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저랑 너무 똑같아서... 첫아이 아들 정말 성공했습니다. 남편외모에 이정도라면 날 만나스리 성공했다고 큰소리 탕탕 치고 나 니 둘째 그렇게도 기다리던 딸래미 탄생하던날 .. 고모 전화와서 왈 언니 쌍꺼풀 선은 아니 희미한 자국이라도 .. (시댁쪽으로 쌍꺼풀이 전혀 없음) 애써 찾으려 했지만 선은 커녕 금도 없더이다 시어머니 딸래미 보시고 한마디도 안하시고 .. 가운데 머리가 ..대머리인줄 알았다니까요.. 거기다 눈은 찢어진 애비눈을 쏘오옥..제 쪽은 쌍꺼풀이거든요.. 지금요 가끔씩 놀란 답니다. 저렇게 생긴 아이도 있구나 하면서요.. 첫아이 데리고 다닐땐 정말 잘생겼다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딸래미 예쁘단 얘기 한번도 안하더이다.지금 18개월이거든요.. 사실 저도 키가 작거든요 남편은 180이고 ... 정확하게 오차없이 키는 저 얼굴은 남편입니다.(여자로선 도저히 이블 수 없는 얼굴) 거기다 요즘 성질 까지 부리면 남편왈 최악이 나왔다나요... 얼굴이나 이뻐서 저러면...하면서 그래두 전 행여 공부나 잘 하지 않을까에 희망을 겁니다. 아니 죽어라 시켜야 원망 안받겠지요... 그래두 나이들어 딸래미가 친구가 된다니 거기에 희망을 싣고... 저 요즘 열심히 돈벌러 다닙니다.딸래미 쌍꺼풀에 코에 .수술시킬라구 요..저랑 너무 똑깥아서 ..한참을 웃다고 위로가 되시려나 싶어 몇자 적어 봅니다 배현주님의 글입니다. > 미리내님의 긴 하소연 글을 읽고 저는 우리 딸 외모에 관한 과거 때문에 가슴이 아팠습니다.미리내님 아이가 시어머니 닮아 예쁘다면 정말 좋은 일이죠. > 미리내님도 정말 세련된 미모입니다. > > 결혼 전 저는 지금에서 마이너스 20Kg의 몸무게로 정말 얼굴은 예쁘다는 소릴 많이 들었죠 (으윽- - - 소화안되시는 분들 조금만 참아 주세요.) > > 지금은 전형적인 아줌마로 살고 있지만 그때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 제가 결혼 4년만에 어려운 임신을 하자 주변에서는 아이에 대한 기대가 컸죠. > 남편친구들이 모여서 하는 말 "아빠 키에 엄마 얼굴이면 미스 코리아나 슈퍼모델은 문제없다" (참고로 남편의 키는 185Cm이고 저는 160Cm가 안되는 숏다리입니다. 그리고 저의 남편은100Kg을 왔다갔다하고 얼굴은 산적형입니다.) > > 친정에서는 걱정으로 하는 말 "엄마 키에 아빠 얼굴과 덩치면 정말 큰일이다" 라고 했습니다. > > 그런데 우리딸 아이의 결과는 친정에서 걱정한 것 중에 아빠덩치만 안닮은 그대로 였습니다. > 저의 상심은 말로 할 수없을 정도로 ..... 아시겠죠. > 거기다 한술 더 떠서 아이의 코 입니다. > 저나 남편은 모두 코가 오똑한데 우리딸은 시어머니를 닮아서 코가 납짝 코입니다.정말 하늘도 무심하시지... > > 어느날 저의 시어머니가 저를 보고 하시는 말씀 "우리 연서는 너는 하나도 안 닮았다. 연서는 엄마 키만 닮았네." > 저의 억장이 무너집니다. > 그리고 하시는 말씀 "우리연서는 할머니 코가 닮았네" 하시면서 너무 좋아하십니다. > > 그래도 그 코 덕분에 우리딸은 모든 손주를 물리치고 어머님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손녀가 되었지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 > 우리 딸아이를 보면 저는 정말 하늘이 심하고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 남들처럼 예쁘다는 말 좀 들어보는게 저의 소원입니다. > > 저의 하소연을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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