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면 네돌되는 딸아이거든요.두돌때 잠시 영어모임도 했었는데 엄마가 게을러서 이사한뒤로는영어가 뭔지도 모르게 지내왔어요.마음은 늘 가르쳐야지 하면서도 왜그리도 힘든지...hello baby~~~책도 몇줄 외어봤지만 왜그리도 잘 잊어버리는지...하여튼 일단 시작은 해야겠다 싶어서 brown bear를 몇번 읽어주고 액티비티도 해주고 했더니 문장의 뜻을 아는것 같지는 않은데 책을 아예 외어버렸더라구요.yellow,blue...같은 몇 단어는 어린이집에서 영어수업시간에 배웠는지 색깔이 아닌글씨를 보고(아이에게는 글씨도 그림이지만) 읽는것 같구요.아기때 모임하며 가르쳤던걸 어렴풋이 기억은 남아있는지 단어들을(단어래야 동물 사물 과일정도...)물어보면 '뭐지..뭐지??' 하기도 하고 때로는 대답도 하고....오늘은 어린이집에서 배웠다며 Here you are.. 하며 돌아다네요.저....좀 가르쳐주세요.뭘 하긴 해야겠는데 갈피를 잡지 못하겠어요.생활영어를 했다가 알파벳을 가르쳤다가 단어를 가르쳐주다가 책을 읽어주다가 매일 뒤죽박죽이네요.괜히 낱말 읽는걸 보니 차라리 지금 그림처럼 인식할때 단어를 가르칠까 싶기도 하고...맘만 앞서고 욕심만 나고...순서를 찾지 못하겠어요.늘 이러다 제가 지쳐서 또 제자리에 머물고...방법 제시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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