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규맘님의 글입니다.
문제의 게시글은 삭제했습니다. 친정 언니한테 가볍게 조언을 구하는 마음으로 주절주절 올린 글인데, 너무 많은 분들 마음을 심란하게 했고. 무엇보다 제 마음이 편하지 않네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소중한 경험담 나눠주신 코멘트가 삭제되는 건 큰 실례라 생각되서 코멘트를 복사해서 붙여놓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민규맘(shouzhen) 2007-09-15 10:14:45 (이글은 민혁맘님께 혹 도움이 될까해서 남겨둡니다.) 민혁맘님,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서..... 별로 지혜로운 답은 못될 것 같은데 그냥 제 느낌을 몇자 적을게요. 1. 학교선생님이 '아이 체력이 약하니 공부량 많은 학원을 안다니는게 좋겠다'하신 건 참 이해가 가는 따뜻한 조언입니다. 학교 담임이 이렇게 진심어린 조언을 할 수 있다니....우리 교육계에도 미래가 있는건가 했네요. 그런데 '학원을 다녀서 오히려 더 영어를 못하게 되었다??'라는 말은 좀 황당한데요. ㅋㅋ 뭘 기준으로 그런 말씀을 하신겐지? 비전문가의 정확하지 않은 속단에 흔들리실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그 말은 무시하셔도 되겠네요. 허허. 거참. 웃어넘기세요. 2. 아이의 영어실력이 부모님보다 이미 월등히 뛰어나서 학원 숙제며..책 읽는거며.. 아이 스스로 해결해가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여. 이런 경우 좋게말하면 아이의 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한거고.. 부작용은, 아이가 부모님의 약점?을 알고 부모님을 좌지우지하고..심지어 속이기도 하구여. (예를 들어, 숙제를 대충 해가거나 엉망으로 해간다든가.. 이해가 전혀 안되는 챕터북을 다 이해한 척, 읽은 척 하는등등) 아이의 영어가 내 능력을 벗어나는 이런 경우는 영어학원 선생님과 자주 상담하셔야 합니다. 상담을 통해 아이 영어/학습 실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더 심혈을 기울이셔야 할 것 같아요. 폴리 상담 시 질문도 좀더 구체적으로 적어가시구여. 예를 들어, "독후록을 쓰라고 하면 앉은자리에서 4 장을 다 채울 정도로 써내려가던데.. 이 내용좀 한번 봐주실래요. 정확히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어떤 부분이 훌륭한건지 알려주세요.""과제물이나 writing 혼자 해내는 거 보면 실력이 나쁘진 않은 것 같은데, 왜 시험성적이 이렇게 낮은지요?""xxx 과목이 특히 점수가 낮은데.. 원인이 무언가요? 집에서 제가 뭘 어떻게 도와야 하나요""수업시간에 수업태도나 참여도, 이해하는 정도는 어떤가요?" 등등 상담을 통해서 아이의 상황을 파악하는게 급선무인 것 같습니다. 한가지 의문인게.. 자신의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게 자유로운 아이인데...왜 monthly test 성적이 낮을까. 입니다. 매일 숙제로 하는 e-poly school test 결과는 어떤편인지요? 일반적인 경우..(저희아이 포함) e-poly school 온라인 영어test나 monthly test, level test 와 같은 단답형 테스트는 쉽거든요. 애들한테 자신감을 주는 그런 분위기던데.. 그런건 쉽게쉽게 해도 보통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거나, 책 읽고 요약하고 느낌 적는 걸 많이 힘들어하는데.. 