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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복희 3화 - 마흔아홉 살

  • 홍박샘
  • |
  • 2012-02-06
76

어제 쉬었습니다. 단편으로 북클럽하는 게 쉽지 않네요.

편마다 이야기 거리가 한아름. 이 가운데 한 두가지만 집어 얘기 풀어내보세요.

답을 하실 때는 책 속의 대화나 표현을 인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점잖기로 유명한 작가께서 이야기 서두에 성당여성들의 천박한 잡수다를 등장시킨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 대화를 듣고 분노하느라 자칫 주인공의 심리를 놓칠 뻔 했습니다.

 

2. '그 여자'가 시아버지의 팬티를 집게로 들어 팽개친 이유가 무엇인가요?

 

3. 동숙이 아기를 예뻐하면서도 자기 손주가 예쁘지 않다는 생각과 '그 여자'의 팬티 투척 행위 공통점은?

 

4. 왜 이 제목이 마흔아홉살이어야 했을까요?

 

아직까지 북클럽에 동참하지 않은 분들은 이유가 있으신지요?

첫 책은 어줍잖게 지나가지만 이러면서 자리를 잡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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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쁜쿠키
  • |
  • 2012-02-07 17:31
답댓글
그리움을 위하여,
그 남자네 집
마흔 아홉 살

각 챕터들을 읽 어 내려가며 나의 현재, 과거, 미래를 생각하게 되는 나날을 요즘 보내고 있네요~

이제 마흔이 조금 넘은 저에게 마흔 아홉이란.. 아직 생 각해보지 못한 가까운 미래더라구요~
내 나이 마흔 아홉 무지 낯설고 ㄷ나에게는 영원히 다가올것 같지 않은 해입니다.^^
내가 마흔 아홉이 되려면 몇해가 지나야하는거지? 우리 아이는 몇살이되는 거지. 하고손꼽아 새어 보았네요~^^
우리아이 고3이되는 시기더군요~~
크헉 ! 고3 어떤  하루하루를 보내게 될까?
조금 가까이 있는 미래 아직 ㅅ넘 가까이 있어서 샹각해보지 못하널까요?
하루종일 생각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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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브락사스
  • |
  • 2012-02-07 19:03
우리 어렸을때 우리가 삼십대가 될거라고 생각해본적 있으세요? 전 한번도 없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어느새 삼십이더군요 그러더니 사십이 되구요 사십정도면 세상에 고민이 없을줄 알았어요. 모든 다 알고 해결할 수 있을줄 알았어요. 근데 여전히 어렵네요. 아니 점점 더 어렵다고 해야할까요? 삶에 정답이 있다면 열심히 따라할텐데 항상 시행착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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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빈사랑
  • |
  • 2012-02-07 19:44
설날 친정갔더니..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너 몇살이냐? ㅋㅋ 응..나 몇살...
울 엄마 벌써? 그러고 보니 엄마 연세도 내년이면 70
엄마께선 당신 나이드신것만 알고 딸램들은 늘 어린줄 아셨다는데
전 제 나이먹는것만 생각하고 울엄마 칠순이나 되시는건 생각도 못했다는.....
아....나이 들수록 옛말들이 왜 그리 딱딱 맞아떨어지는지요..
세월이 유수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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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12-02-07 20:16
'하루종일 생각을 그려본다'동감요^&^
이책은 생각을 많이하게하고 올곧게 하려고 노력하게 하는 힘이 잇는 것 같더라구요.
본마음이 무엇이었는데 어찌변질되었나를 자꾸 곱씹어보게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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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기적
  • |
  • 2012-02-07 23:52
전 왜드리도 나이먹는것이 무서운지...그냥 생각안하며 사네요 ^^;;;;
그러다 마흔아홉에 화들짝 놀래서 그해달력 붙들고 삼년걸어둘라~~ ㅜㅜ

예쁜쿠키님~~ ^^
글 읽고 저도 한번 그려보렵니다.
생각거리주셔서 감사해요 예쁜쿠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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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딩동댕
  • |
  • 2012-02-08 09:27
저 정말 작년까지는 나이에 연연해하지않았습니다
오히려 나이에 연연해 하는 사람들 불쌍하게 생각했습니다
오만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저 지금 디게 연연해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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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12-02-07 15:18
답댓글
이중성1 (二重性)[이ː중썽][명사]: 하나의 사물에 겹쳐 있는 서로 다른 두 가지의 성질.

 

위선4 (僞善)[명사]: 겉으로만 착한 체함. 또는 그런 짓이나 일

 

아이들에게 시켰던 단어찾기 저도 해보았어요.

애들한테는 모른 단어시켰지만 저는 아는 단어찾기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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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2-02-07 15:27
좋아, 좋아. 그러니까 이중성은 특성이고,
의도적으로 속 맘과 다르게 연기한 게 위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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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쁜쿠키
  • |
  • 2012-02-07 16:36
책사랑님의 사전찾기로 정확한 의미를...^^
홍박사님의 간단 명료한 뜻풀이로 확실히 알게 되었네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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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기적
  • |
  • 2012-02-07 23:48
오호~~~ 책사랑님 감사감사~~
이러다 작.기도 수능보겠어염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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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딩동댕
  • |
  • 2012-02-08 09:29
이중성이란 내가 배고플때와 배부를때 ㅎㅎ
위선이란 내가 배고플때 배부른 체함 또는 배부른 짓
ㅎㅎㅎ.
.
.
미안미안요~ 이분위기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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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2-02-08 16:26
맞네, 그런데 왜 배고픈데 배부른 척 위선을 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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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니랑
  • |
  • 2012-02-07 14:25
답댓글

엉엉....

