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엔 소주라고 했나요?지난 금요일 'twelve animals' 연극을 보았답니다. 라트에서 하는 연극은 리틀드래곤부터 다 봤는데,이번 연극은 조금 더 생동적이고 활기차서 좋았습니다. 쑥쑥 덕분에 저렴하게 봤고요.더 좋았던것은 연극전에 유수경 교수님이 하신 '강의'였답니다.강의라고해서 딱딱할 줄 알았는데 강의가 아니라 '부흥회'같았답니다.신명나게 놀아재낀 한판의 굿 이었다고 하면 너무 토속적인가요?'fingerplay'를 주제로 동영상,노래,율동이 숨쉴틈없이 진행되었는데, 어케 50분이 흘렀는지,,,아이들이 그렇게 일사불란하게 잘따라하고 소리치고 노래할 줄은 몰랐는데, 유수경교수님이 능력이 탁월하시기도 한것 같았지만, 우리 애만빼고 나머지 애들은 언제 그렇게 영어를 배웠는데, 조금 열받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답니다. 이런저런 질문도 하시고 노래도,율동도 유도하시는데 어떻게 그렇게 애들이 잘 할 수 있나요? 그 자리에 온 친구들은 다들 영어를 몇년동안 배운거 같은 놀라움이었습니다.어쨌거나 우리애도 그 분위기에 묻어서 율동도 잘하고 노래도 너무 너무 잘 배웠습니다.연속되는 연극에서도 그 분위기가 이어지는거 같아 신나는 공연이었고요.선물도 받고. 쑥쑥에 감사드립니다.어제,그제 하루종일 받아온 CD 틀어보면서 율동하고 그러네요. 우리애가.글고,동영상 볼 수 있는곳이 있으면 좋겠는데,어디서 볼 수 있나요? 참 재밌고 유익하고 오래 기억에 남는 공연과 강의였답니다.좋은 공연,좋은 강의 또 부탁할께요.말로만 듣던 히플러님도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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