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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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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아이

  • 고슴도치
  • |
  • 2007-09-05
4

7세 남아예요

영유 1년차 다니고 있는데

레벨테스트를 해서 좀 높은반에 들어갔아요

그런데 아마도 꼴찌로 높은반에 들어간듯.. 너무 힘들어 했지요

들어가자마자 reading, writing, spell test..

숙제가 하루에 제가 직장다녀와서 그애한테만 매달려서 한시간반정도 걸려요

요즘은 일기쓰기와 문장만들기, 문법 숙제도 있고..

그만 둘까말까 무지하게 고민하다 그냥저냥 시간이 갔는데..

읽고 쓰는건 그냥저냥 따라가요, reading숙제는 대개 step into reading 2(3)단계정도 수준..

숙제에 대한 stress는 있는데 안한단말 안하고 그럭저럭 잘 따라 하지요

 

그런데 reading숙제가 많은편인데

영 발음이 엉망이고 자연스럽지가 않아요

 

제가 집에서 자기전에 영어책을 읽어주는데

제 발음을 그대로 따라가는듯해요

제가 요즘 읽어주는 책은

ORT4-5단계, step into reading 2단계정도

step into reading 3단계정도 되니까 제가 도저히 읽어줄 수가 없어서

지금까지는 주로 tape없이 책만 사서 제가 읽어 주었거든요

(혼자 읽는것을 싫어해서..한글책 일기독립도 안됐어요)

최근 level up을 시켜볼까하고 hello reader 3단계를 구입했는데

읽기 힘들어서 CD를 틀어주니 다 듣고 나서 뭔 얘기냐고

엄마가 다시 읽어 달래요

 

질문들어갑니다

1. 발음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두고봐야할지

2. 집중듣기는 아직 무리일지.. 숙제도 많은데 영어때문에 또 신경쓰게 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3. 영어책을 혼자 못 읽는데.. 엄마가 힘들더라도 읽어주어야 할지 아님

   단계를 낮추어 쉬운책으로 tape를 들려주어야 할지

4. 좋은 책도 소개시켜 주시고요

두서없이 글 올렸읍니다

고수맘님들 리플 많이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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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ess
  • |
  • 2007-09-09 23:35
답댓글

1. 발음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두고봐야할지

발음교정해야합니다. 굳어지면 나중에 고치기 어려워요.

 

2. 집중듣기는 아직 무리일지..

발은이 전체적으로 어색하다면 유치원 선생님에게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시고

혹시. 선생님의 발음이 어색한것을 아닌지..(그런 경우 드물게 잇답니다.)

동화책 테잎을 짧게 들려주시고 기억해서 말하게 하거나 동시에 들으면서 읽게 한다거나 하는

연습을 거부감 없을 만큼만 지속적으로 시켜주세요.

 

3. 영어책을 혼자 못 읽는데.. 엄마가 힘들더라도 읽어주어야 할지 아님

   단계를 낮추어 쉬운책으로 tape를 들려주어야 할지

발음을 생각하며 테잎을 들려주시는게 좋고 아이의 책과 그리고 어머님과의 친화력을 생각하신다면

계속 읽어주세요. 병행해보시는건 어떠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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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맘
  • |
  • 2007-09-06 14:49
답댓글

7세 여름방학 이후 공부가 갑자기 어려워집니다

저희 유치원은 초등1학년 교과서로 7세 공부를 하고 있는데 1학년 2학기 공부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reading도 글밥이 많아지고 speaking이 문제없는 아이들은 원어민샘과 싸우듯 토론을 합니다.

math는 입체도형, 분수 이런거합니다. cone은 zero vertices고 one flat surface랍니다 왜 vertex가 없는데? 전개도를 그려 보더니 접는 흉내를 내며 vertex가 아니라고 합니다 전 아직도 왜 그런지 모릅니다.

1학기엔 간단한 빼기, 더하기였는데 이젠 용어도 복잡하고 개념도 잡아야합니다.

writing 죽음입니다. 친구가 이사를 가서 유치원에 못 온다고 가정하고 그 친구에게 글을 써야합니다.