그게 더 고차원적이고 종합적인 능력이거든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고등어맘(07bug) 2007-09-15 09:33:10 민혁맘님~~폴리 폴짜도 모르는 저이지만(저는 시골 살고 있으므로....)아이가 싫어하지 않는다면 계속 보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학교에서 하는 영어라는게 지속성이 없습니다. 누구 전문가가 그 커리큘럼을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아니고, 강사는 내국인도 그렇고 특히 원어민의 경우에는 자주 바뀝니다. 담임선생님 말씀이야 초1이 영어에 다 걸 필요가 있냐고 보시는 관점같은데사실 우리는 영어에 다 건 사람들 아닙니까? (ㅋㅋㅋ)다 걸었다는 건 웃자고 한 말이구요......하여간 목표를 같은 연령의 원어민 수준으로 목표를 잡은 경우에 폴리를 많이 보내시는 것 같은데요학교 영어로는 그건 불가능합니다. 선생님도 중요하지만 같이 수업하는 학생들 수준도 중요한데잘하는 애들 모여있는 폴리가 훨 낫겠지요. 하다가 중지하면 아니한만 못하리......^^* 민혁맘(pinhaedz) 2007-09-15 09:01:59 질문이 있습니다. 아니, 지혜를 빌리고 싶네요.우선 민규맘님 아이처럼 초1이고 같은 클래스에 있습니다.새끼영어과외는 하지 않고 있고숙제는 혼자서 해냅니다.(100%자신이 다합니다.)숙제 양이 많다거나 힘들다고 하지 않고숙제 해내는 시간도 스마트합니다.문제는 이폴리 성적이나 달에 한번 치는 성적이 좋지않습니다.그리고 같은 클래스 아이들 중에 영어 경력이 가장 짧습니다.영어 유치원 1년 그리고 초등 이제 한 학기.본인은 영어를 좋아하고, 못하면서도 못하지 않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네요.그러나 폴리에서는 못한다는걸 알고 있습니다.^^;;폴리 유치원을 나와서인지 같은 반 친구들을 좋아합니다.폴리를 다녀서 얻은 가장 큰 장점은 제가 영어를 못하는 걸 알고 있는 아이인지라무슨 공연을 간다거나 외국인을 만나면 아이가 동시통역을 해줍니다.정말 초도 안걸리고 바로 해주는걸 보고 얼마전에는 깜짝 놀랐습니다.영작도 이런식으로 금방합니다.여기서 문제점은 1.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영어수업을 합니다. 담임선생님께서는 저희 아이가 체력이 너무 약한것을 항상 걱정해주셔서 1학기때부터 내내 영어학원을 그만두라는 말씀을 저와 아이에게 계속하고 계십니다. 엄마인 제 눈에 보기에 체력이 약하다기보다 타고난 체형이 부모를 그대로 닮아 아주 허약하게 보입니다. 심하게요. 저체중입니다. 학교 영어수업을 믿고 해주십사고 하시는데1학기때는 영어문장을 회화테스트해왔고 2학기부터는 40단어를 테스트합니다. 이번달부터요.여기까지는 좋은데 제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영어단어를 애플-사과 이런식으로 저희 어릴때영어배운 방식으로 시험을 칩니다. 폴리에서는 단어시험을 이렇게 치지 않고 한국식말로 전환시키지않고도 아이가 받아들여했기때문에 도리어 아이가 당황하는 눈치입니다.담임선생님께서 아이에게 "학원을 다니면 더 영어를 못한다고 했어"라고 말씀하셔서 아이가정말인지 놀라와하며 저에게 물어봤습니다.담임선생님의 말씀도 맞다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2. 엄마,아빠의 영어가 한계가 있습니다.아니 아예 초급수준도 안된다가 현실입니다.이 아이를 엄마표로 할수 있을지...사실은 솔직하게 자신이 없습니다.7살때부터 숙제를 초에는 다른 분들께 도움받았고 몇달후부터는 틀리건 말건 혼자서 했습니다. 3.