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성향이 강한 아이들을 위한 엄마표 영어-例 > lazy의 영어 이야기, 그 후...

이 글은 당시 초등 3학년이었던 사내아이로 과학에 뛰어난 아이였고 아래 소개하는 조언식의 엄마표 영어가 가능한 엄마를 둔 아이를 위한 영어커리큘럼의 예시입니다.또한 이 글은 엄마가 특별히 영어에 능통하지 않아도 가능합니다^^(음,,,쑥쑥에는 영어를 잘하시는 어무이들이 너무 많이 계셔서 제가 기가 죽은 나머지..^^;;)

오랫동안,,,,,,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영어도 진행하면 정말 안되는 것일까,,
깊이 생각해왔습니다.

한 분야에 몰두를 하면 실은 요즘 아이들의 성향이라는게

어찌보면 편집적으로 오로지 그 방향으로만 쏠리기도 하구요,,
그 재능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상당부분 책읽기나 기타의 보충시간을 잃게 마련이더이다..

간혹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일류를 위해 재단하듯 아이를 양육하시는 댁이 있어요..
그런 경우는 제외하구요..

절대다수의 과학사랑파 아이들,,,
스스로 인문쪽 성향이 모자라다고 자탄하는 아이들을 위해
조금은 효과적인 학습도 있지 않을까,,,뭐 그런 생각들요,,

이상적일수도 있지만 아직 적용해본 바는 없습니다...

하나의 예시에 불과하니

여러 현명하신 부모님들께서 어련히 잘 가리고 골라서 적용하시리라 믿사옵니다^^

지금 아래로 보시는 책들은

미국교과서의 한 종류인 하코트사이언스 1학년~3학년 교과서와 워크북입니다.

학생용 교과서와 워크북, 교사용 티칭가이드, 오디오 파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년에 전국적으로 새 에디션이 배포되어 그에 해당하는 오디오 파일은 아직 발매되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만,,,워낙에 한국의 원서시장이 황금시장이 되어있는지라 혹시 나왔는데도 제가 모르고 있는 지도 모르겠군요...

최근 초등1학년부터 영어를 시작한다느니,,,"i-좋은 학교" 라는 새 슬로건하에 제주를 시작으로 시범운영되는 영어시간의 확대에 따른 각종 쎄미나가 각종 미국교과서 회사의 본사 임원진들이 대거 주도하여 열리고 있는 것 같구요,,,

유감천만이게도 학교 관계자만 초청이 되어 전 이 교과서를 위시한 각종 교과서류들이 화려하게 진열된 것만 잠깐 눈요기를 했습니다,,,눈알이 핑핑 돌더구만요..@-@

이런저런 정황을 종합해보면 조만간 공교육의 현장에서 미국교과서가 주교재로 사용될 수도 있겠다는 가능성도 무시하지는 못하리라 생각해요...

오늘의 글은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아직 시행은 되지 않고있더라도 조금 발빠르게 나가보자는 제 제안도 깔고 진행을 할까 합니다..

< Harcourt Science,,,1st Grade~3rd Grade >

1학년 교과서와 워크북입니다..

보통 리딩레벨이 4학년 정도가 되어도 과학쪽 상식이 얕거나 그 쪽의 우리말책읽기가 안되어 있을 때,,

그리고 과학분야를 싫어하는 아이들일 경우 1학년 교과서도 유연히 읽지못하는 예를 왕왕 봅니다.

본문의 레벨이나 문장의 길이,,,전문성의 레벨은 겸손히,,,그냥 1학년 아이들이 과학교실 등에서 만나는 것과 다를 바 없지만 그것이 영어라서 상대적으로 어려워보이는 것이겠지요.

2학년 교과서와 워크북입니다..

이 레벨부터 오디오 파일로 읽어주는 길이가 좀 되므로 페이지를 넘기는 소리가 덜 숨가쁘구요,,,

과학을 좋아하고 4a정도의 레벨이면 집중듣기없이 다이렉트로도 좀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3학년 레벨의 아이라면 과학적 성향이나 성취도로 숙독을 해야할 지,,,스피디한 읽기도 가능한지 판별할 수 있습니다.

워크북 수업은 빼고 본교재 수업만 한다면,,영재학급 과학그룹 아이들의 경우 3학년 레벨에서부터 1학년 교과서의 수업이 가능했었습니다.

픽션이나 여타 분야의 배려를 충분히 한다면 4학년 교과서까지는 학습적인 수업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아이의 레벨은 5a~6b정도가 가장 쾌적한 학습이 가능하구요,,

전문적인 용어들이 가감없이 나오는 학년이 4학년 교과서부터라고 보여지므로 그 다음의 수업이나 학습은 아이의 일반적인 영어레벨이나 독해력과도 상당히 연관을 가지고 결정적으로 과학에 대한 강한 성취욕 등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라 생각하구요,,,또 하나,,,교사나 서포터의 과학상식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5학년과 6학년 교과서는 집중듣기로 나가는 것이 가장 무난하더군요..

