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님~
제 개인적인 생각을 좀 말씀드리면요.
굳이 임대보다는 한두권씩 사서 보는 것이 어떨까 싶은데요.
이제 손자가 읽을 만한 책들이 재미로 읽는 시리즈라 해도 글밥이 상당한 다섯권을 넘지 않는 분량이기 쉽고
수상작 위주의 문학 작품이라면 단행본일 텐데...
하드커버가 아니고 페이퍼백이면 환율이 올랐다 해도 권당 만원 안팍인 것 같습니다.
재미로 읽을만한 시리즈들...
잉크하트 3부작, 유산 3부작, 황금나침반 3부작, 퍼시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5부작... 등등...
이런 책들도 그냥 재미로 한번 읽고 넘어갈 수도 있겠으나 황금 나침반의 경우 영국 카네기상 수상작으로 문학적으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고,
다른 책들도 재미와 더불어 제 개인적인 평가는 소장 가치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가격도 각 시리즈가 3~5 만원 정도구요.
수상작인 경우는 더더욱 소장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수상작들의 저력은 두번, 세번 다시 보고 싶게 만든다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읽은 30여권의 뉴베리 수상작들을 보면
물론 제 개인적인 독서 경험이지만 줄거리 따라 재밌게 읽은 첫번째 못지않게 두번째 세번째에도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독서가 되는 책들이 많았습니다.
거의 대부분 두세번을 읽었고 너댓번씩 읽은 책도 있습니다.
본격적인 독서 단계로 접어들기 전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거치는 챕터북이라는 과정이 있습니다.
초게에서 많이 언급되어지는 이 챕터북들이 20여권도 더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적으로 좀 떨어지지만 아이들이 수백페이지의 단행본이나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시리즈 책들의 본격적인 독서를 해내기 위해서 그 전 단계에 책 읽는 재미를 붙이기 위한 과정으로 읽히는 책들이 대부분입니다.
제 개인적인 평가는 굳이 소장까지 할 필요는 없고 빌려서 볼 수 있다면 딱 좋은 책들이죠.
시리즈 권수가 많기에 기십만원하는 것이 보통이거든요 ㅠ.ㅠ
한 예로 현재 30만원 넘게 판매하는 데인져 존이라는 시리즈 책은 리딩레벨 3~4 정도, 초등생 3~4 학년을 위한 세계사 입문서 시리즈라고 할 수 있죠.
본격적인 세계사 인문 서적을 시작하기 전에 워밍업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할아버지님 손자는 이미 이런 워밍웝 단계는 다 지났으므로 그 다음 단계인 the story of the world 같은 글 빽빽하고 두꺼운 4권 짜리 시리즈를 읽으면 됩니다.
해리포터 읽는다면 이 정도 책은 무난할 것이라 봅니다.
제 경우라면 30만원이 넘는 데인져 죤 같은 책은 할 수만 있다면 빌려서 읽히겠지만 6만원 정도 하는 the story of the world라면 구입해서 읽고 또 읽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할아버지님 교육법이라면 쑥쑥을 통털어 따져도 아마 경제적인 것 대비 효과면에서 첫 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ㅎㅎㅎㅎ
이젠 할아버지님도 매달 일정액 영어 원서 구입비로 따로 떼어 놓으시고 끓어 오르는 지름신을 내리 눌러야만 하는 아픔을 겪으실 때가 되신 것 같아요 ㅋㅋㅋㅋ
할아버지님 손자분은 책 값의 몇 십배 이상으로 읽어 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절대 본전이 아깝지 않은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할아버지님 지갑 좀 여시라고 종용하는 놀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