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초등영어 게시판에 왠 뜬금 없는 소리냐구요...?
요 며칠 유아영어 게시판, 초등영어 게시판, 중등 게시판, 이야기 나눔방을 들락거리면서 느낀 점인데요...
왜 어떤 글에는 코멘트나 답변이 몇 십개가 달리는 질문이 있고 왜 어떤 글에는 질문이 달리지 않을까...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워낙 잡지에서 하는 이벤트나 식당에서 하는 이벤트에 잘 당첨되는 편입니다.
왜냐면 이벤트를 운영하는 운영자의 마음을 알기 때문이지요...
제일 먼저 나의 회원정보가 모두 일치하고 또 빠짐이 없어야 하구요..
만약 이벤트 당첨을 해 주려 해도 전화번호가 없다거나 주소가 미비하거나 이메일 번호가 없으면
택배나 상품 발송에 있어 위험성이 있어 아무래도 배제 되겠지요...
또 과부마음 홀아비가 안다고 제가 이벤트를 운영해 본 바가 있어
명함 한 장을 넣고 갈 때에도 그냥 넣지 않고
"오늘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 다음에도 쿠폰 보내주시면 너무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부자 되세요!"
하고 명함에 적어 넣으면, 거의 100% 쿠폰 옵니다... (언젠가 대머리 벗겨지겠지요..?)
왜 이런 이야기를 갑자기 초등게시판에 하냐면요.
예전에 중등게시판에 하니비님이 올리신 경우도 있지만
어떤 특정한 분을 지칭하여 답변해 주세요~하고 질문해 주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물론 쑥쑥에 계신 많은 회원님들께서 다 같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마음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아는 건
다들 나누고 싶어 하신 마음이 푸근한 분들이시잖아요..
그런데, 딱 누구를 지정하여 질문하시면
또 끼어 들어서 "저 그거 제가 답변할 께요..." 하긴 어렵지 않을까요...
사실 엄마표 영어를 하신 분들께서 상당한 경지에 있으시면서도
고수는 무슨 고수..... 아니에요, 저는 그냥 평범한 엄마입니다...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으시겠습니까? 사실 게시판에 답변 하나 다는 것도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도 하지요...
또 계속적으로 질문을 받는 분들도 게시판 뿐 아니라 쪽지로도 질문을 많이 받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마치 처음에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함께 나아가자고 했었던 공간이 나중엔 조금 부담스러워 지시지 않을까... 그 부분도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나에겐 딱 한번 질문일 수 있지만 그 분에겐 100번째 같은 질문일 수도 있으니까요..
답변을 한다는 것은 질문을 한다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임은 분명치 않겠습니까..
혹시 내 답변이 옳지 않으면 어떻하나, 내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떻하나....
가슴 조려가며 글을 올렸다가 감사합니다 그말에 정말 마음이 훈훈해 지고, 다음에 또 용기를 내어 내가 아는 모든 노하우를 함께 나누어야 겠다,, 하고 생각지 않으실까요...
하지만 기껏 질문에 답변을 다셨는데 그 마음을 생각하셔서 "감사합니다." 한 마디 없이 횅하니 반응이 없다면 약간 씁쓸할 것도 같습니다.
어떠한 댓가도 없이 도움을 마음에서 주신 분께 감사한다는 인사를 적어주시는 것, 그것이 온라인 상에서 서로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 아닐까요...
자신은 두근두근 거려가며 답변을 했는데 아무 반응이 없었다면, 괜히 올렸나... 멋적은 마음에 코멘트를 슬그머니 삭제하신 기억 한 두번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또 자신이 글을 올려놓았는데 아무도 코멘트를 달지 않았을 때의 씁쓸함...
다들 아시지요? ^^ 혹시라도 답변 올라왔나? 오분에 한번씩 들어와 보는데 계속 무풀일때...
왠지 왕따 당하는 느낌이고... 쓸쓸하고... 그렇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정말 모든 글에 답변을 열씸히 달아주시는 쑥쑥 회원님께 가슴 깊이 감사드리는 바랍니다.
앞, 뒤 아무 설명 없이 맡겨놓은 보따리 달라는 식으로
이거이거 알려주세요...라고 질문하시는 것과
이러이러한 상황이어서 이러이러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는 이러이러한 성향이 있는데 과연 이러한 방법이 맞을까요...하고 올리는 질문
분명 반응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쑥쑥은 진정 마음이 따뜻한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쑥쑥만큼 게시판이 훈훈한 곳도 없었고 그 누구도 어떠한 댓가를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열성적으로 서로를 돕고 지원해 주는 곳은 없을 것이라는 자부심을 느껴온 공간입니다.
하지만 이런 따뜻한 공간은 그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겠지요...
아.. 쓰고 나니 두서 없이 길고 장황한 글이 되어 버렸네요...
누군가를 특정히 지목하여 옳고 그름을 가리자는 의도로 올린 글이 아니라는 점
회원님들께서 이해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앞으로 더욱 따뜻한! 후끈후끈한 쑥쑥이 되기 위해!!
우리모두 가슴에 불을 지핍시다!!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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