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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재아버지 도와주세요. 플리이즈~~

  • Michael'mom
  • |
  • 2008-01-04
2

안녕하세요.

 

항상 이곳에서 큰 도움받으면서  영어 교육에 관심많은 한아이의 엄마입니다.

 

평소 만재아빠님의 글들을 보면서 스크랩도 해놓고 프린트로 해놓으면서 하던대로 하다가 끝이 보이면 꼭 한번

 

해보리라 하고 파일해 놓았습니다. 조금 힘들어 보이지만 정도이자 왕도로 보이는 길이었기에 말입니다. 한데

 

요즘 제방식에 있어서 회의감이 또 한번 밀려와서 도움부탁드립니다. 직접적으로 이렇게 요청하는것이

 

실례이고 힘들게 하는것이라 생각해 왔는데 저역시 또 그렇게 부담을 드리게 되서 죄송합니다.

 

울아이는 2000년 12월생 남아입니다. 아주 어려서부터 영어비디오와 영어동화를 접하면서 나름 이중언어 교육을 한다고 하면서 기른 아이입니다. 혹자는 아이가 한글발음이 어눌?한것이 영어를 많이 시켜서라고 하는데 저도 일정부분인정하고 있으나 요즘와서는 영어 또한 불분명하게 발음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이곳에선 영어동화책을 많이 읽어주고 나름 성공가도를 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울아이는 수백편의 영어비디오와 디븨디를 보아왔습니다. 제가 일을  다니는 탓에 아이는 시어머니에게 맡겨졌고 저는 갈때마다 어마어마한 비디오와 영화들을 사서 보내주고 꼭 보여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섯살이 되어 제가 직접기르게 되었을때도 집에서 거의 이중언어 생활을  지켜왔지요. 또한 3개월동안 필리핀에 연수를 갔을때 데려갔는데 (5살)그때역시 보모가 영어로 아이를 양육했답니다. 뭐,훌륭한 영어는 아니지만 기본 대화정도를 말이지요. 그곳에서 돌아왔을대 한동안 아이는 한국말적응하느라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초등학교 1년을 마쳤구요. 아이가 한글책을 읽을때 발음이 좀 불분명합니다. 캐나다인친구가 아이발음이 베스트라고 해서 한글발음 알아들으면 웃을 거라고 해줬습니다. 하지만 요즘 영어책읽혀보면서 느낀것이 영어에서도 어눌함이 베어나온다는것입니다. 참 슬픈일인데 그런것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아이는 현재 영어를 정확히 의사소통수단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다행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자연스럽게 의사소통수단으로서의 영어로 계속 가기에는 이제 한국사회에서 그 일원으로 살아감에 있어 벽이 부딪칠 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한국에서 살고 있으니까요.

아이는 아직도 잠깐 공부하다가 쉬라고 자유시간을 주면 항상 영어로 된 영화를 본답니다. 자막이 있던지 없던지는 아예 관심밖인것같습니다. 성인영화(자동차레이싱)도 즐겨보기에  모를것같아서 한글로 한번씩 봐도 된다고 하면 영어가 좋다고 합니다. 한글 자막읽는 속도나 영어자막읽는 속도가 같은것같습니다. 내용이해의 정도도 비슷한것같구요.책좀 읽으라고 해도 역시 영어책을 선호합니다. 아무래도 지금상태에서 영어권에 가면 바로 한글을 놓아버릴것같습니다.커다란 영어방에 한글방을 한쪽 귀퉁이에 끼워놓고 있다가 바로 튕겨내버릴 것 같은 생각이 문득문득 들지요.

혼자 놀때도 역시 영어로 중얼거리면서(영화에서 나온 내용들)자동차를 가지고 놀거나 역할극을 무의식중으로 영어로 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됩니다. 만약 제가 그 영화들을 같이 보고 (아이처럼 몇십번씩) 상대역할을 해준다면 아마 아이는 거의 영화배우처럼 말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아이가 어느 한장면에 대해 제가 아는대로 대꾸해줬더니 그담 상황을 막 읊어대서 속으로 당황했다는 ... 그래서 아이에게 스크립트를 주고 녹음해보라고 종종합니다.그럼 성우가 따로 없습니다.암튼 여기까지는 아이가 상당히 영어라는 언어를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하지만 역시 학습적으로 뒷받침이 되어주지 않으면 모래성이 될수 있을것같아서 슬슬 학습으로 이동중입니다.

