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인 울 큰아들.
7세 가을부터 영어라는 놈을 만나기 시작했답니다.
미*스키 영어로 주 3회 약 10개월...한국어 능통한 혼혈원어민 에게
10개월...배운 건 읽을 줄 알더군요. 딱 거기까지...
그러다가 쑥쑥을 만나고서 올해 4월부터 엄마표로 돌입.
여름방학을 넘기면서 본격적으로 노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래저래 한 7개월이 넘었네요.
두달 전부터 띄엄띄엄 보던 비디오를 매일 보고 있구, 집중듣기도 열심히
하고, 흘려듣기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아직은 한글 막 읽기 시작한 마냥 겨우겨우 읽고, 듣기도 아직이구요...
그래도 여러번 들었던 책은 들으면서 피식피식 웃기도 하네요.
i can read 1,2단계 같이 하고 있고, 노부영 등 스토리북도 접해주고 있어요.
헨리앤 머지는 어려웠는지 싫어하더군요.
욕심 내서 구입한 매직트리는 거실 한편에 모셔져 있네요.
큰아이 같은 또래 친구 한명이 있는데요...비슷한 시기에 영어를 시작했는데
울애보다 조금더 영어에 노출되어 있었던 상태였어요.
1학년 때부터 학원도 보내고...열심히 시키더니 학원 레벨이 초등 고학년
레벨이라더군요. 학원에서 시사문제..등을 다룬다고...그런데도 영어가
재밌다고 한다고...
그 친구 이야기를 들으면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져요.
울 아들...영어가 싫다고 하거든요.
한동안 너무 몰아부쳤나봐요.
울 아들 성격상 천천히 가는게 맞는데...그 친구 말 듣고 공부스러운 과정으로
여름을 보냈어요.
참 요령없는 엄마지요.
아이에 맞추어 가는게 참 어렵네요.
그래도 힘내서 열씸히 하렵니다.
쑥쑥의 여러 고수맘님들 흉내내면서 제 길을 찾아가야지요...
요즘 제 목표는 울 아이 입에서 영어를 배우는게 즐겁다는 말을
듣는 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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