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못하는 저두 읽다가 감정에 복받쳐 울고 또 울고 했던 책이네요. 자장가로도 많이 불러 줬던 책인데... 울 아들 두돌 지나면서 이책을 보고 통곡하며 울더군요.전화하는 아저씨 무섭다고... 노래도 못하게 하고 ... 둘째 태어나고 이걸 부르는데 다른 방에서 놀다가 이 노래 무섭다고 아저씨 나온다고 부르지 말래요. 일년 다 되도록 보지도 못하고...참 좋아하는 책인데...ㅎㅎㅎ 아저씨 얼굴에 스티커라도 붙여서 다시 봐야겠네요.*^^* fenian님의 글입니다. > <DIV>너무나 유명한 책이지요?</DIV><DIV>좋다는 얘길 많이 접했지만 이런풍의 좋다는 또다른 책들속에 묻혀있는지라 좀 늦게 구입하게 되었네요.</DIV><DIV> </DIV><DIV>구입후 미리 한번 보았지만 다른책들에 떠밀려 바로 읽어주지 못했었지요.</DIV><DIV>처음으로 읽어주던 날... 그 날의 감정을 잊지못하고 있습니다.</DIV><DIV> </DIV><DIV>아이를 안고 천천히 읽어내려가는데 갑자기 목이 메어오기 시작했습니다.</DIV><DIV>분명 한번 훑어볼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노래가 좀 뭉클하네 했었거든요.</DIV><DIV> </DIV><DIV>책내용이 가슴을 파고들기 시작했습니다.</DIV><DIV>이유없는 짜증으로 아이를 불안하게 하고는 </DIV><DIV>아이가 잠든후 잠든 아이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며 미안해한적이 몇번이던가..</DIV><DIV> </DIV><DIV>아이가 눈치챌까 떨리는 목소리로 겨우 한번 읽었습니다.</DIV><DIV>그런데 아이는 또 읽어달랍니다. 정말 제어하기 힘든 만큼이었습니다.</DIV><DIV> </DIV><DIV>다시 힘들게 읽어가는데 건넌방에서 컴퓨터에 앉아있던 신랑 뛰어옵니다. " 아니 울어?"</DIV><DIV>아이 알까 간신히 참아왔는데 단박에 터뜨리다니...</DIV><DIV> </DIV><DIV>" 책내용이 슬퍼서"(길게 말할수도 없는 상황)</DIV><DIV>" 누가 죽었어? (으이그 대꾸한 내가 잘못이지)</DIV><DIV>" 아니야"</DIV><DIV>" 근데 왜 울어 무슨내용인데?"</DIV><DIV>" 한번 읽어봐 한 두어장 읽으면 이유를 알게 될꺼야."</DIV><DIV> </DIV><DIV>조금 책을 들춰보던 신랑 " 지금여섯장째 읽고있는데 잘 모르겠는데?"</DIV><DIV> </DIV><DIV>"엄마들이라면 이런 경험 한번쯤 있을수 있거든.."</DIV><DIV>"아하 -- 난 애한테 짜증낸적 없으니까" (아 진짜 말안통합니다)</DIV><DIV> </DIV><DIV>그러더니 " 또 자기 자식을 낳았나보네? 그래 그게 동물의 세계고 자연의 섭리야"</DIV><DIV>갑자기 뭉클한 감동을 코믹분위기로 바꿔버린 남편..</DIV><DIV> </DIV><DIV>잠시후 그와 그의 딸은 제 우는 흉내를 내며 한참을 재미있게 놀았답니다.</DIV><DIV> </DIV><DIV>이때가 추석연휴직전입니다. </DIV><DIV> </DIV><DIV>요즘은 그 책을 외워버린 딸래미.. 곰인형을 안고 책을 읽어주는데</DIV><DIV>엄마가 병들고 늙어 힘들게 노래부르는 부분에서 노인목소리 흉내내며 낄낄거리고 있습니다.</DIV><DIV>참 답 안나옵니다.</DIV><DIV> </DIV><DIV>늘 "모성은 본능이 아니다. 그런 말이 오히려 여성을 억압하고 있다." 라고 말하는 남편</DIV><DIV>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아이돌보기놀이를 즐기는 딸아이를 보며(딴땐 선머슴아 같은데 말이죠)</DIV><DIV>저래도 본성이 아니냐? 반박해주고 싶네요.</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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