 

현재 아침저녁으로 영어동화책을 이십분정도씩 테잎과 함께 보고요, 영어영화를 아침에 1편,오후에 1편,또 틈나는대로 몇십분씩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습적인것은 코스북하고 독해책,100words,온라인 40분(미국교과과정)입니다.

아이의 듣기실력은 좋은것같습니다. 한국말로 무슨뜻이냐고 해석해보라고 물으면 바로 대답하지못해도 그상황에 대한 것을 영어로 물으면 대답하고 이해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말하기도 좋았는데 학교다닌후부터 한글이 느리고 어눌한것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한국말 집중교육에 눌려서 잠시 소원해진상태입니다.

읽기는 레벨 3정도인것같습니다. 쓰기는 아주 골치입니다. 아주 간단한 스펠링도 정확히 외워서 쓰지를 못합니다.물론 단어암기에 정성들여 연습시켜본적이 없습니다만, 제가 가르치는 여느 아이들은 이정도 영어환경에 노출되있으면 거의 쉬운 sight words 정도는 힘들이지않고 쓰는걸로 아는데 울아이는 정말 안그렇습니다.

이번방학때부터 ORT베껴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힘들어합니다. mother,father,baby외우는것조차 힘들어합니다.어찌해야할까요.. 저의 원래 생각은 단어암기는 고학년이 되어서 해도 된다고 생각해서 항상 스펠링암기에서 자유롭게 놓아주었었습니다. 어학원에서도 원어민께 부탁해 단어암기에서 제외해달라고 했었습니다.(그당시 레벨 3에서  7살아이는 울아이한명,글구 한글쓰기도 힘들어하는 상태)그런데 이제와 보니 듣기,말하기,읽기,쓰기의 4가지영역이 참으로 부조화스럽게 격차가 나고 있습니다.

물론 쓰기는 미국아이들도 힘들어 하는 부분이고 영어의 마지막 단계라는거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힘들어해서야..다른 방안이 없을까요..아님 더 이상태로 자유롭게 두어도 괜찮을까요...그렇다고 리딩레벨이 만재처럼 훌륭하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제가 어느부분을 놓치고 있는것이 아닐까 하루하루 계속 자문해봅니다. 일단 읽기,말하기,듣기,쓰기가 고루 발달해야한다는것을 염두했을때 쓰기가 아주 부족한상태라는걸 아는 정도입니다. 명세기 영어공부방을 하고 있는데도 참으로 등하불명격입니다.

만재아빠님께서는 항상 고착상태에 있는 맘들께 희망의 메시지를 마치 당신일인양 장문으로 써주시는걸 보고 몇번 감동했었습니다.

그속에서 많은것을 간접적으로 얻기도 했고요. 제 경우 어떤것이 보완되어야할까요.

정말 영어환경 깔아주기에 올인하고 살았습니다. 앞으로도 이상태에서 크게 다르지않을거구요. 도와주세요.

주변에서 아무리 엄마가 영어를 하더라도 어학원이나 원어민과외를 붙이지 않는것에 대해 의아해하곤 합니다.하지만 전 아직도 해줘야 할것이 무지하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하지 못한것같아서입니다.

하지만 아이를 이상태에서 업그레이드못시켜준다면 어학원에 안보낸것을 크게 후회하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챕터북은 아직 안한 상태입니다. 아이가 아직도 그림을 보면서 책보기를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글구 아이는 국어,수학,한자공부할때와 달리 영어책읽어주고 타임포키즈에 대해 서로 이야기 나누고 월트디즈니영화에 푹빠져있고 영어를 즐기는 상태입니다. 요즘 쓰기시키면서부터 불평이 많아졌습니다. 걱정입니다.

만재아빠님 제가 이상태에서 무엇을 빠뜨리고 있는 것인지 봐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무자년 새해복많이 받으세요.만재도 새해복많이 받으라고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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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재아빠
  • |
  • 2008-01-05 11:12
답댓글

제 생각입니다. 참조만 하십시오.

