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여덞살 아들소개..
18개월부터 5살때까지 영어품앗이를 통해 일주일에 한번은 영어와 함께 놀았고
영어동화책 숱하게 듣고 읽었습니다.
파닉스배우지 않아도 스스로 읽게 되었습니다.
퍼즐책도 영어단어만 들어가면 무조건 읽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ㅋ 사실은 이때만 해도 엄마 어깨에 힘 무지하게 들어갔습니다.)
6살때 영어만큼 중요한 한글책읽기에 치우는 바람에 챕터북으로 가지 못하고
듣기도 많이 소홀해지고
영어동화 읽기도 뜸해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맘잡은 엄마.
7살 로제타와 엄마표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7살 6월부터 시작한 화상영어를 지금까지 꾸준히 하면서 아들의 말하기는 많이 편안해졌고
(잘하는 것이 아니라 편안해졌다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영어로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 걸 겁내하지 않습니다.(잘한다는 것이 아님)
물론, 문법적으로 완벽하진 않치만 쓰기에도 두려움은 없어보입니다.
예를들어, 6개의 단어를 주고 그것을 이용해 짧은 글짓기를 해보라고 하면 말은 만들어냅니다.
(아직은 아들의 이런 수준에 저는 만족합니다.)
그런 아들이 생각보다 잘하는 건 독해(?)입니다.
pre단계부터 차근차근 밟아온 Mutiple Reading 이제 C단계입니다.
제가 아들과 하는 방법은
한번 듣고 문제풀고, 소리로 듣고 2번 따라하기, 보고 소리를 들으며 따라읽기입니다.
엄마는 많이 틀리는 문제도 잘 맞춥니다.
잘 따라하고 잘 읽는 그런 아들이 정말 쉬운 단어들을 자꾸 잊어버립니다.
desk, lamb 이런 단어들이 무슨 뜻이냐고 묻습니다.
단어를 잊어버렸기에 파닉스문제 어려워합니다.
이런 아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다시 풀어가야 할지 망막해졌습니다.
단어를 외우고 쓰게 하고 싶지는 않은데, 자꾸 잊어버리는 아들을 보기가 안쓰럽습니다.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않기 위해 방학부터 보내려고 했던 학원 포기했습니다.
천천히 가도 지금 이대로만 유지해도 괜찮다고 정말 어렵게 어렵게 내린 욕심엄마의 결단이 흔들립니다.
가급적이면 아이에게 영어로 인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 정말 무던히도 내공을 쌓고 있는 엄마입니다.
융탄폭격처럼 챕터북을 들이밀고 싶어도 Nate the Great만 좋아서 듣고듣고 또 듣는 아들. 그러다 샬롯의 거미줄에 필꽂혀 죽어라 오디오로 딴 비디오를 듣는 아들의 영어즐김을 인정하려 하는 엄마입니다.
그래서 코스북보다는 아들이 좋아하는 책으로만 접근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단어 중요한게 아닐까요?
어휘가 튼튼해야 말하기도 쓰기도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지않을까요?
혹시, 이런 경험있으신지요?
어떻게 슬기롭게 풀어가셨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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