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문 오피니언란 이익훈씨의 글에 의하면
토플 토익은 ETS 석박사급 1000명의 전문인력이 문제개발에 투입된다고 합니다.
전세계가 인정하는 토플은 반세기역사 토익은 사반세기 역사에 걸처 개발와 시행착오를 겪으며
만들어지고 있는 시험이라고 하더군요.
우리 아이 중2때 토플공부를 해 본 경험으로는 물론 ibt로 바뀌기 직전 cbt를 주로 공부했는데
그 후 ibt 시험도 몇번 보았지만....
영어만 잘한다고 준비 하기엔 어려운 시험입니다.
영어의 4가지 영역이 골고루 발달되고 사고력도 수준이상이어야 합니다.
토플이라는 것이 미국의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영어로 전문적인 수업을 듣고 영어로 생활하는데
필요한 영어능력을 측정하기 때문이죠.
딸기맘님이 말씀하신 배경지식이라는 것은 전문적인 지식을 읽고,듣고,이해하고,요약 정리하고
말로 표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국역사는 지식의 바탕에 깔려야 하고 정치,경제,문학,과학(상당히 세분화 됩니다) 새의 구조에 대한
문제까지 출제되기도 하더군요.경제용어도 채권,주식,경제 성장율등 전문용어들이 지문에 나옵니다.
우리 애는 독학으로 공부했는데,공부하면서 "채권이 뭐냐?" 고 묻더군요.채권이란 어휘의 배경지식이
없으면 이해 할 수 없는 지문이었습니다.
과학도 상당히 전문분야까지 들어가는데,중등영재반에서 고등과학 심화수업 한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되어 영어를 잘 몰라도 쉽게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딸기맘님이 말씀하신 50% 먹고 들어간 셈이죠.
그리고 듣기도 롱컨버,숏컨버에서 미국 대학생들의 문화를 모르면 이해 할 수 없는 대화가 많더군요.
요즘 초등생중 토플 고득점자도 있던데 학원에서 많은 문제를 가지고 훈련을 하므로 가능한 점수라 생각해요.
어렵고 중요한 것 에세이와 스피킹입니다.
물론 ETS에서 제시해 준 185개의 토픽을 가지고 연습하지만 30분내에 주어진 토픽에 자신의 주장을
펼쳐가며 근거있게 글을 쓴다는 것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저라면 뭐라고 쓸까 생각하다가 시간이 모두
흘러버릴 것 같아요.우리말 글쓰기 능력이 되어야 영어에세이가 가능합니다.
스피킹도 순간적인 순발력이 있어야 즉시 답을 할 수 있어요.영어로 단답형의 대답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근거와 이유 자기 주장을 펼치며 정확한 발음으로 해야 점수가 나오거든요.특히 영어의 엑센트가 정확하지
않으면 아무리 유창하게 말해도 미국인이 무슨 소리인지 알아 듣지 못합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 토플은 초등생에게는 절대 적합하지 않은 공부라 생각합니다.
: 딸기맘님의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딸기맘 입니다.
>
> 요즘 어머님들이 모임을 하시면 대화의 90%가 영어 교육에 관한 것이라 해도 과장이 아닐 것입니다.
> 그만큼 global시대에 맞춰 그에 걸맞는 훌륭한 자녀로 키우고자 하심이겠지요...!
> 오늘은 제가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느끼는 국어 교육의 중요성에 관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
> 제가 이전의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이들의 reading 실력은 여러 영어의 영역 중에 감히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많은 어머님들께서 공감하여 주셨습니다.
>
> 그런데 reading이라함은 단순한 해석이 아닌 독해(comprehension)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 초등 저학년 단계에서는 그저 전반적인 요지만 파악하면 되지만 실제 어머님들께서 기대하시는 고급의 영어(TOEFL정도의 수준에 해당하는)시험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왜 갑자기 시험을 이야기 하느냐구요...?
>
> 저는 학원에서 TOEFL을 오랫동안 가르쳐 오면서 TOEFL만큼 훌륭하게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평가할 만한 수준의 그 어느 것도 찾지 못하였습니다.
> 항상 문제를 대할 때마다 아...정말 문제를 기가막히게 잘 만들었구나...하는 생각을 한답니다.(딸기맘 생각)
> 어쨌든...그 정도의 수준이 되었을 때 아이들이 다만 해석의 능력만으로 이런 어려운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
> 무슨 말이냐하면 아이들이 커가며 읽은 배경 지식이 바탕이 되지 않고는 결코 완벽한 내용 파악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 아이들이 글을 읽어 나갈 때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우선 50점은 먹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 즉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은 무조건 유리한 입장이라는 말이지요...
>
> 실례로 제가 가르쳤던 너무나 훌륭한 한 여학생은 TOEFL120점 만점에 다른 모든 section은 만점을 받았지만 끝까지 reading점수가 나오지 않아 최고득점을 실폐한 case가 최근에 있었습니다.
> 그 아이의 문제가 저는 단연코 배경 지식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중 3이 되어 보충하기에는 너무 늦어 버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 또한 요즘 5,6학년 아이들은 해석을 해써보라하면 완벽하게 하면서도 "이게 무슨 내용이예요?"라고 묻는 경우도 허다하답니다. 즉 국어가 동일 수준의 영어를 쫓아 오지 못한다는 말이지요!
>
> 아이들이 국어가 완벽하지 못한 상태에서 너무 영어만을 강조하면 결국 영어에 있어서도 실패자가 됩니다.
>
> 요즘은 4세 때부터 영어 유치원들을 많이 보내시는데요...아이들의 언어 능력을 잘 고려하여 결정하셔야 할 부분이라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한국말도 잘 못하는데 영어를 배우는 것도 넌센스...한글을 읽지도 못하는데 영어 파닉스를 가르치는 것도 어불성설이 아닐까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이견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만...)
>
> 제가 학교 다닐 때 저는 공부는 좀 했는데요..체육은 정말 아무리 노력해도 정말 못했습니다.
> 혹시 몇몇 아이들에게는 영어가 제게 있어 체육같은 존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아이들의 능력과 재능을 잘 살펴봐 주세요!!!
>
> 토요일 저녁 몸살로 하루 종일 자고 일어나 잠이 안오는 딸기맘이 몇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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