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폴리내에서의 성적이 좋지않습니다. 이제는 성적 나쁘다고 아이한테잔소리도 안합니다. 포기인가?-..-;;폴리를 다녀서 얻은 장점은 시험성적과 무관하고요,시험성적이 나쁘다는 말은 아이가 폴리진도를 어려워하는게 아닌가싶은데 아이의 눈치를 보거나 과제를 해내는 걸 보면 어려워하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너무 모르니 눈에 포착이 안되는걸까요?-..-;; 채점 맞아오는걸 보면 어떤 날은 성적이 좋고 어떤 날은 체크되어오는 것이 적어서 과제쪽으로는 잘 모르겠는데 달에 치는 성적이 항상 안좋네요.시험성적으로만 보면 당연히 아이한테는 버거운 단계인것 같은데...폴리 다니면서 그나마 칭찬들은 것이 스피킹과 라이팅입니다.스피킹은 성격탓인것 같고 라이팅은 강한것 같습니다. 특히나 맘에 드는 주제가 주어지면장문으로 빽빽하게 4페이지를 거뜬히 단숨에 해치우는 형입니다.그런데...성적이 아주 아주 안좋습니다.ㅠㅠ그래서 맨날 고민 합니다. 이아이가 이 반에 있어도 되는것인지...1학기때는 제가 대놓고 원장님께 성적이 안좋으니 아래반으로 내려가는것이아이한테 맞지않겠냐고 말씀드리고 내려가겠다했더니 더 두고 보자고 하셨습니다만...이상태로는 내려갈지 싶습니다.-..-;; 우선은 부모와 아이는 계속 다니고 싶다이고 현재 그저께도 담임선생님께서는학원을 그만 두고 집과 학교수업만으로 진행을 해보는게 어떠냐는 말씀을 또 듣고 왔습니다.폴리 시험성적이 좋으면 기분이 좋아서 담임선생님의 의견을 들어도그냥 계속 전진하다고 속시원하게 말씀드릴수 있는데 사실...부모 욕심이라는 선생님의 조언에찔려서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다른 어학원을 알아봤더니 (동네 )중학생들과 저녁 타임을 들어야하더군요. 7시반에서 9시수업을요. 이것은 또 아닌것 같네요. 부모가 영어 정말 안되고, 아이 폴리 과정은 어려워하지 않고 (현재도 학원은 영어학원 하나 다닙니다.바이올린도 쉬는 상태입니다. 운동 안합니다.) 다니고 싶어하고 하지만 폴리 성적은 안되는 아이...정말 학교 수업에만 의지해도 괜찮을까?하는 의구심. 이럴 경우 어떻게 하실건지 그냥 조언만이라 들려주세요.그러면,조언을 듣고 아이의 상황에 맞추어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고 싶습니다. 밀크(wjdruddnr) 2007-09-15 08:58:33 학원 보내는 엄마들이 못끊는 이유를 알겠네요 ..이 정도 숙제는 왠만한 엄마들 봐주기도 힘들겠어요..정말 궁금한건데요 ..문제를 푼건 그렇다고 해도 ..민규가 혼자 저렇게 작문하여 글을 쓴건가요?물론 엄마가 같이 도와주었다 하지만 그래도 아이의 내공이 70%는 들어간거겠죠?부럽습니다^^영어를 즐겁게 언어로서 편하게 익히게 하고자 하는 마음이 많이 흔들립니다 딱지맘(choojang72) 2007-09-15 01:09:03 결국은 아이 자랑아닌가? 아이가 천재라 고민이예요. 그게 나을듯... Michael's mom(ysuchae) 2007-09-14 23:21:03 아이와 매일 영어씨름하는게 너무도 힘듭니다. 아이는 타과목에 비해 영어는 즐기는 편이지만 쓰기를 본격적으로 시키기 시작하면서 공부로 인식하더니만 요즘은 언제 아이가 영어를 즐겼던가라는 아득한 생각이 듭니다.. 영어동화 30분듣기, 온라인으로 미국교과 전과목 40분정도하고 그에 따른 월크북 , 단어나 짧은 문장 5개암기,쓰기(편지나 독서록,일기한편씩),독해 1장씩,말하기 30분.IET기출풀기 입니다. 아 그리고 주 3회 소수그룹과외로 코스북과 타임포키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틈나는대로 아이는 월트디즈니명작 dvd를 본답니다. 스스로 즐기는 유일한거죠. 매일 시간에 쫓기고 둘다 지쳐서 이중 서너가지만 지켜가는데요 오늘 글을 보니 제가 집에서 폴리를 강행했다는 생각이 드네요..