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을 접한지 1년여가 지났는데도 아직 영아수준인 나의 영어실력... 커가는 버미를 보면서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은 맘에 망설이고 망설이던 영어 셑트를 장만했다. 시사에서 나오는 디즈니영어교실로... 구입하는중간에 에피소드하나가 있었다. 그동안 거래해 오던 프뢰벨직원이 한분 계셨었다. 정말 영업사원같은 억척스럽고 여우같은 면이 없어보여서 믿고 거래를 하기시작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에 구입한 디즈니를 그분이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부터 구입하게 된것이다. 그 영업사원도 굉장히 화끈하고 맘에들어서 구입을 망설이다 주문했는데 전에 거래를 하던 프뢰벨 직원이 자기에게 구입안하고 다른사람에게 구입했다고 굉장히 섭섭함을 표현했다. 급기야 눈물까지... 하지만 소비자인 나로선 믿음이가고 더 구입하고 싶은 사람에게 구입하는게 당연한게 아닐까? 내가 많이 잘못한걸까요? 특히나 중요한건 두사람이 권하는 영어셑트가 틀리다는점 .. 전부터 거래하던분은 매직 잉글리쉬를 권하고 이번에 첨 만나게 되는 분은 디즈니를 권했다는사실... 울버미는 이제막 16개월을 지나고 있는중이거든요... 맘님들 매직이 낳을까여 아님 디즈니가 낳을까여? 이미구입은 해버렸지만...다행히도 only블루 만을 외치던 울버미가 디즈니를 무지좋아한답니다. 디즈니만큼 매직도 중요하다면 복사본이라도 구입해볼까하구여... 암튼 이번일을 겪게되면서 절실히 느낀건 엄마가 영어를 많이 알아야한다는 사실... 구래서 또한번 다짐을 해봅니다. 서투르다고 망설이지말고 머릿속으로만 생각하지말고 많은것을 시도하려하지말고 서투르더라도작은것에서부터 입으로 종알종알거리기로... 수시로 종알종알 거리기로...ㅎㅎㅎ 이렇게늘 다짐만하면 안돼는데... 16개월된 개구쟁이 울버미얘기해드릴께여... 요즘은 자나깨나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달고다닌답니다. 벽이며 장농이며 싱크대며 의자며 손이닿는곳은 어디든가서 그림을 그린답니다. 뭐라고 중얼중얼거리면서... 다덜 그렇겠죠?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를 그려보라고하면 길게 늘어뜨린답니다. 스케치북을 지나 방바닥까지... 엄마아빠는 짧게 아주 굵은선으로 긁적거리구여... 버미아빠와전 그 그림을 보고 할머니랑은 멀리사니깐 길게그리구 엄마아빠는 가까이 있으니깐 그렇게 그리는거라구 말도 안돼는 해석을 달아주었죠. 영어실력을좀 볼까여? 요즘한참 말을 배우는 시기라 무슨말이든 따라하려고 애를 쓴답니다. 시계를 영어로 가르쳐주면 '크'라고하고 투를 외쳐주면 손가락두개를 펼쳐주고 아이스크림은 얼마나 혀를 꼬는지... 정말 아무것도 아닌수준이지만 영어와는 정말 거리가먼 버미아빠와 저에겐 얼마나 신기하고 즐거운 나날들인지... 아이키우는 재미가 이런건가봐여... 두서없이 간만에들어와서 정말 긴글남기고 갑니다. 울 신랑이 늘 말하는 복중태아와 버미땜에 쑥쑥에 자주못들어온답니다. 하지만 가끔들어오는데 쑥쑥은 항상 내게 힘과 용기를 주죠. 구래서 전 쑥쑥을 사랑한답니다......................이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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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할로윈 데이에 집에서 만들기나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