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니비님의 글입니다.
> 작은 아이 초6 , 큰 아이 고등학생 때 쓴 글을 검색해서 찾아왔습니다.
> 벌써 작은 애는 중2가 되었고,큰 애는 대학생입니다.쑥쑥한지는 7년 되었고요.
> 게시판에서 수많은 분들을 만났고,인상 깊은 분들도 많이 있었어요.
> 한때는 게시판에서 웃음을 선사받고 삶을 위로받고 어디보다 따뜻한 곳이었어요.
> 좋은 일에는 꽃다발을 들고 달려오시고,더운 여름날에는 냉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대접받고...
> 주번활동 하시던 주번님은 어디로 가셨나요.정보보다도 아름다운 마음과 따뜻한 엄마들의 마음이 좋았죠.
>
> 저도 벌써 게시판을 벌써 떠났어야 하는데...
> 실은 큰 아이 입시가 마무리 되면서, 게시판 활동도 마치려고 마음먹었는데,벌써 반학기가 지났네요.
> 예전에 쪽지를 받던 때를 생각해 보면 영어를 잘하는 애들이 정말 많구나! 감탄을 했어요.
> 저도 한수 배우기 위해 들어오는데,그 분들의 학습과정이 무척 궁금했어요.
> 저도 배우는 과정이고 우리 애들도 마찬가지구요.
> 좀 활발하고 생기있는 중등게시판이 되었으면 해요.
> 실제로 중등게시판에 중학생 부모님이 얼마나 될까? 궁금하기도 해요.오히려 초등맘님이 많으신 것
> 같다는 생각도 해요.
>
> 이런 저런 아쉬운 생각을 많이 하면서....
>
>
> 조회수에 비하여 이곳에 글을 올리시는 분은 극소수입니다.더욱이 답변하시는 분도
> 제한되어 있다는 생각입니다. 일을 가지고 계신 분이고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
> 업무하시면서 눈치를 보며 글을 올리시는 분도 계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 게시판 활동은.......
> 무언가 댓가를 바라고 하는 일도 아니고,누가 시켜서 하는 일도 결코 아닙니다.
> 저도 그저 쑥쑥의 '일반회원' 일 뿐입니다.오히려 제가 운영자라면 자신있게 나서고
> 답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저도 두 아이를 키우며 엄마표 공부를 하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
> 교재를 연구하시는 필자분들도 무언가 사명감을 가지고 바쁜 일과속에서 시간을
> 쪼개 우리 아이에게만 주고 싶은 정보를 나누어 주시는 정말 고마운 분들입니다.
> 사실 저도 교재연구등의 필자부탁을 운영진으로 부터 받았지만 제 이기적인 생각...
> 바쁘고 신경쓰기 싫고,내게 소득이 되지 않는다는 솔직한 이유로 거절하였습니다.
>
> 그리고 또 한가지...
> 쪽지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점입니다.
> 개인적인 일이 아니면 게시판에 올리십시요.그래야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얼마전부터 저는 쪽지기능을 차단하였습니다.하루에 몇통씩 쌓이는 쪽지를 처리하는 것이
> 스트레스가 되어 로긴하기가 두려워집니다.게시판에 특정한 분의 이름을 부르는 것도 그 분에게는
> 상당히 부담이 되고 스트레스가 됩니다.정말로 놀란 것은 게시판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아주 뛰어난
> 아이를 두신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그동안 공부 방법도 알려주시고 고민도 털어 놓으신다면
> 더욱 바랄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글을 읽는 분들은 이름도 성도 모르는 불특정 다수입니다.
>
> 저는 가끔 틈틈이 올리지만 쉽게 올리는 글과 답변은 결코 아닙니다.
> 답변을 하기위해 아이들이 오래전에 보았던 먼지가 쌓인 책을 꺼내 살펴보기도 하고
> 힘들여 올린 글을 여러가지 상황을 생각하여 눈물을 머금고 삭제하기도 합니다.
> 쉽게 올리는 글인것 같지만,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정보라는 것이 나만 알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면 간단하지만, 나눔으로서 그 정보의
> 세계는 더욱 넗어지고 빛을 발하게 됩니다.
>
> 어느때는 이런 생각도 합니다.우리 아이 6학년 여기에 6학년 맘도 많이 계신데...
> 그 아이들이 모두 우리 아이의 경쟁자가 아닌가? 그런데 경쟁자에게 무엇때문에
> 댓가없이 모든 정보를 누설... 하는 것인가?
>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하지만 저는 우리 아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빛이 되는 사람으로
> 살아가기를 늘 기도합니다.글로벌시대에 리더가 되기위해 영어를 배운다고 하지 않습니까?
>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닮아간다고 합니다.
> 우리 아이들이 제가 쑥쑥에서 활동하는 것이 남에게 도움이 되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 저도 우리 아이들을 다른 사람들 아이 키우는 모습에서 힌트를 얻고 영감을
> 얻어 오늘까지 키웠습니다.
> 물론 책에서 읽고 많이 배웠지만 제가 배우고 누린 것들을 나누어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
>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나누어 주세요.^^
> 내가 나누어 준것 ...꼭 수십,수백배로 나에게 되돌아 옵니다.
저도 쑥쑥새내기에요....매번 정보만 얻고 간 새침떼기에서 이렇게 답글 올린지 얼마 안되네요...
항상 수동적으로 슬쩍 와서 도움되는 것만 보고 ....도움받은 것에 감사하다는 말도 못하는 것이 문득 미안해져서 가끔씩 글 올립니다....쑥쑥 여러 선배님들의 글을 보며 한창 사춘기인 아들 놈과 요즘 쪼금 원만해져서 이또한 감사드립니다...하나비님의 글을 보며 함께 나누는, 그래서 베푸는 그런 맘되도록 노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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