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밤잠 설치며 이곳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오늘은 정말 원초적인 질문 하고 싶어요.
저희 딸은 7세구요. 제가 읽어주면 책을 잘 듣는데, 첨부터 테잎을 들려주면 몸을 비비 꼽니다.
제가 읽어줄땐 모르는 단어도 그림을 짚어준다든지, 의성어,의태어 등으로 알려주고, 또 서로 그림을 보며 교감을 나누는데요. 바로 테잎을 들려주면 교감이 적어서 그런 것 같아요.
어떨땐 책을 같이 훑어보고 우리말로 줄거리를 예측해본 후 테잎을 틀어줬는데도 지루해하더라구요.
그래서 현재는 제가 아이한테 읽어준후 식사시간이나 잠자기전 불껐을떄 낮에 읽은 책 테잎을 틀어주면 얌전히 잘 듣고 내용 이해도 잘 하더라구요.
어느분이 발음상 테잎 틀어주는 것이 좋다하여 ORT 6.7단계부터 테잎을 돌렸더니 아주 영어책자체에 거부감을 느껴해서 더 이상 레벨도 못 올리고 몇달째 낮은 수준에서 맴돌고 있답니다.
(ORT 6.7단계에 나오는 단어는 많이 아는 편이었는데도...)
문제는 이제 초급챕터북수준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제가 언제까지 계속 읽어줘야하는지 궁금해요.
(내용이 길어지니까 제 발음도 꼬일때가 많아서 아이가 이상하다고 웃더군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테잎을 듣게 하시나요? 아이가 잘 듣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초등생이 되어 더 크면 가능할지, 아님 아이 성향인지...
저희 아이가 좀 특별한 경우인가요? 지금처럼 하다 보면 언젠가 혼자 들을 날이 올까요?
제가 읽어주는 걸 거부안하는 것만도 다행이긴 합니다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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