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경님의 글입니다. > <DIV><DIV>안녕하세요. 저는 영어유치원 강사 후 교수부장 경험도 있는 어린이 영어교육 전문가입니다. </DIV><DIV>저의 두 딸의 해외 적응 경험을 얘기하려 합니다. 지금 중1인 큰아이는 3돌때 아무 영어경험 없이 영국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nusery school을 잘 가는듯 하더니 며칠후 안 가겠다고 떼를 쓰더군요. 그야말로 제 다리를 잡고 절대 떨어지려 하지 않는 처절한 투쟁을 벌이는 듯 했습니다. 1년이상 한국 놀이방에 잘 다니던 아이였눈데도 말이지요. 매일 아침 우는 아이를 같이 울다가 억지로 선생님한테 떼어 놓고 나오는, 가슴아픈 나날이었습니다. 1-2달 지나니 횟수가 좀 줄어들었고, 다행히 집 근처의 좋은 Nursery school에 자리가 나서 또래 아이만 있는 곳으로 옮기게 되었지요. 그곳에서 수다스러운 여자아이 하나가 우리 아이랑 붙어서 놀아주는데 어찌나 고맙던지.. 덕분에 제 아이의 영어는 하루가 다르게 늘었고, 친구도 사귀게 되어서 적응을 하게 되었습니다. </DIV><DIV>아직도 생각하면 가슴 아픈 기억은요... 유난히 친구를 좋아하는 아이가 친구들 관심은 끌어야겠고, 말은 안되니 이상한 행동을 하던 것입니다. '꺼억' 하고 트름을 과장되게 한다거나. 이상한 동작을 보여주는 등의... 심한 스트레스로 손톱, 발톱을 다 물어뜯어서 손톱깍이로 깍아줄 필요가 없었습니다. 우리아이처럼 손톱 물어 뜯는다는 아이 영국에서 많이 봤습니다. 결국 영어는 잘 하게 되었지만 과연 아이의 성장발달에 긍정적인 영향만 미쳤을까 생각해보면.. 2년반 거주후 한국에 다시 돌아왔는데 그렇게 잘 하던 영어, 어렵게 배운 영어, 유아영어라 그런지 빨리 잊어먹더군요. </DIV><DIV>큰아이가 5학년때 캐나다로 갔습니다. 제 공부도 할겸해서요. 이번에는 둘째 얘기를 할게요. 둘째는 한국에서 영어유치원을 1년반 다니고 캐나다로 가서 kindergarten으로 들어갔습니다. 말이 빨라서 speaking을 특히 잘 하는 편이었는데 캐나다아이들과 바로 어울리고 적응기가 필요 없더군요. 그야말로 '수월'하게 학교를 다녔습니다. 오히려 캐나다유치원이 'boring'하다고 가기 싫다고 몇번 했습니다. 한국 영어유치원에서는 파닉스, 읽기도 가르치고, 과학, 사회과목같은 공부도 호기심을 채워주고 했는데, 캐나다에서는 그제서야 알파벳에서 숫자 1-10까지 배우니 답답했던 모양이에요. 어쨌건, 꼭 미리 적응훈련시키고 나서 데리고 가세요. 영어유치원도 처음에 들어오는 아이들 적응하기 어려워 하는 경우 많습니다. 미리 사회성 훈련을 시키시고, 영어도 조금씩 접하게 해주시고.. 영어유치원 6-7세반 아이들은 대부분 무난하게 적응합니다.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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