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도 가지시고, 저 같이 촌에 사는 맘들은 꿈도 못 꾸는 좋은 경험들이셨겠죠. 하긴 전 워낙 낯을 많이 가려서 모임이 가까이 있어도 못 갈거예요..가끔 답변해주시는 밤도깨비님이나 여러맘들의 글을 보면서도, 왠지 쑥쓰럽고, 챙피하기도 하답니다..이래가지고, 뭘 할 수 있을런지..그저 의욕만 넘치고 행동이 뒤쳐지는 어설픈 쑥쑥맘이랍니다..암튼 밤도깨비님의 따뜻한 차 너무 고맙습니다.. 아울러 얼굴도 보았네요.. 영민이가 참 이쁘게 생겼네요.. 우리 딸하고도 비슷한듯(?)도 하고^^* 아이한테 요즘은 하루에 한 문장씩 정도 말을 걸어 봅니다.. 어떨때는 한국말로 대답하기도 하고 어떨때는 괴성(?)을 지르기도 한답니다..지가 싫을때, 그러거든요..하여튼 그때는 무지하게 쑥쓰럽답니다.. 아시죠? 그 기분.. 여기와서 얻은 것 중 제일 큰 거는 그거예요. 전 지금까지 그랬거든요. 영어는 잘하는 사람만 그것도 전공도 하고 또 4년제 대학도 나온 그런 소위 똑똑한 사람들만 가르칠 수 있는 거라고요..그래서, 그것땜에 제 지나온 학창시절을 후회하고, 영어 공부한답시고 책을 보다가도, 그냥 한숨만 쉬다 책을 덮어 버리고는 했어요.. 근데 여기 와서 다들 열심이 드라고요..꼭 영어를 잘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 또 어짜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상, 영어를 배웠건 안 배웠고, 어렵기는 마찬가지 겠더라구요..그래서 용기를 얻었죠.. 물론 지금도 두려움은 있읍니다.. 가끔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하다보면, 지가 얼마나 잘 하길래 잘난척하나 하는 눈빛을 만나기도 하지만..그래도 제겐 아직 식지 않은 열정이 있으니까요.. 앞으로도 이 곳에서 열정이 열정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할거예요... 아마 모든 맘들도 그런마음이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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