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고 망설이다...드뎌 일을 저질렀다.국제유아교육전에 갔다 마음에 종지부를 찍고 이왕에 살줄거 사지뭐하며 카드영수증에 냉큼 사인을 하고 말았다. 알짜배기 게시판을 들락날락 두어달 전부터 런투리드 후기를 읽어가며 가슴조이던 일을 드뎌 해냈다. 이틀 후 배달온 런투리드를 준수가 잠들기를 기다려 탐색을 시작했다.간결한 문장에 간결한 테잎..(알짜배기 게시판에 있는 민규맘의 글처럼 노부영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경악을 금지못하는 단조로움의 녹음방식 이라 해서 겁을 잔뜩 먹었는데 난 이 간결함이 되려 좋았다...여간 뚫리지 않는 내 귀에도 척척 다 들리는 명확한 영어 발음이 오히려 더 맘에 들었다.)이정도라면 우리 준수가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겠는걸...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 다음날 런투리드를 첨 접한 준수..테잎을 들으면서 책장을 하나하나 넘기며 그대로 따라한다.먼저 손가락으로 통통튀면 제목을 Buttens Buttens라고 하고서는 one butten, two buttens, red butten. blue button~~~~(s를 발음 안하지만)이번에 책 제목을 한손가락으로 쓰윽 긋고 How's the weather? 하고서는it's a cloudy day. it's a windy day..~~~그림을 보면서 테잎에서 들은대로 하는 것이다... 평소에 그저 yes, no. okay에 머물던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문장을 말하는 것이었다.아~~~ 가슴이 벌렁벌렁...아~~~ 드뎌 빛이 보입니다.캄캄한 터널속을 걸어가는 그 답답함이 이렇게 풀리는가 봅니다.. 엄마표 영어 이야기로 많은 자극과 감동을 주신 선배맘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아직도 갈길이 멀겠지만 이만도 그저 당신들의 덕인거 같아 이 기쁨 나누고저글을 올려봅니다.자식자랑에 철없는 어미를 그저 너그러이 보아주시기를...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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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일 님의 입장이라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