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투자 문화가 정착된 나라와 달리 우리 나라처럼 아직 '투자'의 개념이 정착되지 못하고 합법적이고도 폼나는 '투기'정도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은 투자한 회사가 망하거나 손실이라도 보면 '내 돈 내놔'부터 합니다. '투자'란 전적으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루어지는 것이며 투자한 기업의 성공과 이익을 나누는 것과 마찬가지로 실패와 손실도 나누어야 합니다. 저에게 쑥쑥 엔젤은 '투자' 의 차원뿐만 아니라 '기부'의 차원으로도 다가가게 됩니다. 제가 쑥쑥을 드나든 경험에서 나온 제 판단은 쑥쑥은 저에게 아주 필요한 곳이며 망하면 아주 가슴 아프고도 아쉬울 곳이기 때문에 저는 기꺼이 '투자'와 '기부'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만약 쑥쑥이 망해서 제가 손실을 본다면 망할 사이트에 투자한 제 판단을 탓해야 할 것이고, 저에게 있어 쑥쑥이 망하는 것은 있는 힘을 다해 병간호했으나 안타깝게도 저 세상으로 가버린 자식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비슷한 느낌일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쑥쑥 엔젤'은 자신에게 필요하고도 소중한 사이트의 발전을 위해 신중한 판단하에 기꺼이 투자와 기부를 하고 그 이익뿐만 아니라 손실까지도 기꺼이 나눌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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