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본인은 아니지만 지적을 올려 달라고 하셔서 해 드립니다.
상당한 기간 애정을 가지고 또는 시행착오와 이게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올리신 글이라 생각됩니다.
조목조목 자세히 올리신 걸로 봐서 여러가지를 해 보셨을 것 같다는 짐작도 하구요.
글로 봐선 짐작으로 아이를 혼자 하게 했든 아니든 사교육을 하시지 않았다는 건 엄마표를 하신 게 아닌가
합니다. (그건 무슨 표라고 하는 지요...교재표?)
어쨌든 글을 쓰신 목적은 , 그리고 아이에게 어떻게든 영어를 하신 목적은 잘 하게 하는 것...글을 보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그런 뜻으로 올리셨다고 판단해도 될까요.
다 같이 잘 해 보셨으면 합니다.
쑥쑥에서 말하는 엄마표를 제 나름대로 그림책과 활동 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 주된 교재는 그림책이고 컨텐츠에도 그림책을 위주로 하는 활동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이점에 말씀하신 하루 세 시간 집중 듣기 위주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또한 말씀하신 내용보다 다양한 의견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비디오, 씨디 등의 자료를 많이 활용하는
거다 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우리 집에선 이런 자료들이 거의 썩어갑니다. 잘 안 써서)
듣기만을 강조하는 것은 조금 더 지난 단계고(유아라도 좀 지나서) 유아에게 강조하는 것은(쑥쑥님들이)
영어로 놀아주기, 생활에서 쓰기 등 입니다.
터잡기,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 말씀하신 이런 단계들의 활용이 뭐가 잘못 되었다는 건지,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왜 영어를 못한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구요...
정말 그렇게만이라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우리 애는 그렇게 안 했는데도...잘 합니다.)
물론 뜻을 알고 모르느냐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영어를 이런 식으로 해서 좋아하는 애들에게는
별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애들은 빠져들게 마련이고...잘하게 됩니다.
싫어해서 못 하는 애들도 있을 수 있고 좋아하지만 못 하는 애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언어적인 능력이 다 틀리므로 다 똑같이 반응할 순 없습니다. 그 아이는 언어는 느리지만 다른 면에서
더 빠를 수도 있는 겁니다.
그림책을 같이 보고 그림으로 된 사전을 보면서, 관련 자료들로 활동하고...이렇게 하면 아이들은 좋아하고
웬만한 애들은 다 압니다. (횟수의 차이는 있겠죠...)
시간 비중은 다 틀리고 활용 방법도 다르겠지만, 일단 시작해서 뭐라도 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단 낫습니다.
습득과 학습의 차이를 모른다고 하셨는데...모국어를 습득하는 과정은 그럼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모국어도 많이 보고 들어서 아는 겁니다.
영어도 많이 보고 들어서 알 수 있다...? 무슨 문제가 있다는 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실제로 아이들은 미용실, 빵집 뿐 아니라 show, ktf, oil bank 등도 많이 봐 와서 다 압니다.
학습이라 단계별로 나눠서 교육한다 는 것도 뭐가 잘못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에게 어른들 걸 가르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처음 저는 아이가 어렸을 때 책을 조금 샀습니다. (유명한 캐릭터 당 한 권 정도의 책만)
제가 영어를 잘 해도 아이에게 보여 줄 게 없으면 가르칠 수가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교재들이 많지만, 아이가 볼 수 있는 그림이 많고 재미있는 자료들은 없었습니다.
두꺼운 사전을 놓고 보라고 할 수도 없었구요.
언어를 자연적으로 환경에서 습득하는 것에도 순서는 있습니다.
몇 개월 때부터 엄마, 진지 드세요 하고 말 할 수는 없는 겁니다. 엄마, 아빠 부터 시작해서 점점...쉬운
단어들, 두 세 단어의 문장, 긴 문장...
습득과 학습이 단계를 나누느냐 하는 것의 차이라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동물들도 습득 능력이 있기 때문에 학습이 가능한 것입니다.
학습을 통한 습득이 필요가 없다면 더 고등적인 지식을 배울 수 없습니다.
그러면 환경에서 주어지지 않은 것은 하지 않아도 된다거나 할 수도 없다는 말입니까.
단계를 나누지 말아야 한다면 유창성을 20대나 40대에 갖게 된다는 말씀과도 맞지가 않습니다.
(저는 구체적으로 단계를 나누고 ...어쨌든 실천하는 것보다 준비하는 게 더 긴...이런 것은 싫어하지만...아이가
어렸을 때는 쉬운 문장들을 했고 그 다음은 살을 좀더 붙여서 했습니다.)
그리고 유창성은 그때 되는 것이 아니라
여기서 사람들이 말하는 유창성이라 함은 어느 정도의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 사람은(개별적) 그 사람 나이 또래에서의 유창성을 갖게 된다면 되는 것입니다.
유아에게 어른의 유창성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부터가 잘못 되었습니다.
유아는 그 또래의 유창성을 가지면 되는 겁니다. (원어민으로 쳐서 잘 하는 수준)
엄마들이 원하는 건 그것이지...
아이가 어른의 지식을 가지고 어른의 유창성을 가진다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목표가 높아서 또래보다 조금씩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건 제가 조기 유학이 많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과 비슷합니다.
왜냐면 큰 투자를 해서 가도 해당 수준의 것을 배워 올 수 있지 초등학생에게 대학생 교육을 하진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책이든 비디오든 영어를 많이 접해서 습득하고 잘 하는 애들은 뭐란 말입니까.
영어이기에 습득이 안 된다고 보는 것은 이해가 안 갑니다.
저는 엄마는 못 하는데 아이가 잘 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소리와 의미의 적용이 잘 안 되어 뜻을 모르거나 잘못 알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사전은 뭐에 쓰는 겁니까.
유아영어를 하는 분들 중에 그림 사전 한 두 개 쯤은 갖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부모가 바로 잡아 주지 못한다고 하셨는데...바로 잡아 주는 부모도 많고
이너넷도 있고 이 싸이트에도 많은 질문이 올라오고 못한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요즘 세상에 자료가 없어서 못 한다는 것도 부모가 못 해서 아이를 가르칠 수 없다는 것도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잘못 되면 영어를 잘못 이해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이 말씀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림으로 먼저 기본적인 쉬운 단어들부터 이해를 했다면 이런 문제가 많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전신 반응에 대해 말씀 하셨는데 Wee sing for baby 부터 시작을 했다면(몸을 만지거나 움직이면서 해야
하기 때문에) 이해에 대한 문제, 이해의 시간에 대한 문제는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이러한 것이 바로 유아영어, 엄마표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에서 오는 오류가 아닐까 합니다.
지식이 많은 부모도 좋겠지만, 지식이 많은 부모를 가진 아이보다 아이에게 하나라도 해 주는 부모가
있는 아이들이 더 잘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어쨌든...열심히 비교 분석해 주신 성의는 높이 사고 싶습니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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