 

1. 영어에 올인후 국어에 문제

 

영어에 너무 올인했더니 국어에 문제가 생겼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한글책 읽기를 소홀히 한것입니다. 초등저학년 어린이 권장도서들 목록을 한번 찾아 보십시오. 어렵습니다. 절대 쉽지 않습니다. 어른들도 시간 내어서 읽어야 따라갈 정도인 부분도 많습니다. 특히 한글의 경우 독서를 중심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받아쓰기, 한자,독후감, 경필 등 해야 할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학교 교과 과정을 충실히 따라가면서 최소한의 권장도서를 읽는 습관을 지금부터라도 확립하시면 좋겠다 라는 생각입니다. 창작동화, 명작동화로 접근하시는 것이 처음에 쉽습니다. 그 후에 수학, 과학도서로 들어가시면 좋습니다. 영어와 마찬가지로 책 선정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하시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초등 저학년에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가지고자 하신다면 반드시 한글책자를 유창하게 읽을 수 있어야 하고 독후감을 스스로 적을 수 있어야 하며 옳바른 받아쓰기가 가능해 져야 한다고 봅니다. 이 부분에서 흔들리면 영어 추락하게 되고 수학 문제 이해 못하게 되고 한자는 내 인생과 멀어지고 과학도 이해하는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학년으로 올라갈 수록 국어 리딩레벨의 아이별 차이는 극심할 것입니다. 국어 문제 반드시 초등 저학년때 잡아 주십시오. 아주 빠르게 하실 수가 있습니다. 쉬운 책자 부터 "읽어 주시고" 읽게하면 됩니다.

 

그리고 꼭 친구를 만들어 주십시오. 친구를 많이 사귀면 사회성도 길러지고 인간이 인간을 대할 때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언어 또한 가장 쉽게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어 발음에 문제는 친구가 부족한 것입니다.

 

2. 영어 단어 스펠링문제

 

저도 이만 저만 고민거리가 아닙니다만 역시 무식하게 써보라고 하고 암기하라고 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어 스펠링을 정확하게 하는 부분은 어머님의 경우 쉽게 가능하다고 봅니다. 아이가 이미 상당수준의 비디오를 보아왔고 챕터북에 노출이 되어 있다면 스펠링은 아주 쉽게 접근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단어 수준을 한 단계 높여 놓고 나서 할지 아니면 지금 단계에서 스펠링및 쓰기로 들어갈지는 부모님이 선택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학원에서는 쓰기를 대부분 동시에 진행하지만 이렇게 할 경우 영어의 다른 부분에서 발전이 늦어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쓰기는 아주 조금씩 매일 하시면 금방 2,000 단어 제대로 쓸 것입니다. 전혀 걱정하실 부분이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아이가 알고 있는 단어 수준에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단어를 어떻게 접하고 어떻게 활용하게 하는가 하는 부분이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단어암기는 책을 통해서 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책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머리속에 그려나아가면서 단어가 이럴때 이렇게 쓰이는 구나 하는 부분을 알면 단어확장이 쉽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정수준의 리딩레벨에 올라야 읽기,쓰기,말하기가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적정수준이라는 것은 리딩레벨 3.0 이상, 로알드달, 뉴베리 초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 읽는 선에서 쓰기및 스페링 문법을 들어가는 것이 EFL 환경에 맞지 않나 하는 저의 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 점은 제가 크게 잘못생각하는 부분일 수 있습니다. 

 

3. 영어 리딩레벨

 

비디오만 주구장창 보면 회화능력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듣기 능력도 상당 수준에 오르게 됩니다. 이 때 책을 좀 많이 활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디오에서 듣고 이해한 단어들의 철자를 책에서 다시 한번 접하게 해 주십시오. 책자에서 단어를 보면서 집중듣기를 하면 엔간한 단어들은 몇 개월 사이에 알게 되고 책을 읽을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서 본 단어 저 책자에서도 "듣고 보고" 또한 비디오에서 듣게 되고 하다보면 단어를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쓰신 글의 내용으로 짐작해 보건데 책자가 좀 더 많이 활용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책자를 넣어 주시고 분야별로 빠짐없이 접근해 주시고 쉬운 책자 위주로 하시면서 어려운 책자도 가끔 화끈하게 시켜 보십시오. 국어능력도 향상될 정도의 영어책자를 잘 선정해서 접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리더스와 챕터북들은 국어실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코스북 ( 스텍번 비문학코스북, 보케이브러리 커넥션 )은 국어실력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림책자들 ( 카델콧 수상작 )도 국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어실력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듯이 영어실력이 국어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4. 기타 부분

 

