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초등1학년 담임 맡고 있는 교사입니다.곧 7세가 되는 현재 6세 딸을 영어유치원에 다만 1년이라도 보내야 하나 고민하는 엄마이기도 합니다.똑같은 어린이집에 3년이나 보내다 보니 아이도 좀 지겨워하고, 주위에서 '영어유치원' 보내는 사람이많다 보니 우리애도 보내야 하는 게 아닌가 고민스럽기도 하고, 집에서는 튼튼 영어 쥬니어만 한 7개월 정도 시키고 있는 정도.... 과연 영어유치원을 보내야 하는지 고민스러워서 여기 쑥쑥에 들어와서 검색을 하다보니 엄마들이 아이들이 초등학교 가서 잘 적응할까를 제일 고민하고 있는것 같네요. 저도 도움을 필요해서 왔지만, 혹시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몇 말씀 올립니다. 우리반 학생은 약 40여명, 아파트 단지내 학교라 엄마들 관심도 많고 교육여건도 괜찮은 편이예요. 얼마전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영어유치원 1년 이상 다닌 아이들이 7-8명 정도 되더라구요. 생각해 보면 처음에는 그애들이 좀 산만한 것 같기도 했네요. 아무래도 10명 이내 소그룹에서 생활하다가 갑자기 40여명이 어울려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익숙하지도 않을 것이고, 매사에 규율과 통제가 존재하는 학교 생활에 쉽게 적응을 못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것은 학기초 잠깐 이었던 것 같네요. 학교에서 산만하고 안산만하고는 영어 유치원을 다녔냐 안다녔냐 보다는 아이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기질에 좌우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이유라면 모를까 '산만함'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것이 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그야말로 주관적인 거예요. 또 다른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실 지모르고, 제 판단이 정확하다고 확신할 수도 없습니다. 그저 참고만 하세요. 저는 다른 여러 이유들 때문에 망설이고 있어요. 일단 영어유치원 시간이 직장맘에게 안맞는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이고,,,,,, 아무튼 고민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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