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그래도 쑥쑥이 많이 편안해졌다고 해야하나..
악성 댓글에 대한 사회적 문제도 많이 거론되고 또 실명제도 실시되고 해서
예전처럼 주기적으로 쑥쑥이 뒤집어지거나 하는 일은 줄어든것 같아요.
그래도 생각나는 것은 그렇게 주기적으로 잊을만하면 뒤집어주시고
엄마들 마음을 헤집어 주시면서 (심지어는 갈기갈기 찢으면서)
쑥쑥의 방향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분들이 나타나서 참 파란만장하기도 하고
심심할 일도 없었던 것도 같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저는 정말 나쁜 사람이 되긴하지요.
그 와중에 많은 분들이 마음아파하고 같이 분노하고 하면서
돌맞을것을 각오하고 용감하게 글을 써서 반론을 펼치며 싸워주었는데
저는 새가슴에 구경만하고 오돌돌 떨다가 잘 해결되면
그때서야 휴우하고 가슴을 쓸어내리는 비겁자였으니까요.
하다못해 공감이 가는 가슴 후련한 글에 옳소!옳소! 맞장구 한번 쳐주기도 왜이리 힘들었는지..
이제는 저도 마음잡고
다른 분들글에 호응도 해주고 같이 반론도 펼치면서
도움줬던 분들에게 힘을 실어드리고 싶어요.
그냥 지나치기는 뭐하니까
제가 겪었던 인상 깊었던 쑥쑥의 '분란(?)'들을 시리즈로 한번 펼쳐볼까요?
다른분들 도움될 정보같은거 올릴 실력은 못되고
그냥 이렇게 심심풀이 땅콩쯤 될 글이나 올려서
그래, 그런적도 있었지..내지는 이래선 안되는데..
하고 환기만 시킬 수 있어도 좋겠네요.
오늘 첫번째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초창기 **맘과 gr***님 사건입니다.
**맘님은 국내파로 생활영어 게시판에서 답글을 열심히 달아주시던 분이고
생활영어 게시판 뿐만 아니라 유아영어 게시판이랑 모임터 활동도 활발히하는 열혈엄마였지요.
gr*** 님은 자칭 해외파로 나름대로 답글을 달아주시던 분인데
좀 뭐랄까..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투가 보였어요.
**맘님이 쓴 답글에 아무 설명없이 자기 영작을 갖다 붙이는 식의..
왜 알잖아요. 어떤느낌인지.
우리 쑥쑥엄마들이라면 지적할 부분이 보인다면 부드럽게...
'죄송하지만 제 생각은...'
아니면 유머로 승화시키면서,'아이고, **맘, 그게 아니라 말이여~'
이런 식으로 서로 수정을 해줄텐데 gr** 님은 안그랬답니다.
어느날은 결국 **맘님이 gr***님께 메일을 보냈다던가..
공개적으로 죄송하지만, 왜 그런지에 대한 글을 썼다던가..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닥 예의에 벗어나지 않는 글이었던 것 같은데
여기에 gr*** 님이 발끈해서 게시판에 뭐라뭐라 글을 올렸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그거 말린다고 히플러님이 gr***한테 전화했다가
그 분이 밤 9시 이후에 끊자고 했는데도 계속 전화했다고, 아니 운영자가
특정한 사람 편들면서 자기보고 비난하는 투였대나..
그러면서 게시판에 공개적으로 글올리면서 난리치고..
휴우..그때 게시판 말도 못했답니다.
어떤 분들은 영작답글 올려주던 그분편을 들고,
어떤분은 히플러님이랑 **맘님 편을 들고,
아주 시끄러웠지요.
그러다가 잠잠해지는 듯 했더니
그 **맘님한테 메일이 왔어요. **맘님뿐 아니라 그 모임터에 있던 몇분들한테도...
(고백하자면 저 그모임터 회원입니다. 누군지 묻지 말아주세요, 다치십니다.)
경악할 내용이었지요.
쑥쑥의 엄마들은 우물안 개구리고 자기가 빵부스러기를 던져주면 미친듯이 달려들어
주워먹는대나?? 그중 도도한척 안받아먹던 개구리가 너, **맘이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지요.
이 메일내용은 아마 우리 모임터사람들만 알고 지나갔을거예요.
그리고 유아영어게시판에도 계속 이상한 글이 올라왔답니다.
애는 우는데 엄마는 컴에 빠져서 팽개쳐놓고
맘, 아완쭈고쭈어메리카, 성조기에 경례하고 어쩌고 저쩌고...
누가 글 올리면 빈정거리는 글이 계속 달리고..
영작게시판에 어떤 사람은 답글을 달긴 다는데 자화자찬...
자기 답글에 대화명만 바꾸고 (아이디 다 보이는데도)
댓글 달아서 어머, 외국살다오셨나봐요. 영어가 어쩐지 달라요...뭐 이런식..
그런데 그 사람 영어 엉터리도 많았답니다. 버터는 좀 먹은것 같은데
문법 기본 안되었는 그런 영작.
어쨌든 그런 글들 때문에 요즘 분위기 왜 이래 이랬는데
나중에 히플러님이 글 올리셨잖아요.
그런 이상한 글들이 모두 같은 사람이었고, 더더군다나 탈퇴한 gr***님이었으니
공개사과를 요구한다고.
또 쑥쑥이 한바탕 난리가 났지요.
사람들 막 놀라고..gr**는 탈퇴한줄 알았는데 아직도
남아서 그런 글을 쓰고 있었느냐요..
그제서야 gr** 님이 꼬리내리고 미안하다고 하고 자기가 썼던
다 지워달라고 했던 걸로 기억나요.
그 이후로 그 분이 또 들어왔는지 어쩐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어쨌든 쑥쑥초창기, 울 아이들 아직 유치원도 안다니던 시절 이야기였습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분란이 있었는데
아직 자리가 안잡힌 초기였었는지 이분만큼 시끄러웠던 적도 없었던것 같네요.
유아영어게시판에서 주로 일어났던 사건이지만 저는 초등방에 올리렵니다.
왜? 울 아이들이 이젠 초등이니까. 그리고 그때 그일 겪으셨던 분들이 아마 이젠 초등이 되었을테니까.
공감하는 분들도 조금은 있어야 글 올릴 맛 나지 않겠습니까? ㅎㅎㅎㅎ
몇 가지 더 생각나는 사건도 있는데, 이런 글 올려도 괜찮을지 반응봐서 시리즈 올려보도록 할게요.
그때 그 시절...
이제는 말할 수 있다...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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