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아방에서 잠시 나들이 왔다 만재 아버님께 질문을 하게 되었어요. 만재 아버님의 글들을 보니 돌아가신 친정 아빠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공부를 적극적으로 시키셨죠. 지나보니 늘 감사하게 생각됩니다^^) 실은 제게 43개월된 딸 아이가 있어요. 근데 녀석이 3~4개월전 부터 영어 옹알이를 합니다. 특히 혼자서 뭔가에 몰입하면 영어 단어와 함께 정체 불명의 언어가 나오죠. 아직까지는 제가 그냥 반응을 안하고 있어요. (칭찬이나 되물음. 정확한 교정...일체 언급안함) 또 한번씩은 제게 영어로 질문을 시작하다 이상한 말이 되거나 그러다 자기도 이상한지 한국어로 다시 묻죠. 그런데 요즘들어서는 제법 영어같은 문장이 됩니다. 많이 쓰는 문장은 완벽히 말하고 예스/노 또는 간단한 명사형으로 합니다. 날씨,모양,색 . 숫자,가족등등 가장 기본적인건 거의 다 알구요. 쉽게 말하면 중요한 동사, 주어, 목적어 정도는 끼워 맞추는것 같아요. 그 자리에 뭔가가 바뀌면 내용이 바뀌는것도 알고 활용도 되구요. 이럴때 엄마는 어떻게 해 주어야 할까요? 제가 초등방은 첨이라 잘은 모르겠으나 만재도 그런 과정이 있었는지요? 아니면 주위의 누군가를 보신적이 있는지요? 엄마의 입장에서 참으로 답답합니다. 채원이가 마더구즈 영어 동요를 들은건 2년정도 되구요, 본격적으로 비디오나 디비디로 흘려듣기 한건 10개월? 그리고 엄마표 생활 영어도 들쑥날쑥이긴 하지만 6~7개월 됐구요. 지금은 영어 동화책이나 씨디듣기(거르지 않으려고 애써요.최소 3시간은 꼭 노출시키려구요) 디비디 보기, 그리고 엄마와 영어 프린트 하기(자주는 아니구요,일주일에 한번정도? 알파벳은 저절로 하나둘 알아가서 지금은 2/3 알구요) 그런데 읽기는 거의 안하고 있네요(엄마가 읽어주는것도,테잎을 따라 읽는것두--;) 한글도 9개월쯤에 말하기 시작했는데, 여자 아이라 그런지 언어를 받아들이는게 좀 빠른것 같긴 해요. 하지만 이 시점에서는 어찌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어제는 잠꼬대를 영어로 하더군요. 비록 노,노노노.. 노를 3~4번 외친것 밖에 안되지만 한편으로 기특했어요. 만재 아버님이 보시기엔 이 시점이 어떤 단계를 향하고 있는건지 이럴때 어떻게 해 줘야하는지 조언을 좀 주셨음 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엔 좀더 계획적으로 ,체계적으로 아이에게 영어를 다뤄줘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해 온것 처럼 해도 되는지 고민이 한두개가 아니네요--; 물론 다른분 조언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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