중간중간 저장을 했어야 했는데...

다 날라갔어요. 흐미...... 간만에 장문의 글을 썼는데...

 

요약 들어갑니다.

 

1. 소위 고귀한 인격의 소유자라고 여겨지는 성당다니는 여자들의 잡수다는

인간이라면 누가나 저지를 수 있는 과오임을 나타낸것은 아닐까요?

'나 또한 그러하지 아니한가'

 

그리 오래전도 아닙니다.

지난 토요일 아들래미 반 친구 엄마와 잡수다를 했네요.

나 : 반대표 엄마 선행 얘기 들었어?

     반대표 엄마가 새벽 5시에 학교에 나와서 청소했대.

      그래서 선생님이 칭찬하셨다더라~

친구엄마 : 왜 혼자 나와서 그랬대, 전화하면 나올 엄마들 많았을 텐데.

나 : (아~그렇게 생각할 수 도 있는거구나)

참 똑같지 않나요??

 

지난주 화요일에는 일 때문에 화성시청을 다녀왔어요.

그런데 제가 화장실을 갔다 돌아왔을때 함께 있던 사람들이 갑자기 말을 딱 끊어버리는

이상한 기운이 캐치되더라구요.

'이 남자들이 나 없을때 무슨 뒷다마(잡수다가 속된말로 뒷다마라 하죠^^)를 한거지'

'오늘 치마가 너무 짧았나' '하필 그날이라서 이상한 냄새가 났나'

혼자 별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속은 부글부글 ....

전 무슨 얘기를 했는지 듣지 못 했음에도 뒷목이 뻗뻗해짐을 느꼈는데

내가 복희씨 입장이었다면

아마 당장 회장지리 때려치고, 다시는 그모임에 나가지 않았을거 같아요.

그런점에서 순순히 자신의 과오를(?) 받아들이는 복희씨를 보고 놀랬습니다.

 

2. 복희씨가 고부갈등으로 시아버지의 팬티를 내던진거라면

참으로 소극적인 복수인거 같아요.

그런다고 시어머니가 알 수 있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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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빈사랑
  • |
  • 2012-02-07 14:50
첫번째 글엔 무지 공감이 가는걸요 ㅎㅎ
학교랑 참 멀고 싶은데 아이들은 또 뭔가하고싶어하고 (하지말랄수도 없고)
너무 적절한 비유를 들어주신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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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12-02-07 14:56
선행단어보자마자 앞선 선행일줄 알고 뭔소리?ㅋㅋ

뒷다마,,어딜가도 그러하니 미치고 팔딱 뛸 노릇,,,
장문쓰고날리면 것두 미치고 팔딱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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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대
  • |
  • 2012-02-07 15:09
어.. 오셨어요?
좋은 일도 삐뚜루 보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근데, 이렇게나, 저렇게나 그리 큰 일이 아닌데도 말이죠.
근데,주니랑님처럼 나도 그런 이야기를 듣다보면 좀 억지같지만 그럴수도 있나, 갸우뚱거린다니까요.
그리고.. 설마..했는데, 그런 일도 있더라구요..ㅎㅎ
주니랑님, 짧은 치마 입고다니셔요? 흐미.. 부러워라.
전, 그 문장만 눈에 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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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쁜쿠키
  • |
  • 2012-02-07 16:33
ㅋㅋ 어떤분께서 했던말이 기억나요~
같이 얘기하다가도 그자리를 잠시 비울일(화장실 등의)이 있어 나가게 되면 그 사람의 뒤담화가 시작된다는...
그래서 자기는 절대 자리를 비우지 않고 꿋꿋이 버티며 화두에 참가한다는...
우리아이 초등학교 4학년때 (작년)인데요~
초 4가되니 자기를 알아가고 세상을 조심씩 알아가는 시기인가봐요~
여자아이들은 말로 서로 싸우고 남자아이들은 무섭세 주먹이 오가며 싸운다는 이야기를 주변 엄마들로 부터 듣게 되더라구요~
하루는 우리 아이가 자기네 반에 클럽이 있는데 이름이 '뒷담화클럽'이라고 하더군요~
으미~~~이 조그만 아이들이 뭘 알기에 어른흉내를 내며 벌써부터 이런행동을 하는 걸까 싶어 속상하더군요~
남을 비웃으며 깍아내리는 그시간 자기는 우위에 서는것 같은 착각을 하는걸까요?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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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기적
  • |
  • 2012-02-08 00:00
주니랑님~~~~~~~^^
글 완전 공감
학부모들의 대화.... 완저 공감가요..
그래서 지가 무서워서 화두를 못꺼내겠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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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딩동댕
  • |
  • 2012-02-08 09:33
저는 1학년때 모임 아주 잘 하고있는데...이 모임이 잘되는 이유가 딱 모일때만 모이고 따로 모이는 엄마도 없고 연락하는 엄마들도 별로 없어서인거 같아요~
사조직이 생기고 그 사조직 힘(?)이 생기면 그런거 같아요~
뒷담화없는 좋은 세상이 오면 좋겠어요~

선행이라길래...반장엄마네 아이 중학교쯤 선행하나 싶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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