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이곳에서 소중한 정보와 맘들의 아낌없는 공유에 감사하는 엄마중의 하나입니다. 다름이 아니고요,,, 지난번 이곳에 잠깐 글을 올렷다가 지워버렸는데 오늘 다시 또 쓰게 되네요..아무래도 엄마들 맘은 맘들이 가장 잘 알지 않을까 생각되고 제가 어찌해야하는지 갈피를 못잡고 시간이 흐른지 2주가 넘어갑니다.그래도 맘 한구석이 석연치 않아 글을 다시 올리니 진심어린 관심부탁드립니다.
저희 초등학교가 영어특성화교육학교로 발탁되어 새롭게 영어원어민 수업을 열었답니다. 그 공문을 받고 신청자에 한해 각반 담임샘재량으로 5명정도를 뽑고 다시 그 아이들이 원어민과 스피킹테스트를 하고 또 그 합격자에 한해 간단한 스펠링테스트를 보아 나름 공정? 하다고 마친 테스트에서 1,2학년합쳐서 20명을 뽑았습니다. 주 1회 한시간씩 원어민수업이 이루어지고 3,4,5,6학년은 심화반이라 해서 주 3회수업이 이뤄진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그 초등학교주변에서 살며 영어공부방을 한답니다. 현재 1학년인 우리아이는 나름..열심히 영어공부를 시켰고 살아있는 영어를 시킨다고 시시때때로 영어로 말걸어주기.영어비됴.영어책등 영어의 바다에 빠뜨려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생활을 나름..하고 있었어요. 그로 인해 한국말을 어눌하게 하는 병폐를 겪기도 하고 있는 데요. 문제는 아이가 자기 반에서는 뽑혔는데 원어민과의 스피킹테스트에서 불합격을 햇다는 겁니다. 아이의 말대로라면 전화번호가 갑자기 생각이 안나 I don't know라고 말한거 말고는 15가지질문에 다 대답했다는데요.. 저한테 배우는 다른 학생 1,2학년애들중 세명이 그곳에 최종합격해 현재 배우고 있으나 객관적으로 봤을때 우리아이보다 낮은 레벨이고 특히 스피킹은 떨어진답니다. 스피킹은 우리아이의 강점이기도 하고요..그 결과에 승복하기가 정말로 힘드네요...너무너무 속상하고요...혹자는 아마 아이가 너무 유창하니까 그냥 떨어뜨렸을거라고 위로해주고 혹자는 제일 먼저 본게 아마도 긴장한 탓일거라고도 하고요.. 학교에 한번 찾아가 이유를 들어보라는 의견등등...참으로 많은 억측들이 분분했었지요..
마음을 다스리기가 아직도 문득문득 힘들답니다. 그리고 영어공부방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참으로 그 결과가 치명적이 아닐 수 없고요..무엇보다 아이에 대한 제 영어방법에 대한 신념이 와르르 무너진다고나 할까요..유창하진 않지만 나름 의사소통수단으로서의 영어를 가장 중시하고 그간 그렇게 가르쳐왔는데 가장 간단한 자기소개정도의 영어테스트에서 떨어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그래서 제가 한번 그 원어민을 찾아가 이유를 들어볼까 지금 생각중입니다. 첨엔 찾아가보라는 엄마들의 의견이 조금 조심스러웠고 그 영어반때문에 학교전체가 들썩였었다는 말에 나까지 일조한다는것이 부끄러워 맘을 삭이고 있었는데..아직도 맘이 너무 아프고 서글픕니다. 낼 한번찾아가 테스트를 했던 원어민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그래야 맞을까요.아님 결과에 승복하고 더욱 열심히 시켜 내년을 기약해야 할까요... 참고로 아이는 다른곳에서 전화영어테스트하면 레벨 3에서 5정도가 나오고 작년에 Pelt junior 1급을 합격했답니다. 리딩타운인가에서는 1B가 나왔는데요. 어느레벨이 가장신뢰도가 있는지는 저도 모르겟습니다. 맘님들 제가 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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