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둘째 민지가 태어난지 어언 일년하고도 두달이 더 지났네요. *^^*
아흐, 시간은 왜이리 빠른지,,
그래도 이넘이 그나마 빨리 이만큼 자라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태어나서 6개월까지는 거의 육아 지옥을 경험케한 녀석,,
오죽하면 울 소연파가 이럴줄 알았으면 소연이 하나로 끝낼걸,, 하고 후회까지 하게
햇답니까,,
머, 이녀석도 나름대로 사정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엄마 뱃속에 잇을때부터 언니의 시기로 인하여 가끔 생각나면 발로 채이고,
얻어 맞고 하던것이,, 막상 태어나니까,,
정도를 더하여,, 가끔은 먹고 잇던 우유까지 빼았기고,,
우유먹다가 언니가 배위에 걸터앉는 바람에 배아파 우는건 기본이고,,
암튼, 나름대로 인생 힘들게 살았지요. ㅜ.ㅜ
큰애한테 당하면서 힘들게 사는 그녀석을 보면서, 나는 다시 태어난다면 둘째로는 절대로,,
결코 태어나지 않으리라 다짐까지 햇었지요.
그러던 녀석이 무럭 무럭 자라서,, 걷게 되었습니다.
하두 번쩍 번쩍 일찍 부터 잘 서길래, 글구 보행기 한번 타지 않고, 컸기에,,
( 제가 안태운게 아니고,이녀석이 거부하더군요. 아시죠? 그러면 엄마가 고생인거,,ㅜ.ㅜ)
일찍 걸을줄 알았는데, 만 10개월하고도 거의 11개월이 될때 걷더군요.
하지만, 그동안 한맺힌 세월을 나름대로 겪었는지라,
일단 걷기 시작하면서, 들고 튀는걸 시작한 것이 이넘입니다.
언니 손에 있는걸 맘에들면 일단 뺏어서 들고 튀는거죠.
지가 다리가 짧은걸 생각안하고 말입니다. ㅡㅡ;;
머, 튀어봤자 벼룩이라고 서너걸음 들고 나르면,, 언니가 한걸음에 달려가
다시 뺏어오지요.
그다음은 눈물로 얼룩진 그녀석의 얼굴을 보는것이지요.
참으로 안쓰럽습니다. ㅜ.ㅜ
머, 이렇게 험난한 인생을 사는 이녀석,, 그래도 한가지 좋은점은
언니가 있어서 발달이 좀 빠르다는 겁니다.
암래도 빨라야,, 살기 편하겟찌요?
큰애와는 다르게, 영어 환경이 좀더 좋지요.
큰애는 영어로 얘기하는 사람이 엄마 달랑 하나라서 가끔 둘이서 하는 대화를
필요로 할때는 숙련되지 않은 미숙한 조교,,소연파를 대사를 외우게 해서
생쑈를 해가면서,, 아이앞에서 얘기하고,, 오버도 하고, 고생해 가면서
개념을 이해시켰지요.
그런데 이녀석은 언니랑 엄마랑 둘다 영어로 얘기하니까,
제가 별로 많이 신경을 못써주는데도, 이젠 좀 알아듣는것 같다는 말씀입니다.
일단, 중요한 먹거리, 우유를 먹을때,,
엄마 : lie down,, minji,,
하면 발라당 눕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늘 그렇듯이,, 놀다가 커다란 가위를 발견, 일단 들고 튀더군요.
엄마 : come on, give it back to me. the scissors are very dangerous to play.
햇더니,, 이녀석, 슬금슬금 와서 가위를 다시 주더군요. 기특해라,,
또,, 우리의 소연,, 동생이랑 놀다가 문을 닫습니다.
우리 민지,, 엄마한테 소리 지르면서, 문을 가르키더군요.
그래서,,
엄마 : should I open the door?
햇더니, 고개를 끄덕끄덕 하는것이 아닙니까?
솔직히,, 큰애때보다도 작은애가 영어를 듣는 양이 더 많은 것 같아서
작은애는 우리말로만 거의 말햇씁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읇는 다더니,, 엄마랑 언니랑 하는 얘기를 듣고서
자기 나름대로 터득해 가는 듯하더군요.
그리고,, 이녀석은 책도 수준높은 책을 읽기도 한답니다.
순전히 언니 탓이죠.
머, 물론 자기 수준에 절대로 안맞기에 좀 읽다가 뒤로 발랑 뒤집어 져서,,
사정없이 방해를 하는 때가 더욱 많죠.
그래도,, 가끔 언니수준에 맞췃 잘 읽는 그녀석을 보면 좀 대견합니다.
오늘은 Magic school bus 책을 아주 잘 듣더군요. 이게 왠일이야,, ㅎㅎㅎ
그 책이 그래도 10장이 넘어가는 책이거든요. 글자수도
14개월이 보기엔 좀 많고요. ( 순전히 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이젠 그동안 신경 많이 쓰였던 이사도 끝나고 정리도 어느정도 되었기에,,
방치되었던 우리 아이들 다시 챙기고, 언니에 치여서 제대로 머든 못해주었던
우리 둘째도 챙기렵니다.
뼈다구를 잘 빨아 먹는 울딸,, ㅎㅎ
이렇게 잘 놀때가 더 많답니다. *^^*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