운동을 즐기거나 음악,미술을 접하게 하시면 좋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시간을 낭비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으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과학실험을 해 보거나 퍼즐을 만들어 보거나 하는 행동 전반이 국어실력 향상과 영어실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언가 경험을 통한 언어습득및 언어학습을 동반해 주시면 좋겠다 라는 생각입니다. 아직 초1입니다.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느긋하게 아이의 취미와 특성을 살려주십시오. 취미도 없고 좋아하는 책의 분야도 없고 좋아하는 그림의 형태, 좋아하는 분야의 음악이 없으면 그 부분을 찾아서 아이에게 추천해 주십시오. 어떤 분야별로 하나씩 좋아하는 것이 생겨나면서 교양이 쌓이게 되고 그 분야 책자를 더욱 사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체험을 하게 하시는 부분, 음악회, 연극, 영화를 많이 보시는 부분도 영어실력 향상과 국어실력 향상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별로 책을 보지 않았는데 성적이 좋고 뛰어난 사회성을 보이는 아이들은 경험이 많은 것입니다. 집에서 비디오 많이 보고 책자만 너무 보고 있을 때 행동반경을 밖으로 넓혀 주시는 환경변화를 모색해 보시라고 권장드립니다.

 

5. 전반적으로 한글책자와 영어책자 선정의 문제를 고민해 보시고 남과 비교하지 마시고 하나씩 아이 수준에 맞추어서 넣어주시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와 국어에 대한 노출을 잘 선택하시어 아이가 이미 습득한 듣기 능력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시면서 국어,영어실력이 보완 상승하는 효과를 어떻게 마련할까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대부분의 어머님들이 한글은 유창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만한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한글의 경우 정말 무식하게 챕터북 들이밀듯이 하다보면 금방 속독 비슷하게 이어집니다. 물론 몇 년간 무식하게 들이밀어서 읽었을 경우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한글책자 읽어 주고 들이미는 부분과 영어책자 오디오북으로 접근하시는 부분을 조화롭게 설정해 보십시오. 어머님의 작은 손길과 대화가 아이를 크게 성장시켜줄 것입니다.  

 

너무 어려운 질문을 하셨습니다...같이 고민해 보았으나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길게 보시고 "변화를 두려워 하지 마시고" 도망치지 마십시오. 스펠링, 문법, 쓰기도 하면 다 되는 것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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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chael'mom
  • |
  • 2008-01-06 18:54
아..너무도 감사드립니다. 어찌 이리도 정성스런 답변을 주시는지 감개무량할 뿐입니다.

읽으면서 가슴이 철렁했었습니다.. 아이가 친구가 많지 않다는 것을 어찌 아셨을까..그리고 또 한글책이 영어책에 비해 상당히 부족한 상태라는 것도요.. 마치 울아이를 보고 계신분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나번에 서점 갔다가 하루 15분책읽어주기란 책을 읽고 많은 것을 깨닫고 부랴부랴 지금 한글책읽어주기에 나섰습니다. 아이가 혼자 자라고 말수가 없는 엄마?를 만나 거의 하루를 비디오 보거나 영어몇마디나누는걸로 지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고보니 학교가서 아이가 정말 힘든생활을 했어야 했고 아이들이 발음이 이상하다는 말을 해서 아이가 나름 주눅도 든상태였습니다. 한글책을 아주 안읽어준건 아닌데 영어만큼은 아니어서 때로는 한글어휘를 모를때 영어단어를 말해서 인식시키면서 국어문제집을 풀곤하는 웃지못할 해프닝을 겪곤 한답니다.
나름 한자공부도 시켜서 5급까지 땄지만 기본바탕없이 맨땅에 헤딩하듯 주입식으로 가르쳐 한글과 한자의 상관관계도 바로 알지 못한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정도로 활용도와 이해도가 낮습니다.

역시 한글이던 영어던 다독이었군요. 한글은 사실, 한국에 사는한 절로? 되리라는 믿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니라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매일 책을 두권씩 읽어주고 아이에게 영어DVD보려면 한글책 한권을 먼저 보아야한다는 철칙도 세워놓고 있습니다.한참부족하죠..

좀더 강행해야겠습니다.다행히 아이는 점점 한글책을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창작,전래,수학,과학동화를 보는 수준이고 Why책에 슬슬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위인전이나 역사책은 아예..
초등생 추천도서목록을 알아보고 조금은 강제성이 띄더라도 책과의 승부를 해야할것같습니다.

진심어린 말씀 너무도 감사드립니다.어찌 갚아야 할까요.
정말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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