이렇게 올인해야하는건지 나나 아이나 미쳐가고 있는건지 오늘 숨이 탁 막히는 기분이 들어 이곳에 왔다 글을 보았네요. 한글어휘가 너무 짧고 말도 어눌해 (원어민왈 영어발음베스트라고 해서 한글알아들으면 웃을거라고 해줬습니다;;)한글책도 많이 읽어야할 상황인데 시테크가 참 어렵네요. 맘처럼 피할수 없어서 즐길수 있을때까지 내공이 더 쌓여야 할거같아요. 아직도 해법이 없습니다. 이효진(purity75) 2007-09-14 20:00:53 제가 늘 주저앉고 싶을 때 민규맘님,브렌디맘님,하니비님,할아버지님......글을 읽고 다시 일어서곤 한답니다...오늘까지 저는 너무 고민이 되었어요...우리 아이(영유 3년차,아이는 힘들어 하지 않음..더 못해 안달난...이 엄마 주머니 사정도 생각치 않는 아이죠...)는 영어 숙제도 더 내달라고 한다네요...다른 과목도 더 못해 안달란 아이입니다...남들이 보면 애를 얼마나 잡으려고 하지만...정말 아니거든요...그런데 아이가 달리는데 같이 호흡해 맞쳐 주어야 하는지 고민이 되었습니다..정말 힘써야 할 때 주저앉을까 두려움도 느끼고요...그러나,민규의 쓰기 보고서 저도 힘이 낫습니다...그것보다는 많이 미흡하지만...다들 이렇게 하는 구나....라고요..직접 쓰기를 보여 주시니 다시 일어서야 겠습니다.,..민규맘님 너무 부럽습니다....좋은 주말 되세요... Comment 리스트 민혁맘(pinhaedz) 2007-09-14 15:58:33 일상이...일상이 너무 똑같습니다.-..-;;같은 폴리에 초1(gs1)이라서 민규맘님 글 읽은 기억이 납니다.하루 하는 학습량의 순서도 똑같습니다.-..-;;이번부터는 학교숙제를 1번으로 바꿀까하고 있습니다.저 역시 폴리숙제가 1번이었어요.이폴리 숙제 아직 다 못했네요.-..-;;벼락치기 들어가야합니다.글이 재미있으면서도 공감한 바가 커서 인사글 남기고 갑니다. 하니비(limjungwok) 2007-09-14 15:58:12 오랜만이예요.민규맘님........제목보고 웃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오랫동안 제가 지도했던 아이가 있는데,그 아이가 얼마전에 "나를 미치게 하는 것은 영어숙제다"라고해거든요.그런데 그 아이가 토**에서 선발한 글로벌 리더 장학생에 뽑혀서 캐나다 1년 어학연수를가게 되었어요,.어제 밥값 왕창나갔어요.미치게 공부 시켰는데,왜 내가 밥을 사야하는지...하기는 이런 기쁜일이 있으면 백번이고 밥사야지요... 아무튼 엄마가 미치든 아이가 미치든 ... 미쳐야 영어가 조금 되는가 보아요...ㅋㅋㅋ우리 애들은 수학에는 미쳐도 영어에는 미쳐본 기억이 없어요.더이상 수학만 하면 때린다고 할 정도로...그래도 몇일전 나온 텝스성적 99.7% 받아서 기절하는 줄 알았다는...어쩌다 보니 온통 자랑질만 늘어 놓았네요....^^민규가 참 성실하네요...성실함은 엄마나 아빠의 뒷모습을 보고 자라는데...직장생활하시면서아이를 이만큼 관리하시는 것을 보니 ...영어만 너무 시키시지 마시고 다양하게 시키세요.학년이 올라 갈수록 영어는 허무해 집니다.혹시 외고나 민사 국제반 보내시려면 계속 고~고 하시고요.물론 이 학교들도 영어만 보는 것은절대 아니죠.악기에 수학,과학에 리더쉽에...다양한 스펙이 중요한 세상이 되었으니까요...제목보고 웃었어요.... 폴리뜬맘(giulia70) 2007-09-14 15:13:16 민규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얼마전 저희 아이의 모습을 보는 것같네여.ㅎㅎ 저희 아이도 1학년이고 폴리 매일 가면서 거의 매일 다른 스케줄이 하나씩은 있었어요, 어떤 날은 2개.ㅠ.ㅠ 그러다보니 폴리 숙제에 한글, 수학 문제집까지 하다보면 매일 매일이 살인적인 스케줄이었고 아이도 지쳐가고 제 자신도 지치고... 