이런저런 것을 고려한다면, 과학적인 보조나 리드가 가능하실 경우 이 교과서를 메인으로 하는 영어진행도 가능하리라 생각한 것이랍니다....

3학년 교과서와 워크북입니다.

미리 적은대로 원서경험이 적거나 과학분야에 자신이 없는 고학년들은 이 정도의 구성으로만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겠구요, 원서경험이 있어도,,,또는 저학년이지만 과학쪽으로 하는게 더 즐거운 접근이 될 듯한 초등생들에게도 반복 활용이 꽤 매력적인 재료이겠습니다..

두고두고 반복을 하셔도 된다는 뜻입니다^^

2006년에 새 교과서가 나왔는데 구성과 사진자료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구 교과서입니다.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듣기파일이나 오디오 씨디 등은 이 교과서에 맞춘 것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진행例...

하코트 사이언스.......
1. 픽션과 넌픽션의 비중을 심사숙고해서 배분하시는 것,,늘 잊지마시고

처음에는 맛보기로 설렁설렁...엄마와 함께,,혹은 아이 혼자서 책탐험을 해보도록 두세요..

영어에 질린다기 보다 화보에 먼저 시선이 고정되면 일단은 성공입니다.

2. 아이가 알고있는 과학적 상식을 총동원하도록 질문을 적절히 섞어서 대화를 나눕니다..

3. 집중듣기를 합니다...예전에 한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하코트 1학년은 페이지를 알려주는 신호만

듣다가 볼장 다보는 기분이 들만큼 본문읽기 부분이 극히 짧습니다..

아이가 혼자 읽고 궁리하고, 질문이 나오도록 유도를 하구요,, 고학년은 읽기책과 기초단어를

익히는데 초점을 두면 좋겠습니다.

4. 그 과정에서 아이의 성취도나 의미파악의 정도를 살피고 고학년이라면 관련자료를 검색하고

리포트로 작성하는 과정도 좋았구요,,

우리들 학교시절에 종종 숙제로 받았던 식물의 그림,,,화산의 단면도 그리기,,등,

아이들이 이 숙제를 의외로 즐겁게 했었습니다.

저학년이라면 단어의 유추가 되는지...확인해주세요..

5. 워크북은 실험이나 관찰,,,아이의 단원성취도를 묻는 질문과 롸이팅문제로 구성되어 있지만

실험보고서 양식도 띄고있으므로 꽤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6. 해당 챕터와 관련된 우리말 책읽기...병행하시면 정말 좋습니다.

< Math for the Real World...>

이 책은 비단 수학만이 아니라 우리 생활 전반에 걸친 모든 사물과 행동방식,,역사나 과학, 사회전반에 걸쳐 수학 아닌게 없다는 시각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시리즈입니다.

즉, 교량 하나,,,체스를 두는 것 등에도 수학적인 비밀이 숨어있으니 삶과 역사가 곧 수학이다,,라는 다소 거창하기도 하고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미리 질릴 수도 있는 구성이지만요,

달리 말하면 수학,,,그거 별 거 아니고 내가 이미 수학적으로 살고 있었네,,하는 시각으로 전환도 가능한 매력적인 책이랍니다.

1단계부터 5단계까지는 음성파일이 개발되어 있지만 가장 어려운 6단계는 아직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혹 구입을 하실 거라면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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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 for the Real World...(총 6단계 각 단계 18권씩 108권)

이 책으로 수업을 해 본적은 없습니다만

읽기책으로 주당 6권정도씩 부교재형식으로 넣어본 적은 있습니다...

아랫단계에서는 수학용어를 배우는 것 같고, 윗단계로 가면 어! 이게 왜 수학에 포함되는 거예요? 라는 감탄사가 아이들마다 공통적으로 나왔던 재밌는 기억이 있습니다..

미샤는 1년에 4번 정도 일정 텀을 두고 읽기책으로 쓰는데요, 레벨이 어느 정도 오른 후에 구입을 해서 편하게,,,5단계까지는 읽었더랬습니다..유감스럽게도 가장 높은 레벨의 파일이 개발되지 않았기도 했고..그리고 컴으로 무얼 듣는것을 썩 즐기지를 않습니다..ㅠㅠ

새내기들이 한다면 겸손하게^^;;...처음부터 듣기를 병행하기를 권합니다.

저학년일 경우 3단계 정도까지,,,고학년이고 레벨이 좀 나와준다면 5단계도 해볼만 합니다.

다만,,수학을 좋아하면 더 좋겠지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사이언스 스토리북>

도서정보, 속지보기, 상품평 등,,바로가기.......클릭~!

아이 나이에 따라 위의 책들과 더불어 병행할 수 있고, 그 경우 열대우림이나 생태계,,동물과 식물의 생태에 관한 우리말책을 병행합니다.

아이와 즐거이 토론할 수만 있다면 오히려 이 책이 저학년들을 위해서는 가장 착한 교재가 될 수도 있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16쪽 짜리 조그만 리더스 그림책에 이런 문장이 달랑달랑 반복됩니다.

