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큰 놈 4학년짜리가 남자애가 있습니다. 1학년때부터 과외로 파닉스와 코스북 한 1년쯤 하다가 2학년 여름무렵부터 지금까지 학원에 다녔죠. 책은 그다지 많이 읽지 못했고 an I can read2단계나 step into reading 3,4 좀 읽었고 Nate the Great, Magic Tree 몇 권 읽은 정도입니다. 무지 활동적이고 성질 급한 녀석인데다가 워낙 소리내어 말하는 걸 싫어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얼마전에 영어특기자로 대학간 조카가 와서 reading 이랑 speaking을 side로 또 봐주고 있었죠.
한 두어달 햇는데 조카말이 학원에서 하는 reading 교재는 내용이 아이 흥미를 전혀 못끌고 마지못해 무서우니까 시험대비로 해가는 것이고 애는 물어봐도 늘 단답식 대답만 한다는 겁니다. 집에서는 그동안 Easy True Story를 회화겸 독해겸 쉬운 내용으로 한 권 봤고 지금은 Reading Success(compass publishing)3,4권을 나가고 있는데
조카 말이 본문을 다 외우게 했으면 좋겠는데 도무지 외우려 하지를 않으니 이번 방학에 독한 맘 먹고 했던 책들을 통째로 dictation 시켜보는게 어떻겠냐는 겁니다. 이미 공부한 책이라 내용은 다 안다고 치고 잊었던 단어도 통문장으로 들으면서 써내려가면 저절로 외워지는 거고 문장도 full sentence로만 들려주고 반북해서 쓰라고 하면 많이 늘을
것 같다구요. 괜히 학원에서 하라는 방학특강 보내지 말고 집에서 한시간씩이라도 엄마가 지키고 앉아 dictation을
시키는게 훨씬 아이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거죠. 사실 무지 지루한 작업이잖아요. 전에도 가끔 제가 괄호넣기로 an I can read 나 step into reading 을 dictation 시킨 적은 있는데 조카말로는 그런 구어체말고 문어체로 된 통문장쓰기를 시키는게 학습적인 도움이 더 될 것 같다는겁니다. 그리고 매일 자기가 좋아하는 Arthur 같은 dvd도 보여주고 그것도 dictation 시키면 내용을 저절로 외워지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 같대요. 이 방법 효과가 있을까요?
아이는 단어외우기도 무지 싫어하고 학원도 습관처럼 그냥 다닌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방학에 한 번 책 두 권
정도만 이렇게 시켜볼까요? 많은 고수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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