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반응,,, 이런말은 우리딸에게는 없는말인줄 알았습니다.지금까지 접해온 언어가 두개인데, 둘다 거부반응이 없었거든요.영어와, 중국어.,,, 영어는 이젠 처음 보는 동화책도 내용을 잘 파악하고, 때론 거기의 문장을 사용해서 재현을 좀 하기도 하니까요. 비디오는 워낙에 여러번 봐서인지, 내용을 엄마에게 조금씩 설명도 해줍니다.엄마는 별로 궁금하지도 않는데 말이죠.때로는 스카이에서 나오는걸 내용설명을 아주 간단하게 해주기도 하고,때론 제게 묻기도 한답니다.우리말로 된 방송은 별로 잘 안보고, 스카이의 니켈로디언등에서 나온프로그램을 마치 우리말 방송 보듯합니다. 하루중에 쓰는 말도 부쩍늘었지요.그런데 말이 좀 많아지고 빨라지면서 broken english를 많이 쓴답니다.전에는 문법적으로 틀린말이 별로 없엇는데,지금은 틀리건 말건 일단 말해놓고 본답니다. ^^;;머,, 할말을 생각하면서 말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중국어,,중국어를 시작한지 한 육개월 되엇나요?이사오기 전에 삼개월정도, 그리고 이사오고 난후에 이개월넘게 하였네요.그런데 중국어를 처음 접할때도 거부반응은 없었습니다.지금은 샤오니라고, 대만사람인 이쁜 학생과 수업을 하거든요.엄마, 아빠는 중국어에 문외한인지라, 그리고 울딸도 그런 엄마, 아빠의 실력을 잘 아는지라,아예,, 중국어는 입에 담지도 않는답니다.엄마는 중국어를 모른다고, 샤오니한테가지 말했다네요. ^^;; 그런데도, 단어를 몇개알고, 선생님이 하는 말을 좀 알아듣고,노래도 익히고 해서, 엄마를 놀라게 한답니다.사실 중국어는 아이가 어릴때 그냥 문화를 접해주는 차원에서하는 거거든요.특별히 아웃풋을 아직은 기대하지도 않았답니다.제가 해주는게 하나도 없는데, 기대할수도 없었지요.ㅡㅡ;; 어느날인가, 울 신랑이 아이들과 칼싸움을 하면서 놀때,칼을 보니, 마치 사무라이가 된 기분이 들었는지,조금 하는 일본어 실력을 자랑하면서 일본어로 머라고 하더군요.그때,, 우리딸의 반응,, 정말 잊을수없네요. 처음에는,, '아빠,, 왜그래??? 아빠,, 왜그래??? 이쁘게 말해봐,,,''' 하면서, 울먹이더군요.그래도 의지의 장한 우리신랑,, 일본어로 계속 머라고 하더군요.그랬더니, 울딸,, 아빠를 차더군요. ㅡㅡ;; 것두,, 발로,, 퍽퍽,,,그럼서 하는말이,, '이건 우리아빠 아니야. 아저씨야.. 아빠 어딨어???' 하고 찾다가,, '아빠가 고장났어. 내가 고치는 중이야,,,' 암튼, 거부반응이 상당하더군요. 머,, 소연이의 발길에 수리당한 울 신랑,, ' 나 아빠야,, '햇더니,,'아빠다,,,,, 내가 고쳤지,, ' 그다음부터, 장난치는 울 신랑과 소연이의 승부가 펼쳐졋지요.그날 다리가 꽤나 아팟을겁니다. 아마도 늘 익숙한 아빠로부터, 이상한, 알아들을수 없는말을 듣는다는게퍽이나 이상햇나 봅니다.그러면서 저는 아주 궁금햇습니다.몇달전 중국어를 처음 시작할때는 거부반응이 없었던 녀석인데, 하물며 지금도 아주 잘해나가고 있는데,왜,, 아빠가 일본어를 쓰니가 그렇게 거부반응이 심할까???하고요. 중국어와 일본어의 공통점은 한가지,, 둘다 전혀 들어본적 없다.그리고 차이점은 또 한가지,, 중국어는 처음보는 모르는 사람이 말했고, 일본어는 늘,, 우리말을 쓰는줄 알았던, 아빠가 햇다라는 점,,, 이런 경험을 통해서, 아이는 늘~~~어느 특정 한가지 말을 쓰던 사람이 변심??을 해서, 듣도보도못한말을 쓰면 아주 아주~~거부반응이 심하다는 생각을 햇지요. 아마도 울 소연아빠가 갑자기 그렇게 일본어를 아이에게 줄줄 쏟아놓기 전에, 시간을 들여친숙하게 하면서 서서히 접근했다면 그렇게 거부반응이 심하진 않았으리란 생각도 듭니다. 생활속에서 아이가 쉽게 접할수 있는 모든 사물등에 일본어로 이름을 가르쳐주고,일본어 노래도 가르쳐주고,,쉬운 일본어 동화책을 구입해서, 읽어보고. (하지만, 사실, 우리말이 성립된 4살 아이가 갑자기 아무것도 모르는 일본동화책을 재미있게 본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당연히 싫어하고, 부담스러워 하겠지요. 하지만, 그 책에 나오는 어느정도의 중요단어를 인지하고 난후라면 아마도 즐길수있지 않을까 합니다. 명사같은것은 그림사전이나, 인터넷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일본어로 인지해주고, 동사는 역시,, 엄마의 바디 랭귀지?로 인지시키거나, 비슷한 동작이 나오는 책등을 보여주면서 인지해도 좋겠죠. 형용사 역시,, 이미 아이가 알고있는,, 그런 우리말 의미를 일본어로 갈켜줘도 괜찬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게 사전작업을 좀 한다음에 동화책을 읽힌다면, 큰 거부반응을 좀 줄일수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 차츰차음, 아이가 일본어에 익숙해질 시간을 준다음,, 좀더 강도를 높여갔으면아이가 일본어와 쉽게 친해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마, 일본어 뿐 아니라,, 다른 언어도 마찬가지 겠지요?영어나, 중국어,, 등등,, 다 마찬가지 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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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듣는 외국어에 거부반응을 보이는 우리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