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는 6세부터 영유에 다녔고, 지금 초1이니 영어시작한지 3년째네요.
저도 이맘때 같은 고민을 했었고, 영유의 연장으로 2학년까지는 매일반을 보내야한다는 학원장의
말씀에 동감하고 한학기를 그렇게 보냈었습니다.
1학기동안 영어학원에 가기 싫다는 아이때문에 많은 고민도 하고, 혹시나 실력이 떨어질까
조바심하면서 아이를 닥달했었습니다.
매일 두시간에 셔틀시간까지 하면 3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이 소요되었지요.
욕심이 많은 아이라 실험하는 사이언스 학원에도 다니고 싶다하고, 로봇과학도 보내달라고 하는데
이눔의(죄송~) 영어학원땜에 전혀 시간이 나질 않는거에요. 학원시간이 어정쩡하게 2:40분부터라
집에서 1:55분경에 셔틀타면 집에 5시 조금 넘어서 왔거든요.
다른 건 배울 수도 없고, 다녀오면 조금 쉬었다가 저녁먹고 영어숙제에 1시간 정도 소요하면
정말 하루가 금방 가더라구요.
아이가 아직 어리니 엄마의 강요에 거부는 못하고 억지로 다니다가 결국엔 부작용이 나타나더라구요.
영어학원의 영자도 듣기 싫다는 거에요. 정말 후회가 많이 되더라구요. 누구보다 영어를 재밌어하고
자신있어 하던 아이가 그런 말을 하다니... 엄마로서 잘못했다는 생각에 정말 한동안 우울모드였지요.
그래서, 과감하게(?) 주3회로 줄이고 대신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사이언스에도 다니고
주중에 친구들도 불러서 놀고 하니까 훨씬 나아졌답니다.
엄마 욕심에 너무 무리하게 몰아부치는 건 아니라는 교훈을 얻었죠.
장기전인데... 어릴 때는 정말 친구들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시간도 주고, 추억도 만들어주어야하는게
엄마의 몫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이니 참조만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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