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제 2학년 올라갑니다.
영어와 담 쌓고 살다가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야 뒤늦게 아이 영어 시작하려니
매순간 눈 앞이 캄캄해지고 귀가 팔랑거려서
엄마가 이랬다저랬다 마음이 널뛰기를 하네요.
글들을 검색해 보니까, 리더스 뭐뭐 읽어야 하고, 그 이상 수준이 되면 챕터북 들어가야 된다..
이런 조언들이 많던데..
저 아직 제대로된(?) 리더스북을 구입하지 못했거든요..
집에 있는 것은 달랑 노부영 15권 정도하고 런투리드세트,
삼성 그림책으로 영어시작 시리즈,
기탄영어동화세트
그리고 단행본 20권 정도 있어요.
안타깝게도... 이것도 다 읽은 것은 아니고요..
런투리드는 품앗이를 하고 있는데 1주일에 1권 나가니까..
너무 느리게 진행되는 것 같고요.
아이는 파닉스 좀 아는 정도이고, 듣기는 연습은 시키려고 하는데
리틀팍스나 영어비디오 보게 하고 알아듣냐고 물어보면, 알아듣는대요.. 근데 그게 정말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왠지.. 모르면서도 안다고 대충 말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
아이를 믿어주자 다짐하면서도, 자꾸만 확인하고 싶어져서 내용을 물어보게 되고... 그렇습니다.
지금 이런 상태에서, 집에 있는 저 책들을 잘 활용하는게 나은 건가요?
런투리드 듣고 따라하기 이런 식으로 시켜볼까요??
아니면,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시는 An I can read 레벨별로 1~3 단계 이런 식으로 구입해서
따라하는게 나은가요??
엄마가 보기에는 아이가 아직 sight word 잘 모르고.. 영어수준이 많이 미흡한 것 같아서
어떻게 길을 잡아야 할지 감이 안잡혀요.
아이는 자기가 영어 잘한다고 착각(?) 하고 있답니다.
학원에 안다니니, 잘 하는 아이들을 본 적이 없어서 그렇겠죠.
아이가 영.. 느린 아이는 아니고, 뭐든 시키면 재미있어하고 잘하거든요.
엄마들이나 선생님들이 똘똘하고 열심히 해서 좋아하는 스타일이요.
그런데 영어학원 안보내고 제가 붙들고 느릿느릿 기어가는 것이.. 과연 잘 하는 것인가 싶어서요.
방학을 맞이하여, 영어 공부 좀 본격적으로 해보자, 하고는
파닉스 다시 점검하면서 단어 받아쓰기도 좀 해보고 있어요. 원어민과외하는 아이들과 친한데
그 아이들만큼 잘 할 수 있게 되면 좋은 장난감 사준다고 미끼(?)를 걸었더니
아이가 마구 분발하며 하고 있습니다. 단어 받아쓰기 시키는 건 괜한 무리일까요?
암튼..
지금 저 같은 경우,
집에 있는 것들로 잘 활용을 하는게 나아 보이시나요,
아니면 다른 분들이 하시는 것처럼 리더스 단계 별로 새로 구입해서
새로 계획을 짜서 하는게 나을까요??
학원도 기웃기웃 해 봤는데.. 솔직히.. 영유 나온 아이들이 아닌 이상은.. 중간에 들어가서
아주 잘하게 되는 경우가 별로 없는 것 같고.. 눈에 안차더라구요. (괜시리 눈만 높은가봐요.. 흑!!!)
엄마가 중심이 안서있으니, 좌충우돌하면서 아이가 고생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학원 안보낸다 결심하고, 그 돈으로 책을 무진장 사서 읽힌다..
나름대로 제 결론은.. 이게 해결방법인것 같아서 그러는데요..
지금 이 시점에서,
집에 있는 책과 런투리드부터 다 읽히고 리더스 사세요.. 혹은
런투리드 등은 나중에 보시고 리더스부터 시키세요.. 이런 경험담이나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아니면, 학원 보내셔야 합니다. 이런 거라도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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