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lan님 추석 자알(?) 보내셨지요? 같은 며느리 입장이니 어떠했을거란건 얘기 하지 않아도 알겠네요. 많이 섭섭하실때가 있겠어요. 시부모님 모시고 산다는건 정말... 명절이다 제사다 뭔 행사다 해서 일년에 몇번 가는 며느리들도 시댁하면 스트레스가 이것 저것 하나 둘이 아닌데... 우리 식구다...라고 해놓구서..오히려 생판 모르는 남보다 더 섭섭하게 할때도 있지요. 저는 직장맘인데요... 남의 딸은 열심히 돈벌어야하구요. 당신 딸은...??? 꼭 직장때문은 아니지만서두 좋게 생각하려구 하곤 있지만..때때로 서글퍼 질때가 있지요. 아이가 아픈데도 시댁에서 한번도 아이를 안 봐주면서.... 둘째 동서 둘째 낳았다고 동서네 아이 보기 힘들다고 쉬는 날 와서 동서네 큰 아이를 보라고 할때..... 엄마가 그리워 맨날 우는 아이를 한살 더 많다는 이유로 옆에다 떼어두면서 남의 아이를 업고 있는 기분.... 에궁..생각하려니 갑자기 또 눈물이..휴우.. 님의 글을 읽다보니..두서없이 저두 글 남기네요. 과연 저두 좋은 시어머니가 될런지 모르지만.. 하긴..우리 386세대는 효도하고 효도 못받는 세대라고 하더라구요. 에궁...슬프당.. 힘내자구요. 무쟈게 피곤하네요. 한번도 뵙지 못한 남의 집 조상들을 위해 정성으로 제사준비를 해서인가요? 피곤해서 좀 자야겠습니다. mulan님의 글입니다. > > 오늘 정말 게시판이 조용하네요. 모두들 주부의 소임을 다하고자 > > 바쁘시죠? 어느 한심한 며느리가 있었는데요. 까짓거 명절,시부모 > > 님 생신... 일년의 열손가락 안팍인데 그거 하나 못할까? 하며 > > 명절증후군이다, 노동절이라는 말에 픽 웃었는데요. 일하는것 > > 자체보다 울며 매달리는 딸(10개월) 아파서 빌빌거리는 아들(4살) > > 도 제대로 봐주지도 못하면서 바빠서 이리저리 뛰는 모습이 한심해 > > 보였답니다. 자기 뿐만 아니라 이땅의 모든 며느리들이 그럴텐데.. > > 내가 원한적 없는데 `너는 큰사람이다. 너는 이씨가 아니고 유씨다. > > 너는 우리와 함께 살아야 한다. 분가는 꿈꾸지 말아라., 이런말들 > > 이 창살없는 감옥처럼 저를 옥죄네요. 왜 큰사람은 뭐든지 이해하 > > 고 참아야 하나요? 나는 이씨인데 왜 유씨라고 하시나요? 나도 > > 남편과 아이들이랑 작은집에서 알콩달콩 재밌게 살고 싶은데 > > 왜 안되나요? 왜 아가씨는 시집살이 없는 곳으로 골라서 시집보내 > 면서 왜 나는 데리고 사나요? 라고 묻고 싶은데... > > 차마 말이 안나오는 용기없는 며느리, 바로 저랍니다. ㅠ.ㅠ > > 그래서 며느리는 치사하게 컴앞에서 신세한탄을 합니다. 이렇게 > > 살기 싫다구요... > > 에궁~ 오늘 하루 정말 힘드셨을텐데 피로회복이 될 글은 못올려 > > 드리고 신세한탄만 한 저를 용서해주세요. 갑자기 답답한 마음 > > 에 본의아니게 군시렁 거렸네요. > > 아무튼 여기계신 쑥쑥맘님들. > 우리아이들 상처주지않고 시부모라고 어려워하지않고 시댁에 > > 오기 싫어하지 않도록 좋은 시부모가 됩시다. 저 또한 시집살이 > > 한 사람이 시집살이 더 시킨다는 말 명심하며 좋은 시어머니, 친 > > 정엄마 되도록 노력할랍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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