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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득님, 가지 마세요.

  • 오래된회원
  • |
  • 2007-12-28
28

말 그대로 오래된 회원입니다.

오래되었기 때문에 사랑가득님 같은 분이 왜 떠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동안 많은 사건들을 통해

직접 목격했지요.

이제는 말할 수 있다에서도 언급되었던 것과 거의 비슷한 양상의 이번 사건을 보면서

사랑가득님도 어지간히 단련이 되셨을것 같은데 그만한 일로

그동안의 글을 모두 지우시다니요.

알고 있어요. 사실 사랑가득님이 말없이 글을 지우게 된것은

갑자기 나타난 한분보다는 오랫동안 여기에 있으면서 쑥쑥을 잘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의견에 동조하고 알게 모르게 사랑가득님을 공격하던 분들 때문일거라구요.

전부는 아니지만 몇몇 분이 그런 식으로 딴지를 걸어왔던 것을 저만 느끼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해요.

아마 본인은 더 확실하게 느끼셨겠지요.

그런데 제가 오랫동안 눈팅만 하다가 요즘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인터넷 게시판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이었어요. 내 몸을 사리기 위해서

내가 지지하는 분을 성원해주지 않다가 그분들이 떠나고 나서야 안타까와하고 있던 제 자신을 발견했거든요.

(쑥쑥은 아니고 다른 카페에서요. 저 그분 덕분에 요리솜씨 엄청 늘었었는데..)

무모하고 용감하다고 비웃어도 좋아요. 아마 이렇게 나섰다가 생채기 입을지 몰라

조용히 계신 많은 분들을 대표해서 부탁드려요.

사랑가득님 가지 마세요.

인터넷이 우스운 곳이더라구요. 이게 사람을 울렸다가 웃겼다가

그야말로 작은 사회의 축소판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더라구요.

모두 의견이 같을 필요는 없지만, 그것 때문에 가끔 상처도 입지만

사랑가득님도 여기서 나누면서 더 많은 기쁨을 얻으셨잖아요. (점 점 뻔뻔해집니다.)

그러니까 조금만 더 단련되시면 안될까요?

저런 의견도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이고 건전한 토론문화로 발전해가는 진행과정이려니

생각하고 나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내 의견에 대한 반론이라 생각하고 그냥 같이 부대껴보면 안될까요?

사랑가득님, lazy님, 만재아빠님... 이런분들이 계셔서

여기가 더 풍성하고 들를만한 곳이 되었잖아요. 그런데 이런 일 때문에 한분 더 잃고 싶지는 않네요.

저희들 재롱을 봐서라도 (점점 더 비굴해지네요...) 강해져서 돌아와주시면 안될까요?

최악의 결단, 글 삭제만은 제발 참아주세요.

아직도 이렇게 선배들의 주옥같은 정보에 눈물겹도록 고마와하는 저희같은 소생이 있다는 걸 알아주세요.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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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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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들움
  • |
  • 2008-01-06 15:51
답댓글

  저는 그래도 제 의견을 말하고 (쫓아내기 전까지는) 가지 않을 건데요.

 

  얼마 전...문학 이야기 때문에 제게도 익숙한 이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일로 저도 손해를 좀 보았는데...

  왜냐면 사랑가득님이 자녀에게 정성을 정말 들인다는 것도 알고 있고 제가 좋은 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었고, 나쁘게 되라고 말씀 드린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그런 일로 비난을 받는 것이

부당하다고 느끼는 거죠. (이 얘기는 제가 <문학의 이해> 라는 제목으로 다시 하나 올릴게요.

 

  아뭏든 그래도 이런 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고 사랑가득님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그렇고...

  가끔 논쟁이 일어나서 격렬해지기도 하지만, 그 글들에서도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는 건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럴 듯한 논거를 들이대니까...)

 

  그동안 잘 해오신 분들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공격하는 분들 중)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아영어가 한창 되고 난 다음부터 영어유치원, 영어 학원(유아 상대, 초등 처학년) 이 많이 생겨났고

그 학원(유치원 포함) 에서 지금 상당 수준에 이르고 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나중에 사교육을 이용한다 뿐이지, 거쳐간 역사는 비슷합니다.

  그중에서도 꾸준히 사교육 비용 줄여가면서 집에서 하시고 계신 분들이 많지가 않고

대단하신 거지요. 그리고 더구나 잘 하게 된다는 것은.

 

  저도 사정을 잘 알고 있죠.

  사랑가득님도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분 중에 하나라 생각이 듭니다.

  민주주의는 자기와 의견이 다르지만 그걸 자유롭게 펼칠 수 있게 하는 것 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이 틀린 것 같으면 말씀하세요...지금은 모를 수도 있습니다.

  언젠가는 알 지도 모릅니다...영영 모를 수도 있지만요.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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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ffee
  • |
  • 2008-01-05 00:50
답댓글
정말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댓글을 단것과 그리고 사랑님의 글까지 다 없어졌어요. 그 전에 항상 좋은 말씀과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던 글들이 너무 아쉽네요. 마침 시크릿가든의 남몰래 흘리는눈물 첼로연주를 듣고있었는데.. 맘이...꼭 다시 좋은 글 봤음 해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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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
  • |
  • 2008-01-02 17:49
답댓글
  그래요 쑥쑥을 지켜오신 분들은 보통의 쑥쑥을 방문해 힘을 얻고가는 저같은 회원들을 위해 꼭 건재히 남아주시고 보호받으셨음 좋겠어요. 사랑가득님 자리를 꼭 찾아가시고 다른 열심이신 모든 분들 항상 힘내시고 감사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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