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 지금 3학년인데,
엄마표로만 지금껏 진행했습니다.
학원 안보낸 가장 큰 이유는 쓰기가 남들보다 빠르지 못했어요.
학원에 가면 아무래도 쓰기가 많은데,
저희아이에게는 힘들 것 같더군요.
2학년때도 쓰기 힘들어해서 단어도 겨우 썼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해결해주더군요.
지금도 남들보다 잘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학원에 가서 따라갈만합니다.
아이들 한해한해가 다르더군요.
쓰기가 잘 안되면 집에서 듣기.읽기 위주로 실력을 쌓아주세요.
쓰기는 조금더 있다가 해도 될 것 같아요.
: 엘리엇님의 글입니다.
> 유치원에서 원어민 영어 시간 있었던 것 빼고는 거의 영어노출 별로 없었던 아이예요..
>
>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발등에 불떨어진 것처럼 제가 조급해졌는데, 학원을 어디 보내야 할지
>
> 전혀 감도 없고 (엄마가 빵점이죠.. T.T) 파닉스 모르면 학원도 안받아준다고들 해서
>
> 그냥 직접 아이에게 파닉스를 가르쳐줬어요.
>
> EFL 파닉스 두권과 아이작의 파닉스인가.. 암튼.. 책 몇 권을 보고 파닉스 가르쳐서
>
> 왠만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파닉스 할 때 단어마다 녹음도 시키고 들어보게 하고 했었어요..
>
> 컴퓨터로 kizclub 에 있는 자료도 활용하고..
>
> 런투리드 같은 것도 떠듬떠듬 읽길래 일주일에 두 번 가는 학원에 보냈습니다.
>
> 유명한 곳은 아니고요.. 동네학원요. ^^;;
>
> 선생님이 아이가 영어공부 잘하고 수업 태도도 좋다고 칭찬을 하시고.. 따로 우리 아이만 동화책도
>
> 선물로 주시고 해서.. 저는 정말 잘하는 줄 알았더랬죠. 거기서 파닉스도 하고 챕터북같은 동화책도 읽고 하거든요.
>
>
> 어젯밤에 아이를 불러서 알파벳좀 써보라고 하니까.. A 부터 Z 까지 대소문자 한줄씩 쓰라고 했는데
>
> 20분은 걸리더군요. 중간에 생각 안나는 것도 있고.. 하다고요.. 쓴 것을 보니 틀린게 (줄이 틀리거나 방향 바뀐 것)
>
> 7개는 되더군요. 책 읽어 보라고 했더니.. 몇 달 전에 파닉스하던 때 보다 훨씬 못읽고.. 답답하네요.
>
> 일단, 단어의 철자를 외우는 건 거의 못하고 있고요. 철자까지 외우라고 시킨 적은 없지만,
>
> 곧 2학년이 될텐데.. 단어 듣고 그게 뭔지 아는 정도만 해도 되는 건지요? 철자는 거의 모르고 말이죠.
>
> 그냥 아침에 40분 정도 흘려듣기로 세서미 스트릿 보고,
>
> 저녁 때 리틀팍스 1-2시간 정도 보면서 키득키득 대는 수준인데요. (집중듣기는 안시켜봤어요..)
>
> 아이에게 무슨 내용인줄 아냐고 물어보면, 안답니다... T.T 그래서 저는 정말.. 알아듣는 줄 알았는데
>
> 알파벳 쓰는 걸 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고..
>
> 남편한테 말했더니, 학원 보내지도 말고 당장 끊고 붙잡아놓고 시켜야 된다는데요..
>
> 귀는 팔랑대고...
>
> 아이 수준을 보니.. 답답하고...
>
> 같은 시기에 원어민선생님 붙여준 아이들하고는 격차가 완전 하늘과 땅 차이네요.. 울고만 싶어요...
>
> 저같은 경우에도 그냥 학원 보내지 말고, 동화책 읽고 듣기하고.. 그렇게 해야 할까요?
>
> 아님, 동네학원이 아니라.. 유명하고 잘 가르친다는 학원으로 보내야 하는 걸까요..??
>
>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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