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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페스티발의 짓궂은 꼬마들...

  • 히플러
  • |
  • 2004-11-03
2

어..어..물론 300명 다 기억하지는 못합니다. 하하하. 다만 저를 곤란하게 했던 몇몇 소원들은 기억을 하지요. 소원을 들어주는 마녀라고 하니까 "에? 정말? 못믿겠어요!"라고 하는 반항적인 아이들... (주로 7살 이상 남자아이였습니다. -_-;;;) 두 입 꼬옥 다물고 손을 잡고 이끌어도 고개 절레절레 흔들며 소원 말 안하는 아이들.... (지후를 비롯, 주로 4-5살 꼬마 여자아이였습니다.) 돈으로 소원을 빌어 난처하게 한 아이들 (희준이를 비롯....크크..).. 마녀할머니라도 힘든 소원을 빈 아이들... 예를 들어 오빠나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헉, 나보고 시간을 거꾸로 돌리란 말이냐?) 진짜 공룡을 주세요...(헉,,,그래서 타협을 봤습니다. 공룡인형으로. Deal!) 진짜 달이나 태양을 따주세요..(역시 타협 봤습니다.) 학교 가고 싶다고 하는 꼬마..(3년 후에 이뤄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확실하게!!) 민후의 진짜 차 역시 진땀 흘리게 하는 소원이었거든요. 하지만 그것도 크면 이루어질 수 있게 빌어주겠다고 하고 위기를 모면...하하하. 돌이켜 보면 참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 그래도 마녀 아줌마를 믿고 따라주고, 두눈 꼭 감고 Please~ 하고 기도할 때는 하나하나 이쁘기 그지 없었답니다. 대학교수보다 유치원 교사가 더 좋은 점 중 하나는 아이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는 점이라고 하지요. ^^ 민후소원은 언제쯤 이루어 질지...하하. 저도 같이 빌어줄게요~~. 민후엄마님의 글입니다. >  맞아요, 할로윈 파티의 마지막 cookie room에서 진짜 차도 갖고 싶다고 그랬어요.

300명이 넘는 아이들의 소원을 들으셨을텐데 어떻게 우리 민후 소원까지 기억을 하세요.
우리 아이와 아이의 소원까지 정확히 기억해주시니 정말 기쁘네요.

어제는 민후가 헬로우 베이비 읽다가 찰흙 놀이편을 읽었나봐요. "엄마 여기에 나온것 처럼 찰흙놀이 하자"고 졸라서 덕분에? ^^:: 같이 찰흙놀이를 하며 영어 표현들을 같이 읽고 따라했습니다. 길게 늘려서 그 책에 나온 것처럼 뱀도 만들고 공도 만들었지요.

이제 헬로우 베이비도 우리 민후의 favorite book 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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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플러
  • |
  • 2004-11-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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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업...진땀이 삐질삐질 납니다. 가은이가 무슨 소원을 비었는지...기억이, 기억이... 아마 가족의 건강이나 사랑, 뭐 이런것을 빌었던 것 같아요. 아니면 공주가 되고 싶다거나... 가은이는 토요일 이른 시간에 한편이라 제일 까마득...아이고, 죄송해요.^^; 저희들은 헤드폰이 안들리는 것도 토요일 늦게나 알고 겨우 고쳐두었답니다. 그점은 이번 페스티발에서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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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은아빠
  • |
  • 2004-11-03 10:02
답댓글
그날.. 아이들에게 둘러 쌓인 히플러님을 보면서... 제대로 인사 드릴 시간도 없었네요.... 너무나 알찬 행사에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어 감사 드립니다... 그날 가은이도.. 너무나 재미있어 했읍니다... 특히 드래곤을 가은이가 진짜 드래곤 으로 생각 했는지... 무서워 하면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그날 마지막 히플러님 마녀방, 옆방의 헤드폰이 고장이 나서 가은이가 무슨 소원을 빌었는지 저도 궁금해 지네요...^_^... 집에 가는 길에 가르쳐 달라고 해도... It's a secret between the witch and me.. 하며 절대 안가려쳐 주네요... 겁많은 가은이... 제대로 소원을 이야기 했는지조차 의심스럽네요,,,^_^... 아뭏던 저의 부녀에게 좋은 경험을 하게 해 주시어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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