: 초1맘님의 글입니다.
갑자기 독일에서 1년정도 살게된 초1 남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지금은 1년예정인데 혹시 돌아오지 않고 3년을 더 있어야 할지도 모르는 애매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독일 가서는 국제학교에 넣어야 할것같은데, 그럼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어떻게 학교공부 따라갈 수있을지 너무나 걱정스럽습니다.나갈때 뭘 가지고 나가야 하나요?? 학교교과서? 국어 수학 학습지? 아직 한글 쓰기가 제대로 완성이 안된 상태에서 해외를 나가야하니 좀 두렵습니다.고수님들 제발 도와주세요..
제 조카가 시드니에 살면서 International German School에 다니고 있어서 옆에서 본거랑 그냥 해외에
거주하면서 다시 귀국할 초등생 자녀를 둔 엄마를 본 경험삼아 몇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직 학년이 어려서 어머님이 조금만 도와주신다면 한국에 들어와서 다시 적응 할 걱정보다는 독일에서의 시간을 잘 관리하실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더 좋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에서 적응이 걱정되신다면 ----
체류하시는 기간만큼 국어와 수학을 중점적으로 공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교과서는 말 그대로 교과서 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우는 것 처럼 공부하지 않는 이상 별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교과서 중심의 문제집 종류가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사회나 도덕 과학 같은 과목들은
그냥 독서 수준에서 시간 날 때마다 짬짬이 읽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막상 독일 생활하시다 보면 그쪽 학교공부 따라잡는 것도 힘들어서 한국에서 학교생활 하시는 것 처럼 전과목을 다 하시려면 아이도 엄마도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으실 거예요.
국어와 수학을 탄탄히 챙겨놓으시면 다른 과목들은 다시 한국에 들어와서 학원이나 다른 사교육을 통해
catch up하시는 것이 있으신동안 스트레스 덜 받고 더 효과적일 걸요
가시기 전에 아이 예방 접종 서류 공증해서 챙기시구요. 핛교에 미리 알아보셔서 필요한 서류들을 영문, 혹은 독일어로 공증해가셔야 하는 지 알아보세요. 공증 값은 한국이 더 싸거든요
그리고 국제 학교도 어떤 식으로 인가가 난 것인지 ,, 초등 학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 국제 학교에 다녔을때 한국에 다시 돌아오면 거기서 다닌 학년을 인정 받을 수 있는지도 알아보시구요
독일어 사전(한-독,독-한)은 당연히 가져가시겠지만 영문으로 번역된 독일어 사전도 필요하실 지 모를것 같네요. 구하실 수 있다면 한국에서 사가시는 것이 -- 외국은 책값이 비싸거든요
신앙이 어떠신지는 모르겠지만 독일에서 한인 교회에 나가신다면 처음 적응하실 때에는 여러 가지로 도움을 많이 받으실 거예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1년 보다는 3년이 언어를 배운다는 측면에서 보면 더 좋으실 것 같아요
1년은 시간도 금방 가지만 준비가 잘 안된 상태에서 가면 별 도움이 안되거든요
3년정도의 시간이면 아이와 엄마가 조금 열심히 하면 영어, 독일어 다 잡을 수 있는 시간이거든요
너무 두서없이 글을 올렸네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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