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려다 그냥 제 생각을 말씀드리려고 해요.(어쩌면 다른 분과 생각이 다를 수는 있겠어요.)
아이의 자발성은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아이마다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시기가 다른 거 같아요.
하지만 대체로 초등 저학년이라면 노는 거 외에 자발적인 자세를 요구하기가 힘든 시기라고 생각해요.
대신 초등 저학년에는 뭘 가르쳐도 효과는 높은 시기죠. 한국어, 영어같은 어학이든, 음악이든, 운동이든 초등 저학년에 시작하면 효율이 높고, 성과도 좋은 거 같아요.
그래서 나중에 잘 하기 위해서 부모의 도움과 역할이 초등저학년에 발휘되는 거 같아요.
하지만 결국은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종 목표가 있다고 생각해요. 언제까지 엄마가 책을 읽어주고, 아이 기분에 맞춰서 피아노 곡을 골라서 치라고 할 순 없으니까요.
초등저학년 때 부모가 도와주는 것은 아이가 커서 자발적으로 새로운 지식과 진리를 탐구하고 공부하고 싶을 때 맘껏 할 수 있도록 언어능력, 감성, 체력 등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커서 즐기고 싶을 때 좀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 모든 걸 완벽하게 소화해내기란 초등 저학년이 감당하기에 버거울 수도 있어요. 하루의 시간도 너무 짧게 지나가고요.
그래서 아이 수준에 맞게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과욕을 부려서도 안되고, 아이 수준을 정확히 보고 인정해야겠지요.
한국의 아이들을 보면 어쩌면 그렇게 다들 만능이고 완벽한지... 한 예로 영어는 미국의 또래 아이들보다 글쓰기, 말하기를 더 잘하는 느낌 많이 받거든요. 연주회나 학예회 발표를 보면 너무나 완벽하다 싶기도 하고요.
저는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완벽하고 100점을 맞기 위해 시간을 따로 소비하진 않아요. 기본 개념, 기본 기량만 익히고, 알고 있다면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실수로 틀린다고 할지언정 그냥 넘어간다는 거죠. (우리 아이만 그런지 몰라도 초등 저학년엔 집중력에도 한계가 있어 항상 100점이 되진 않더군요.) 그리고 연습을 안해도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을 또다시 반복해서 시간을 보내진 않아요.
그게 영작문이든, 운동이든, 피아노든 진도와 연습을 과도하게 하지 않고, 무리한 목표를 두지도 않아요.
이렇게 아이와 지내다보니까 하루에 잠은 10시간씩 잘 수 있더군요. 친구랑 공던지며 놀 시간도 있고요.
: 궁금맘님의 글입니다.
네..저는 아직 미취학 아동엄마임다.. 폴리 6개월 다니다가 나온 아들녀석잇고요.. 아무래도 학원으로 시작하면 학원으로 끝나야하지않을까하는 생각에 엄마표로 해보려고 일단 나왓지요.. 엄마표가 아주 힘들다는걸 실감하고잇지만요..--;;; 초등맘님들..알고싶어요.. 초등학교(특히 저학년때요..) 영어를 잘해놔야 편해지는것입니까.. 학원도 잘다니고 여러가지 (여유부리며 하고싶은일하기, 특히 독서습관-이건 빈둥거려야 자발적으로 독서를 하게됨다..아님..틈틈히 책을 쥐어주고 읽게만들어하는지..신체적인거 운동...뭐 수학, 한자) 다 잘할수잇을까요.. 아님 모두 해내는것도 능력일까요.. 아직 제가 아이가 어려 그런지 몰라 자발성에 가장 큰 목표를 두고픈데..현실을 몰라서일까요.. 어떠세요.. 의견을 경청하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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