폴리 자체만 생각하면 1학년 아이가 소화하는데 그리 무리되는 건 아니지만 정작 중요한 건 놓치고 있다는 느낌에 오랫동안 고민했었죠.게다가 저희 아이는 returnee라 현저하게 떨어지는 국어 실력! 그걸 생각하니깐 결단을 내리게 되더라구요. 외국에서도 나름 한글책 많이 읽히려고 했지만 막상 여기서 자란 아이들의 독서량에 비해 보니 너무나 현저하게 떨어지는 어휘력, 이해력.(아무리 대신 영어책은 많이 읽었다고 해도...) 그래서 영어학원을 줄이고 한글책 읽기에 더 시간을 투자하기로 했답니다. 아직 한달밖에 안돼서 모르겠지만 일단 하루에 한글책 읽는 시간은 확실하게 확보가 되니, 5권 정도라도, 만족하려고 합니다. 궁금맘(lhy6148) 2007-09-14 14:49:16 고민끝에 폴리서 나온 엄마로써 궁금한게..여유시간..특히 중요한 독서습관(자발적인)것은 잡힐수잇을지 계속 고민임다..엄마표가 무지 힘들다는 생각을 하기도하고요..학원에 맡기면 견디면 실력은 향상할듯한데..미래를 위해선 그렇게 해야하는건지..고민만 언져드림다.. 테리(alirangg) 2007-09-14 14:19:48 학원 다니는 아이들 숙제하다가 실력이 쌓인다는 말이 맞나보군여...하지만 맘이 아프네여..,아이들 너무 힘들겠어요 즐거운 영어가 아니라 숙제가 많은 영어라~~~ 두아들맘(nursunny) 2007-09-14 11:40:26 역쉬 다년간 내공이 쌓인 민규..다르네요~ 우리 아이 7살 인데..비교하면 안되는 거 알면서..자꾸 한숨만 나오네요..지금껏 엄마표로 내세운 마음이 강하게 흔들립니다...쓰기..말하기~~첩첩산중이네요~걍..엄마표는 힘들고...마음만 아픔니다.. 태민맘(musicsky) 2007-09-14 10:46:39 ㅎㅎ 민규맘님,, 동지 만났시요,,,제가 올초에(태민군7세) 어린이집 5시에 끝나 집에 오면 5시 30분, 취침 시간 9~ 10시,,(이래서 뭔가를 할 수가 없어요,, 직장맘의 ㅠㅠ)그럼 그 안에 뭘해야 하나요? 놀고 씻고 밥 먹고, 책 읽고 자야죠,,하며 숙제 내주는 어린이집 선생님과 열변을 토한적이 있었는데,,,,다 하는지라,,, 실음 중이 떠나야 하는데 그러긴 싫고,,, 숙제가 있다는 것만 싫을 뿐,,,반년이 지나고 보니,,, 숙제 내준것만 어케 착실히 해서인지 그나마 사람 됐네? 싶은거 보면,, 이래서 숙제를 내주고, 엄마들도 숙제를 원하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ㅠㅠ근데!!!!!!중요한건,,,민규가 몸 비비 꼬지 않아서 그러지,, 증말 오!!!!! 아이와 숙제로 실갱이를 할지 정말 몰랐답니다.다행히 그나마 말을 듣는 축에 속한다는 태민군이라 그정도라고 하는데,,,후닥 하면 후닥 할 것을 왜 이리 궁금한게 많은지,,,ㅠㅠ 우,,,,, 여기서도 할 말 많은데,,ㅠㅠ암튼,,,몇번은 즐길 수 있으나 나의 컨디션, 아이의 컨디션,,, 그날 일정등을 볼때 시간 제약을 받는 직장맘에게는 정말 언제까지 즐길 순 없는게 현실이지 않나 싶어요,,,아이에게 소리치지 않아야지 하고 다짐하고 퇴근 하는걸요^^;증말 할말은 많고,, 글은 안따라주고,,,그냥 마칩니다.ㅋ~ 은주리(nayaeyo) 2007-09-14 10:18:57 숙제라....아이들 학교 과제도 있는데, 학원 숙제까지.. 정말 많네요..민규맘님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씀이 정말 가슴에 많이 와 닿습니다.사실 직장을 다니게 되면, 아이들이 엄마가 퇴근 하는 시간까지 학원을 많이 많이 다녀야 겠지요?다니는 만큼 숙제나 해야 할 일도 많아지구요...처음에는 가슴이 윽~ 하면서 읽다가 나중에 역시 민규맘님,... 생각이 바뀌니 많은 것이 바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저도 피할 수 없다면!! 맞서서 즐겁게 대항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까지는 너무너무 힘이 들었는데 오늘 아침.. 