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채맘님의 글입니다.
> 여름방학 한달여 시간이 나서 조카들과 함께 있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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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학년인 조카가 다른건 다 잘하는데 영어는 소문자도 몇개는 헷갈릴정도로 영어는 전혀 모르는 수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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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애들도 가르치면서 너무 미안한 생각에 방학시작과 동시에 집에서 영어를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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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처음부터라고 생각해서 파닉스 한두발음씩.. 그리고 영어동화책(제일 쉬운걸로 하자는 생각에 그림책으로 영어시작 1,2)을 하루에 한권씩 거의 외울정도로 듣고 읽게 했습니다
> 하루에 저와함께 2시간 혼자 듣기 1시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후엔 저는 옆에서 지켜보고 혼자 듣고 공부하게했습니다. 늘 옆에서 붙어서 해주는게 아닌 혼자 스스로 할 수 있게 해주기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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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일주일은 읽어주고 일일이 집어줘도 조금 힘들어하더니 일주일쯤 지나고나니 자신감도 생기고 재미있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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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있다보니 조급한 마음에 단어암기를 시켜볼까라는 갈등도 많이했었지만 나이가 아닌 아이의 영어수준으로 욕심을 버리기로하고 그저 동화책 읽고 듣는것으로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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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여동안 1,2단계 총 24권을 마치고나서는 조금 긴 영어동화책을 일주일에 한권씩 듣고 읽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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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학후 첫 영어시간.... 그동안 영어시간마다 꿀먹은 벙어리처럼 입도 못벌렸던 조카가 손을 들고 발표를 했다며 너무 쉬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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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단어를 외우게할걸.. 코스북이라도 시킬걸... 문제집이라도 풀어줄걸... 별의별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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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오늘 오빠가 전화를 했어요
> 반에서 영어를 제일 잘한다고 선생님이 따로 한시간씩 방과후에 공부를 시키신다구요
> 아마도 학교에서 무슨 대회가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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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여릴때부터 영어를 시작하는 요즘 초등맘님들은 우리아이 너무 늦은건 아닐까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 시간많은 겨울방학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 늦었다고 생각하지마시고 아이의 나이만을 보고 조급해하지마시고 천천히 아주 쉬운것부터 시작하셔도 늦지않다고 용기를 드리고 싶어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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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역시 이번겨울방학 또 한번 조카들과 제 아이들 둘어앉혀놓고 영어와 씨름할 계획 짜는라 분주하고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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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에 초등학교를 보내는 엄마로서 지금시작하는것이 늦은건 아닌지 사실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글 읽고 안심이 되네요. 7살 큰 아이보다는 3살 작은 아이가 흡수하는것이 빠른것 같긴하더군요. 영어 동화책 읽어주고 테이프 틀어주고 있는데 정말 그것 만으로 가능한 걸까요. 글을 읽고 안심이 되기는 하나 조급한 마음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같은 테이프를 계속 반복해서 외우도록 틀어 주는게 좋은건가요? 책을 외울 정도가 될때까지 반복해야하는건가요? 사실 알지도 못하는 말을 듣고 있는 아이입장에서는 갑갑하지 않을까요? 책을 읽어주기전에 우리나라말로 의미 전달을 해주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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