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라고 돼 있지만, 휴... 말도 안됩니다. 너무 쉽고, 좀 심하게 말해서는 내용이 부실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어를 배울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정말 '유아용'입니다. 마우스 움직이며 이것저것 클릭해보고 색칠하고... 그런 정도지요. 주방, 욕실, 침실 등의 공간이 등장하는데 사물을 클릭하면 사물 이름이라도 영어로 들렸으면 좋겠지만, 그저 덜컥덜컥 움직일 뿐이에요. 이런 정도의 초보적 수준이라면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얼마든지 맛볼 수 있으십니다. 게임 부분에선 영어도 좀 들을 수 있고 지시대로 클릭을 하도록 돼 있긴 하지만... 기대가 컸던 저로서는 역시 실망스러웠습니다. 저희 아이(33개월)도 메이지 광이라 제가 벼르고 별러 사주었는데, 물론 아이는 좋아하는 캐릭터 보는 맛과 마우스 움직이는 맛에 자꾸 하게 해달라고 조르지만... (컴퓨터나 씨디의 깊은 맛을 아직 제대로 뵈주지 않고 있어 아이의 갈증도 심하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별 것 아닌 것에도 흥미를 느끼는 것이라고 봅니다.) 아이가 저희 아이보다 더 어리고 컴퓨터를 처음 접하는 거라면 몰라도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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