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 망설이다가 글을 씁니다.
어제 갑자기 바람이 칼날같이 매서워졌습니다.
오래된 회원님의 글을 읽었을때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글을 쓰신 이유가 언급하신데로
"게시판도 뒤숭숭한데 빨리 밀어내기 한판이라도 하게 새글 "올리신다고 하셨나요?
아니면 꾹꾹 눌러져 늘어만 가는 추천수와 격려의 답글에 고무되셨나요..
그러기에 이 글의 주인공들은 우리에게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
여기 쑥쑥의 엄마들은 아이들은 하나같이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한다 말하는데
정작 그 아이를 키우고 양육하는 엄마는 그런 존재에 해당이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더욱이 자극적으로 들릴수 있는 소아정신과를 운운하시면서
"~~카더라" 통신을 이용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올려 많은 사람들이 흥미롭게 받아들일 이야기가
정작 본인들에게는 얼마나 상처가 되고, 고름을 짜고, 눈물이 되었을지 생각해 보셨는지요.
본인은 너무 아파 아이와 흘린 눈물속에 헤엄치고 있을때,
다시 한번 회자되어 쇼킹한 이야깃거리로 치부된다면 어쩐 느낌이실지 한번 묻고싶습니다.
저라면 아마 돌아버렸을겁니다...(죄송합니다...아는 어휘의 양이 많지 않다보니...)
아이까지 운운한 글들을 올리셨는데 재미와 흥미로운 사건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유리알같이 깨지기 쉽고, 바람불면 날아갈거 같아 조심스러운 아이를 둔 어미된 입장으로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엄마가 실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해도 여기서는 똑똑하고 상처 받았을 아이를 가슴가득 안아주며,
잘 키워주라고 격려의 말을 쏟아내야 하는곳이 여기 쑥쑥 아닌가요?
저는 여태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오래된 회원님께서 최근에 올리시는 자칭 시리즈의 글들이
쑥쑥의 "초등게시판"에 올라와야 하는 이유와 당위를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글들이 쑥쑥의 정체성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되신다고 생각을 하시는지요..
정희 원하신다면 "왁자지껄 수다방"으로 옮기는것은 어떠신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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