그래! 즐겁게 사는거야!! 이렇게 맘을 딱 먹고 왔는데..완전 타이밍을 딱 맞춰주신 민규맘님의글! 감사합니다. ^^ 주번(jinpoo97) 2007-09-14 10:05:57 피할수 없으면..즐겨라..카아~~ 민규맘님의 글들을 오랫동안 (?) 쭈욱 지켜오면서 느끼는것은엄마의 인내력과 관심이 아이의 길을 바꾼다라는 것입니다. 내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해서 때로는 한걸음...때로는 두걸음..아이의 눈높이에서 천천히..또는 앞지르기두 하는엄마의 끊임없는 관심과 노고와 센스에 정말 너무 너무 부럽기까지 하지요.^^(부러워~~~) 처음 민규 모습이 이렇게까지 발전할줄이야...여전히 사내아이라 운동두 좋아하구...ㅎㅎ 근데..넘 숙제 진짜 많다...끼야호..벌러덩..넘 빡센(?) 느낌은 사실 좀 들지만...ㅎㅎ 무엇보다 민규가 힘들때 엄마가 옆에 힘이 되어 주니...다행이란 생각은 듭니당.ㅋㅋ
Comment 리스트나원맘(curumi) 2007-09-14 09:58:59 정말 폴리 숙제 많네요.저희애 학원에서 나오는 숙제는 이에 비하면 장난 수준입니다 ㅡ.ㅡ;매일 영어학원에 피아노 하나해도 저희애 힘들어해서 이번에 주3일로 바꾸고남는 시간은 도서관에서 책 읽곤 하는데요.2학기되니 학교숙제도 많아지고 언제나 시간에 허덕이고...체력과 시간 분배가 안되는 애는 해라 해도 못할것 같습니다^^: 파란(sunherb) 2007-09-14 09:56:14 영어학원 숙제가 엄마 숙제라더니...바로 이런걸 두고....글쎄....이런 영어 과제를 초등 고학년이 한다면....중학생이 코앞이니...뭐 별 수 없겠지....하겠지만....초1이.....이럴 필요가 있을 까요?대체 학원에서는 뭘 가르치는 겁니까...회화입니까?....그렇다면 다행이구요....정말 암울합니다... 쥬니맘(misko317) 2007-09-14 09:40:31 저렇게 영어를 공부하면 단기간에는 성과가 보일수 있겠지만, 과연 영어를 좋아하게 될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공부량에 지쳐서 중도에 포기하지만 않으면 좋은 효과는 있겠지만 , 1학년부터 놀지도 못하고 생각의 여유가 없으니..전 왜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걸까요. 맘껏 무언가 해볼수 있다는것, 책에도 빠져보고, 친구들과 하루가 가는줄도 모르게 놀아도 보고... 시간이 가는줄 모르게 몰입의 순간을 맛본 아이는 나중에 무엇을 해도 즐겁지 않을까... 무엇이든 몰입할수 있는 능력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초2 저희 아이는 아침에 학교가기전 영어공부 30분 하고 책30분 정도 읽고요. 학교 끝나면 제일 좋아하는 피아노 다녀오고(피아노 그만 두라고 하면 난리 납니다~) 책 맘껏 읽거나 밖에서 아이들과 뛰어놉니다. 저녁에 엄마 퇴근하면 학교 숙제 같이 하고요. (숙제도 책2권 읽고 한줄생각 쓰기, 매일 일기쓰기 정도) 그러고도 시간 남아서 동생이랑 같이 놀다가 책 읽고 싶은거 읽다가 다시 자고요~ 브렌디맘(ysj8788) 2007-09-14 09:32:29 사실 아이가 종일 학원스케줄에 쫓기다 보면 하루종일 공부만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지요. 저 정도면 민규 아주 잘하는 아이인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성실하게 하면 실력이 된다 맞기는 맞지요 그런데 영어에만 올인할수 없는 엄마의 마음도 이해가 가네요. 이제 우리 브렌디는 3학년이 되면서 여유가 있어졌어요. 주 3일만 가도 되니까....방학동안 해리포터 일곱권을 독파하더니 이제는 알라딘 클래식에 빠져있네요.