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초1입니다.
6세 후반부터 초1 5월까지 거의 1년 반 이상 튼튼했습니다.
선생님이 너무 잘 한다고 칭찬만 들었었구요, 거의 달달 외웠습니다. 시킨 것아니구요..머리가 좋다느니. 너무 똑똑하다느니...
그러나 알파벳도 잘 모르고 관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튼튼의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듣기가 우선이라는 거. 그것만 믿고 1년반을 했는데 문자에 관심이 너무 없었습니다. 우리 아이의 성향이겠지요. 글자보단 그림에 관심이 많은 것.
결국 영어학원 보냈어요. 당연 젤 기초반 들어갔구요.
정말 맘이 이상하더군요. 내가 뭘 잘못했었나 싶고, 허송세월했나싶고..
지금 한달 안됐는데 맘은 편합니다.
학원 숙제 첨이라서 별로 없구요, 튼튼 할 때는 흘려듣기, 집중듣기 모두 하루 온종일 제가 신경썼었거든요.
더욱이 초등입학하니까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집에서 들어야 하는데 별로 시간이 없구, 집에 있는시간엔 좀 놀아야 되구, 참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엄마표 하시는 분들 존경스럽구요, 부럽습니다.
자신 없어서 결국 학원 보낸 능력 부족 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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