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 6살때부터 영어유치원을 시작으로 지금 3학년 청담 메가반에 다니고 있는데요.
성실한 자세로 항상 알아서 숙제 잘해가고 잘한다 잘한다 소리에 별 신경 안쓰다가 요즘 보니
문제가 많아요. 올해부터 수학학원을 다니게 되어 영어학원을 두번 가는 곳으로 조정을 하다보니
청담어학원으로 가게 되었는데 교재가 나이에 맞지 않아요. 주제가 어렵다고 할까?
그리고 한반 정원이 15명에 하루 3시간 수업인데 진도도 많이 나가지만 필기도 많이 시키고
외워서 말하는거 빼고는 원어민이 영어로 수업한다고는 하지만 자기가 말할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네요.
그래서 미국인 선생님과 일주일에 한번 일대일 수업을 할까 하니 학원비와 병행하기가 너무 부담스러워
고민입니다. 차라리 윤선생영어를 시켜보면 어떨까 생각도 해봅니다.
소개받은 관리선생님은 아예 윤선생교재 본문 자체를 다 외우게 하더군요. 교재공부외에 매일 이렇게 본문을 다 외워서 녹음을 시킨다고 해요. 그래서 공부량이 적어도 하루에 두시간은 걸린다네요. 괜히 어려운 책가지고 어렵게 할게 아니라 쉬운 교재 가지고 꾸준히 스스로 학습하는게 더 나을거란 생각에 마음이 흔들리네요. 학원에 비해서 저렴하니까 원어민 선생님 수업을 병행할수도 있을거같고요.
그런데 또 목동폴리 다니는 친구는 거기로 옮겨오라고 해요. 10명 정원이고 미국초등교과서로 외국인선생님과 같은 학년끼리 공부하니까 좋다고.. 청담은 학년이 막 섞여있거든요.
아이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되서 글 올려봅니다.
학원에 보내지 말고 엄마표 영어 시키시는 분들 참 대단하세요.
전 꾸준하게 관리가 안되더군요. 길어봐야 열흘? 텔레비젼 보는거 보다 영화를 무자막으로 보는게 낫다 싶었는데 애들이 좋아하는 영화가 길다보니 한번 보기 시작하면 끝날때까지 보려고 하니까 그 시간이 잘 안나더군요. 공부다 생각하고 참아야 하는데.. 그리고 책보기를 그렇게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읽으라고 하지 않으면 스토리북도 잘 안읽으니 엄마라도 끈기가 있어야 하는데 일단 학원에 다니고 있으니 숙제가 많아서 그거 하다보면 또 잊어버려요. 아이는 성실해서 선생님이 외워오라고 하거나 공부해오라고 하는건 어떻게든 해가는데 아직 어려서인가 강제성이 없이 스스로 하는게 없어요.
청담은 그만 두는게 정답인거 같은데..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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