숙제는 다년간 숙달된 덕분에 휘리릭 ....엄마가 무식한 덕분으로 숙제 못봐줍니다.내년에 1학년 되는 우리 둘째도 브렌디만큼 잘 견뎌줄까 걱정이네요. 이아이는 폴리 갔다오면 하루종일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라...일단 저는 학교 폴리에만 집중하고 다른건 최대한 줄여주는 방법을 썼는데.... 민규엄마는 참 대단해요. 아무튼 힘내시고 화이팅... 쑥쑥짱(suksukzang) 2007-09-14 09:21:35 민규맘님 오랫만에 뵈어요~너무 반갑고 좋아라~ ^^민규는 항상 보아도 뭘해도 열심히 하는 정말 멋진 사나이같아요.그런데 정말 글씨도 이쁘게 쓰고 문장도 잘만들고. 똑같은 1학년인데..아고 비교안해야지 ㅎㅎ 큰아들은 집에서 엄마표로 하면서 학습지 푸는데..이 학습지들은 왜 답안이 없는지.. 도대체 실력없는 엄마로서는 죽곘네요.채크해주고 싶어도 뭐가 답인지 저도 모르는게 종종 나와서요~ 만재아빠님. 초등방에 안나타나실까 내심 조마조마 했답니다 ㅎㅎ이리 글 뵈니 참 좋으네요.만재아빠님께서 학원을 보내는 고민을 하시니 저역시 더 고민됩니다.흑..엄마표도 힘들고, 학원도 힘들고..울 아이들도 힘들도.......... 만재아빠(zine) 2007-09-14 08:03:32 우와 대단하네요. 초1에 아주 열심히 하는군요.이대로 하시면 올 겨울에는 뉴베리 넘어갑니다. 폴리가 코스북으로 저걸 쓰는군요. 만재는 초1때죽어도 쓰기 싫어하다가 이제야 조금 쓰는데.... 학원을 다시 보내나...아이고 머리야................. 화이팅(oversong) 2007-09-14 02:21:17 와~~ 대단하네요... 저도 바로 밑에 글 올리기는 했지만 아이는 엄마가 봐주면 확실히 는다는거...저는 폴리 시스템에 제가 적응을 못할거 같아서 그냥 유치원때부터 다른데 갔는데요, 저희 학원에서도 잘하는 아이들은 너무나 잘하더라구요... 저희 아들은 말그대로 그냥 가방만 매고 왔다갔다.. 했나하는 생각이 들정도로요,,,(초2입니다.) 매일 2시간 가량 영어환경에 있다오는게 어디냐 싶어서, 또는 아이 피곤할까봐 더 안했었는데 저 저번주부터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엄마가 신경을 써준 다른 아이들은 이미 저 멀리 갔더군요.... 제가 소매 걷어부치고 해보니 해보니 시간도 그리 많이 걸리지않구요... 아이도 엄마랑 같이하니 즐거워하긴하네요.. ㅎㅎ 폴리 교재가 저렇군요... 아이들에게 도움은 많이 될거같아요... 특히 어휘...폴리가 어휘에 강하다는게 무슨 뜻인지 알겠네요.... 그럼 님 열심히 하시구요, 님 말 잘 듣고 따라하는 기특한 1호 어린이도 너무 이쁩니다...
원글을 읽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애잡지 않고 특별한 실력가로 키울수가 있나요? 저절로 되는 것에도 어느선이 있는것이죠, 아이 스스로 자신을 잡든지 부모가 잡든지 그래야 뭐가 확실히 되죠. 아니면 평균에서 오락가락 하는거고요. 특별한 아이뒤에는 이둘중에 하나가 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을 인정하면 남을 고까워하지 않게 되겠죠?
자식 욕심없는 사람이 여기를 기웃거린다면 거짓말이고 ,우리가 노력할 수 있는 범위는, 스스로 잡지 않는 자식을 내가 잡되 ,좀더 나은 방법과 수단으로 잡아서 ,여러모로 우등생을 만들어 보자는데 있죠.
남잘되는 것도 인정해주고 축하도 해줄줄 알아야 나도 더 성장할수 있고 아이들도 더 훌륭하게 키울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애잡아라식의 의견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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