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 이제 21개월에 접어들었어요,그래서 아직 영어공부를 시켜야겠다는 결심은 못하고 그냥 비디오나 같이 보는 엄마에요.근데 얼마전부터 설겆이를 좀 할려고 하면 쫓아와서 (지가 젤루 좋아하는 바니를 틀어줬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끌고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 무조건 지옆에만 있으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인터넷 쇼핑을 하다가 냉장고에 붙이는 알파벳이 있더라구요,본체랑 플라스틱으로 만든 알파벳글자 세트인데 본체에다가 A를 끼우면 거기서 A 발음이 나오면서 'A says A, Every letter makes sounds A says A' 라는 음악이 나와요.제가 정확하게 들은건지는 몰르겠지만 ㅡ.ㅡ그런식으로 모든 알파벳 발음이 나오더라구요.전 이걸 구입한 목적이 알파벳을 가르치겠다는게 아니고 제가 설겆이할때나 부엌일 할때 좀 편해볼려고 구입했거든요 ^^::어쨌든 이게 아주 요긴했어요,,그러던 어느날 제가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냉장고앞에서 왔다갔다 하던 우리아들내미가 갑자기 뛰어오더니 '엄마,에치,에치'하면서 뭘 주는데 진짜루 H를 가져온거에요..그래서 놀라서 찬우야 그럼 A 어딨어?그랬더니 뛰어가서 A를 가져오더군요....그래서 제가 가서 하나하나 물어봤더니 대충 열서너개 정도는 찾더라구요...정말 놀랐어요.그걸 부쳐 놓기만 했지 한번도 같이 눌러서 발음을 해본적도 없는데.....기계음이어서 그런지 P나B같은건 헷갈려하기는 해도 어쨌든 우리 아들이 새롭게 보였습니다^^그래서 저도 이제 영어공부 열심히해야겠다는 결심을 다지면서 우리아들 자는 동안 잠시 몇자 긁적였습니다.좋은 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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