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이 좀 더 어리다면 원어민 선생님이 좋겠지만 이젠 3학년이 된다니 비중이 반반정도 되면 좋지 않을까요?
저희 아이는 원어민 선생님만 계시는 곳에서 영유부터 3년간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그랬더니 말은 정말 종알종알 잘해요. 요즘 원어민 개인선생님과 일주일에 두번씩 따로 렛슨을 받는데
놀랄만큼 말을 잘하는데 말에 비해 작문이라던지 문법이라던지 글 쓰기가 안되네요.
요즘은 아이들이 워낙 공부들을 많이 해서 저희 아이정도 년차면 단어도 아주 많이 알고
워크북 같은것도 쉽게들 푼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저희 아이는 제가봐도 선생님 평가로도
말하는거에 비해서 다른 학습적인 부분들은 아직 안되는것 같아요.
그나마 장점은 아이에게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는 점 인것 같네요.
그런데 저희 조카는 3학년인데 한국인 선생님 위주의 학원을 계속 다녔었습니다.
원어민도 수업을 하긴 했지만 비중 자체가 적은곳요.
그랬더니 라이팅...엄청 잘해요. 아주 어려운 지문들도 읽고 해석하고 문제도 척척 풀고요.
몇 일전 한강수질 오염에 대해 작문하는 것 보고 제가 깜짝 놀랐을 정도로요.
아예 작문을 하는 패턴 같은것 익혔다고 할까.. 글 쓰기에 어려움이 거의 없네요.
그런데 요즘 원어민 선생님 수업을 저희 아이랑 같이 받는데 말하기를 너무 어려워하네요.
본인 말론 머리속에 있는걸 정리하고 있는데 먼저 동생이 말해버려서 자기는 김샌다고요.
입이 먼저 움직이는게 아니라 머리가 먼저 움직이나봐요.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언어학에서도 말이 되고서 글이 되는건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글을 먼저 쓰고 말을 하는건 정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거든요.
아이가 스피킹에 자신감을 갖을 수 있게 포커스를 맞춰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