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초 5 / 아이린 / 여
아이고~ 완전 늦어버렸네요~ ^^
설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설 연휴라는 핑계아닌 핑계로 잠시 북클럽을 떠나 있었네요~~ ^^
저희 시댁은 강원도 동해~~
막내라는 위치덕에 전 완죤~~ 불량 며느리랍니다~
강원도에서는 명절 전날 저녁에 만두 제사를 먼저 지내고 새해 아침에 흰쌀밥 제사를 지내는 터라 다른 지역보다 명절준비를 조금 일찍 서둘러 하는 편이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겨우 만두제사 지내는 시간에 도착하였으니~~(부끄부끄*^^*)
아이린은 명절 연휴 마냥 언니들과 오빠와 놀 맘에 설레서 내려갔지만.. .
이 엄마, 마냥 놀게만은 할 수 없었던 터라
최소한 일기만을 쓰고 오자!
또한, 오며 가며 차안에서라도 필독 도서 읽자!
네이트는 빠짐없이 하자!
의 목표로 가방을 챙기게 했지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거의 성공이예요~ ^^
열심히 노는 와중에 서서히 압박이 들어갔죠~
첨에는 엄청시리 몸부림치며 싫어하더만, 방에 문 닫고 들어가 열심히 일기를 쓰더군요~ ^^
나중에 집에 올라와 일기를 확인하였는데 뜻 밖에 너무나 잘 쓴듯하여 흐뭇하고 기특했어요~
(특히, 엄마를 생각하는 맘이 예뻐서 A+++ 주고싶네요~ ㅋㅋ)

엉뚱한 또 다른 일기~~ ^^

네이트 또한, 제가 옆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낭독으로 읽은 후 줄거리 쓰기까지 마쳤답니다. (뿌듯뿌듯 ↖^^↗)
필독 도서 읽기는 실패했네요~
가는 와중에 읽으라 했건만 몇분을 읽었을까요? 금새 자서는 도착할때까지 정신없이 잠을 주무시더라구요~
거의 다 도착할 무렵 대관령에 오르니 하늘색이 달라지더만 정동진쯤 지나가는데 눈비가 섞여서 내리더니 이내 함박눈으로 바뀌더라구요~ 눈이 온다며 깨웠는데도 불구하고 정신을 못차리시고 비몽사몽~~ ㅜㅜ
그 가져갔던 책 '백두산 정계비의 비밀' 아직도 읽고 있네요~
'꽃들에게 희망을 읽고' 독후감을 오랜만에 섰어요~

수학은 철저반복 연휴 빼고는 매일 2장씩 빠짐없이 했구요
학원숙제 사고력문제와 교과수학(디딤돌응용5-1) 빠짐없이 했덥니다.
디딤돌응용 문제집은 지난주 발견한 앞부분 뻥!뻥!뚫린 구멍들과 틀린문제들 오답노트 이번주부터 시작하기로 했답니다.
동해에가면 유명한곳이 묵호항이예요~
묵호항을 조금지나면 언덕? 산? 위 마을을 따라 올라가면 제일 높은 꼭대기에 하얀등대가 있지요~
그 등대를 만나러 가는 길목에 산책로를 최근 만들었더라구요~ 힘들게 올라갔지만 올라가는 곳곳에 1박2일에서 이승기가 갔던 이화마을처럼 집담벼락, 변소 등에 예쁜 그림들, 시등을 그려 놓았네요~
힘들여 올라갔는데 정상에 택시가 즐비하게 주차해있었다는.... 반대편으로 오면 자로도 쉽게 올라올 수 있는 곳이였네요~~ㅜㅜ

카페들이 이곳저곳 몇군데 있더군요~ 전망 좋은 예쁜 펜션들도...^^
추운날이였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커피한잔 하며 몸을 녹이며 가슴 확 트이는 푸른 동해바다의 모습을 가슴에 담고 왔네요~^^

시댁에서 올라와서는 연휴 마지막날 오후에는 과천과학관에서 하는 투탕카멘전을 보고 왔어요~
아이린은 다른나라의 문화, 환경, 동물등에 무척 관심이 많아요~
미스테리의 발견, 발굴등의 체함도 직접하보고 싶어하지요~ ^^
그래서 이번에 지난번에는 맘모스 발굴 대 탐험전과 이번에 투탕카멘전도 같은 차원에서 연관성이 있겠다싶어 갔다왔어요~


저는 이 전시회를 보며 자꾸 영화 '미이라'가 생각나기에 밤에 급 다운받아 아이린과 가족 모두 영화를 보았네요~
영화속 유물들을 보니 곳곳에 우리가 직접 보았던 그 유물들과 문양등을 볼 수 있어서 아빠와 함께 찾아보며 이야기하며 즐겁게 보았네요~~^^
시댁에 가서는 아이린이 막내인지라 언니, 오빠, 모든 어른들께 귀여움 한몸에 받아서인지 선머슴아 같은 무뚝뚝 딸이 완죤 엄마, 아빠한테도 꼭 달라부터 '뿌잉 뿌잉'하며 애교도떠는 모습을 보게 되었네요~ ^^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예쁘던지...^^
한 살이 다 먹어서 일까요?
갑자기 달라진 글 솜씨에 내용은 어찌되었든 일기 한번 쓰려면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질질질~~ 줄 넓은 노트임에도 불고하고 반페이지 채우기 힘들며, 자다가 걍 책상에 엎어져 침흘린 자국까지 남발하던 아이린였는데....
위 사진처럼 갑작스럽게 한페이지를 가득채우며 성의껏 써내려가는 모습에 너무나 기특하고 예쁩니다.
놀라운 변화랍니다.~ ^^
아마도 우리 북클럽 15기의 글들이 조금씩 자극이 되는 듯해요~ ^^
비키나 민재, 루시의 글등이 많은 자극을 주는 듯해요~~ ^^ (고마워요~~♥^^♥ 15기분 모두도요~~ ^^)
지난주까지로 방학특강으로 했던 매일아침수영은 끝이나서 이번주 설 연휴 끝나고부터는 아침기상시간이 완전히 엉망이네요~
담주 월요일 개학인지라 제 맘은 급하구요~ ㅠㅠ
저희 학교가 제일 빠른가봐요~
아직 방학의 여유를 즐기고 계신 여러분들이 부럽습니다.
쓰다보니 엄청 길게도 쓰게 되었네요~~ ㅋㅋ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새해 복 많이 많이 뜻하시는 모든일들이 순조로히 잘 되시기를 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