제목: Rainforest Colors

red bird

red plant

red frog

yellow bird

yellow plant

yellow frog

blue bird

blue plant

blue frog

red, yellow, blue

red, yellow, blue, and green!

처음 이 책을 딱 펼치면 그래도 내 아이가 영어를 좀 배웠는데 싶어서 시시하게 생각되기 십상인 문장들이지요...하지만 영어를 처음,,또는 거의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각종 현란하기 그지없는 새들,,식물들,,개구리들이 화보에 등장합니다.

그리고 색을 나타내는 단어는 해당색으로 씌여져있구요...

그래서 어찌보면 모멸감이 들만큼 단순구조의 이 책이 의외로 이런 기능을 한답니다.

1..왕초보에게는 색깔과 관련된 어휘의 반복학습으로 문자인식을 하게 도와줍니다.

2..초보는 아니지만 과학학습을 병행할 때 열대우림의 생태를 더불어 학습하는 도우미가 됩니다.

3..동식물 상식이 풍부한 아이들에게 해당 화보의 동식물의 이름과 왜 이렇게 현란한 색이 필요한지,,

질문하고 이들이 자기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생존의 방식과 진화에 대해 토론할 수 있

습니다..

4..열대우림의 생태계 파괴에 대한 환경수업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정말 중요한 문제니까요..

5..이 시리즈의 가치중 최고점을 두고싶은 점..지구상의 주요 생태계를 두루 다루어준 책입니다..

실제로 과학상식이 없는 아이들과 책읽기가 덜 된 아이들에게는 이 책은 정말 도움이 안되는 책입니다.

기를 쓰고 확장읽기를 한다해도 몇몇개의 단어공부와 그 문장 내에서의 유창성 훈련 외엔 건질 게 없지요..

그렇지만 책읽기가 어마어마한 아이들이 가끔 있어요...

이제 갓 초등 3학년이 된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이 아이는 과학전반에 대한 흥미가 책읽기를 통하여 고도의 상식을 갖춰주도록 해준 좀 드문 아이인데요, 화학을 전공한 아빠와 기초화학 토론을 시작했다는,,하지만,,이제 알파벳도 헷갈리는 영어왕초보 학생예요..

그런 아이와 이 책을 보면서 나눈 이야기들입니다..

책을 읽다가 개구리 이름을 참말 듣도보도 못한 단어로 말하는 거예요..길기도 하구요..

오잉~~? 뭐라고~~?

필로바테스 테리빌리스라는 개구리라구요,,

그거이 뭐하는 놈인고~~?

이 세상에 살아있는 생명체 중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개구리래요..

너 그거 워데서 알았니?

책보고 알았지요,,뭐

뭐라고 하는 놈인지 한번 써보련?...

근데 얘는 왜 그렇게 강한 독이 필요한 거지?.....

영어를 기본 메뉴로 이 토론은 아주 환상적인 생물수업이 되었다지요^^..

저야 뭐-.-;;.....그나마 서푼어치 상식이 미샤나 아이 아빠덕에 있었기에 망정이지 속으로는 월매나 긴장했는지 말도 못합니다,,흐흐,,

이 아이가 이 시리즈를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제가 무쟈게 오버하면서 넌 그걸 워찌 안다니,,,놀래니까 더 열심히 조사하고 확인까지 하는 모냥예요......

엄마와 함께 하는 영어를 이런 토론수업으로 해보면 어떨까...하는 맘에서 적은 일화였습니다,,,,,,,,,흠,,,,,,,,,,선생님을 구한다해도 이렇게 아이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식을 자연스럽게 토해내도록 살살 유도할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병행교재들을 여러 분야로 두시되 시간의 배분을 이런 분야를 중심에 두고, 스토리북이나 이야기 교재를 끼워둔다면 오히려 발전이 빠르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짜본 계획이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과학어휘는 아이의 상식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말 책읽기,,,엄마나 아빠와의 토론,,,,잊으시면 안되구요,,,그,럼,에,도,,,불구하고,,,

그 우리말 책읽기에도 픽션,,넌픽션의 배분을 신경쓰셔야 합니다..

이와 같은 생각들이 마구 와글거리고 있었음에도 실제로 과학쪽 성향이 있어뵈는 딸아이에게도 100% 적용을 해본 것은 아닙니다. 큰아이에 비해서는 상당비율로 비문학,,특히 과학분야의 교재를 적용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문학을 언제나 잊지않았으니 이와같은 교재들을 어떤 비율로 적용할 것인지는 오로지 엄마의 몫입니다...누가 뭐래도 자기 아이는 엄마가 제일 잘 아니까요..

엄마표에 정해진 공식이나 정형화된 모범커리큘럼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단히 아이를 관찰하는 것이 엄마의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임무이고,,

이 예시는 참고로 보시되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핵심은...영어가 목적이되 그 수단이 우리말 상식이 되어도 나름 훌륭하더라,,,,,입니다. 거기에 아이의 호기심이나 즐거움이 더한다면 이런 식의 진행으로도 남들이 이루기 어려운 경지의 영어도 이룰 수 있겠다.....그리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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