아이들 아무 생각 없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i will miss you very very much입니다

생각이 난다해도 7세 아이들에게 writing 참 어렵습니다 순서대로 글을 전개한다든지 사실에 입각한 글을 쓰거나 글에 설득력을 갖추기 어렵습니다 문화도 다르니 읽는 원어민샘도 고역일듯 ...

문법은 1학기엔 noun, verb이런거 하더니 지금은 과거형합니다 어디까지하고 졸업을 할지...

왜 이렇게 어렵게 가냐고 유치원에 물었더니 요즘 추세가 그렇답니다

취학전 7세까지 whole language에 기반을 둔 교육이 대세였는데 이젠 앞당겨져서 6세까지 이고 7세부턴 학습이 대세라고 합니다.

유치원은 졸업후 학교에서 어디 출신이냐 이걸 신경쓰는 듯하고 엄마들은 이제 수업료가 안 아깝다고 하는데 아이들은 괴로워하고 실력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이해못하는 남자아이들은 수업시간에 장난으로 말썽으로 가버립니다. 나머지 엄마들은 물 흐린다고 유치원에 항의하고 .... 공부가 빡세지니 안되는 아이들은 괴롭습니다. 어머님들은 이제와서 유치원을 옮길 수는 없고 그냥 그만 두고 6개월동안 집에 있으까를 고민하십니다.

제 생각엔 그만 두지 말고 공부를 못 쫓아가는 아이들은 집에서 유치원 진도에 맞춰 복습을 꼭 시켜주길 권합니다. 다는 어렵고 reading, math 할만한것들을 엄마가 읽어주고 짚어가며 복습하고

잘하는 아이들은 공부는 유치원에 맡기고 집에서 한국어로 엄마랑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책을 읽고 서로 이야기하고 이런 content쪽을 더 신경써야합니다 책을 읽다가 다음 내용을 유추해 본다든지 어떤 상황을 던져 주고 거기에 대해서 토론한다든지 하십시오

공부가 되는 애들을 데리고 단어를 외우고 스펠링을 점검하지 마세요

유치원 공부가 어려워지니 티칭능력에 대한 원어민 자질을 문제 삼게 되어 있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왜냐면 너무나 어려운 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하여 쉽게 이해시키는 샘들이 있습니다.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아이는 이해가 되니 집에 와서 엄마에게 들은 대로 설명을 하는데 엄마도 아이 얘기만 듣고  확 이해가 가버립니다.

교육 자질은 그런거 같습니다. 그런 샘들만 있다면 영유 다닐만하고 공부도 즐거운 것입니다.

그리고 테스트 신경 너무 쓰지 마세요 아이들 다 압니다 엄마가 어떤 생각하고 있는지... 공부의 노예가 되는 지름길이 테스트입니다.  다만 우리 애가 모르는게 아닌데 틀리는게 많다면 아이를 잘 지켜보세요 아이가 지금 자기의 주관대로 문제를 풀기 시작하여 지문의 키워드를 간과하고 있는 것입니다 간단한 워크북을 한번 풀려보세요 상상력을 동원하고 자기생각으로 지문을 접하는 그런 점을 잡아 주어 아이들 유치원 생활을 편하게 하는 정도는 무방하다고 봅니다.

어쨌든 7세 어머님들  화이팅입니다

숙제할때 지우개 들고 옆에 따라다니고 화난다고 찢지 마세요 (울 유치원에 다들 경험하심)

아이들에게 숙제가 싫은데다 공포가 됩니다.
전 숙제 스펠링 틀리든지 문법 틀리든지 알아서 해가게 하고 샘이 고쳐주신거 읽고 몇개 정도 rewriting시킵니다 엄마랑 같이 하는 숙제는 엄마가 한 것입니다  첨엔 엉망으로 해 가도 점점 자리를 잡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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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슴도치
  • |
  • 2007-09-05 12:13
답댓글

저도 숙제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숙제량도 절대적으로 많지만

같은반 아이들이 영어를 참 잘하더라구요

아마도 레벨테스트에서 꼴지로 들어간듯 해요

지금껏 몇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잘 넘어가서

지금은 그냥저냥 다니지요

숙제때문에 그만 두려하니 남들이 그러면 초등가서 역시 또 고생이라고 말리더라구요

아이도 어느정도 성취감을 느끼는듯 하여 이대로 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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