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올리셨네요..반가워요.최근에 제가 우려 했었던 부분을 같이 고민하시는거 같아 더 반갑네요제 미니룸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같은 자극을 주었다고 해서 결과도 같을 순 없다는 것이죠또는 그 이상의 자극을 주었다 하더라도 역시 결과는 섣불리 장담할 수가 없는 거겠죠 유독 영어라는 것은.마지막 목적지를 영어로 말하기~~~로 결론지어 놓고 있기 때문에.잘한다 와 못한다가..확연히 구분지어지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어줄 때는..발표력이 좋은 아이 상상력이 좋은 아이 글을 잘 쓰는 아이.뭐 여러가지로 아웃풋이 나올수 있고 그 다양성 또한 인정하기가 조금은 쉬운 편인데 비단 영어 만큼은 영어로 몇 마디를 했냐 안했냐..로 종결지어 버리기에..멀쩡한 아이 순식간에 바보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는거 같습니다 전 특단의 조치로 쑥쑥에 올라오는 동영상 및 유독 두각을 나타내는 아이들의 글은 그냥 읽지 않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제가 그런것을 보고 극복할 만큼 인간적 소양이 덜 된지라.차라리 보지 않고..내 아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편이 더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쪼메 꼬랑지 더 덧붙이자면.좋아한다고 해서 다 잘하는 것은 아니며..그럴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저는 영어도 좋아하고 피아노 치는 것도 좋아합니다.하지만 잘하는건 아닙니다..물론 좋아하는 것을 하다보면 잘 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겠지만꼭 그럴필요는 없죠그다지 어려운 악보 아니면 몇 번 연습하다보면 잘 쳐지고..그런 연습의 과정이 재밌습니다하지만 어디가서 피아노 치는거 좋아한다고 말하면무슨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멋지게 한 곡 뽑을 수 있는 줄 아는데...택도 아니죠 ^^ 그럼 주위에서 그라죠...피아노 잘 친다며~~?? >>> 내가 좋아한다고 했지 언제 잘 친다고 했냐고>> 이전에 프로그램 이름이 생각 안나네요.암튼 중학생이 되어서 첨 발레를 시작한 아이가 있었는데너무 잘하는 겁니다..본인도 깜짝 놀라고.한 달만에..기초 다 뗴고 바로 수상까지 거머쥐게 되죠모두들 드디어 저 아이의 적성을 찾았다고 좋아라 하며...분명히 발레리나가 될 것이라 했습니다하지만 그 아이는 그 길을 선택하지 않았죠자기가 발레에 소질이 있다는게 기쁘지만...내가 좋아하는 일은 아니라고.발레를 하는 순간순간마다..어서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내가 조금은 못하더라도...결과가 남들만큼 못 미치더라도즐거운 일을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영어를 거부하지 않고 영어 그림책 보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면그걸로 만족했으면 합니다만약 아이가 거부를 한다면...엄마의 보이지 않는 기대와 욕심을 아이가 알아차린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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