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이란 말에 마음이 가네요.
음 저희 딸도 초1학년 입니다.
영유3년 다녔고 한달전에 학원 접었습니다. 사실 일찍 접고 싶었는데 직장맘이란 이유하나만으로 미적미적거리다 그만두기를 한달전....
저희딸은 리딩레벨2A나오더군요..사실 저도 더 많이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나름 영어 흘려듣기 많이 시켰는데)
아~~~ 그러고는 다접고 매직트리하우스 28권세트를 사서 아침저녁으로 한권씩 집중듣기 28권까지 다 듣고 4권을 꺼내어 다시1-4번을 듣고 그러면 2번이죠. 3번째는 아이가 내용을 알고 있느지 몰라서 설명을 해달라고 했더니
1-4까지 하루한권을 듣고 말로 설명이 안되는 것은 손짓발짓하면서 설명을 하네요.80%이상 이해를 하는듯 합니다.
이렇게 28까지 3번이 끝나면 모르는 단어는 해석을 달아주려고 합니다.
그대신 외우라고는 안하려고요. 예전에 코스북을 공부하면서 모르는 단어를 계속 외우라고 하니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더라고요. 그래서 설명을 적어주고는 하루에 두번씩 읽게 했더니 다른 곳에서 그 단어가 나오니 엄마 이거 어디서 배운거야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제 생각인데 책 3번 들은 상태에서 모른는건 모르는거라 설명이 필요할듯해서
달아주고 듣게 하려고요.. 그렇게 흘려듣기 한것이 집중듣기 하면서 조금씩 나오는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 프뢰벨테마동화가 있는데 어릴때 거의 한번씩 영어로 듣게 하기도 했고 한글로도 다 읽어준 책이라
요즘 테마동화를 영어로 듣고 영어원서로된 책을 읽습니다.
읽기를 많이 시키다고 보면되겠네요. 읽기를 하니 조금씩 이해폭이 넓어지는듯 합니다.
사실 저역시 그동안 읽기보단 아무 뜻없이 흘려듣기만 시켰는데 흘려듣기 꽤 해오신 상태라면 집중듣기 하시면서 읽기에 취중해보세요.
엄마가 없는 시간에는 피아노 미술다녀와서 혼자책읽고 비디오 한편보면 저 퇴근시간이랑 비슷하기도 하고 남을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나가서 놀게하고 집에 와서는 CD부터 틀어 놓습니다.
무조건 비디오도 한편을 넘지 않고 밥먹으면서 아침에 들은 집중듣기한 교재를 틀어 놓습니다.
그리고 다시 집중듣기, 프뢰벨동화 소리내어 읽기 똑같은 방법으로 유추해도 모르는 단어는 해석달아서 여러번 읽게 한뒤 다시 지워버리고 읽습니다.
지금까지 잘 따라오고 있는데...
저도 영어 약합니다. 그러데 쓰기...고작 영어일기 쓰는것 그것도 1주일에 한번내지 2번정도...
여기 고수들이 말씀하시길 듣고 읽기가 차고 넘치면 쓰기는 당연히 따라온다고.. 아마 저도 그걸 믿고 아이 영어일기 그냥 보고 넘어갑니다. 틀린단어 뭐 이런건 콕콕 체크하고 싶지만 그냥 둡니다. 스스로 나중에 터득할거라 믿고
어제는 학예회 발표를 일기로 쓰던데 영어사전 찾아가면서 쓰고 있길래 그냥 놔두었더니 혼자서 쓰던데..
지금은 쓰기 시키시지 마시고 듣고 읽기가 더 찾고 넘치시면 시키시는게 어떨지..
구지 지금 쓰기를 안시켜도 될듯한데...
저희 딸도 영어 얼마전만해도 쓰는것 무지 싫어하던군요.. 지금 그이유를 알것같네요.
모른는데 알고 있는게 얕은데 뭔가를 쓰라고 하니 늘지도 않고 힘만 들었나 봅니다.
지금은 딸만대로 씁니다. 안쓴다고는 하지않고 씁니다.
기다리세요.
저희딸은 펠트1급따고, JR G-TELP시험쳤는데 학원에서 제일 잘쳤는데 시험은 낙방
배운다고 그실력 절대 아닙니다. 저역시 착각속에서 살았으니까요.
착각이라기 보다 내가 힘든데 투자한 시간에 대한 보상으로 기대를 한것이겠지요.
제가 말씀들릴 수 있는건 듣는것 밖이네요.
여기서 내놓라는 고수님들 글 읽어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 듣고 읽기를 차고 넘치게 시키셨고. 한두해 하시고 거둔 성과가 아니란 것이지요..
몇년을 하루같이...
그래서 저도 내 선택이 맞는지 의심이 들다가도 몸짓으로 매직트리하우스 설명하는 내 딸을 보면서 이선택이 맞았어라는 생각을 합니다.
학원만 계속다녔다면 학원숙제에 치여 숙제하고 단어 안외운다고 아이만 떄려잡고 있었겠지요.
아이도 지금 공부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방황은 짧을수록 좋죠.
직장맘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