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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영어광풍...이유가 뭔가요?

  • 해달별
  • |
  • 2008-02-03
23

그렇게 어린 나이부터

그렇게 많은 돈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그렇게 열성적으로 영어를 시키시는 이유가 뭔가요?

 

요즘 영어를 둘러싸고 이는 여러 논란들을 지켜보면서

질문이 하나 생겼는데

도무지 그 궁금증이 풀리지가 않네요.

 

영어교육에 열올리는 학부모님이 혹시 계시다면

영어를 그렇게 어려서부터 열심히 아이에게

시켜야만 하는 이유를 알려주시겠습니까?

 

이유없이 남따라 그리 하시지는 않을것이고

학교시험대비용이라고 하기엔 터무니없이 지나치고

외국사람 만났을때 영어로 대화할수있게 하려고 하기위해

그렇게 목숨걸고 시키시는 것도 아닐거고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왜 다들 그렇게 난리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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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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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금
  • |
  • 2008-02-06 00:41
답댓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아주 간단한 예 하나만 들어보겠습니다. 물론 영어 몰라도 사는 데 아무 지장 없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요. 그렇다면 아이를 키우신다니 여쭤보고 싶네요. 지금까지는 일류대학 나오고 좋은 기업 취직하면 혹은 전문직에 종사한다면 영어 못해도 나름대로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년 30년 후에도 과연 그럴까요. 그 시대에 영어 구사를 못해도 사는데 지장없을 직업이라면 어떤 직업일까요.물론 여전히 영어 못해도 직업을 구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과는 분명 같지 않을 것입니다. 보통 홍콩 사람들은 영어, 중국어, 광동어를 모두 한다고 부러워들 하지만 가난한 서민들은 광동어밖에 못하고 굳이 영어를 쓸 필요도 없다고 하더군요. 육체 노동을 비하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현실적인 직업 선호도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댁의 자녀가 '영어 못해도 지장없을 직업'에 종사하기를 원하시는지요.

  물론 이처럼 다소 속물(?)적인 이유 외에도 이유는 많지만 저는 무엇보다도 제 아이가 저보다는 넓은 세상을 보고 가기를 원합니다.이 세상의 읽을거리, 볼 거리, 정보 중에서 영어가 압도적이라는 사실은 두말할 나위도 없겠지요. 언어의 장벽 때문에 너무나 많은 것들을 제가 놓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솔직히 너무나 화가 납니다. 아름다운 것, 유용한 것, 좋은 것들을 많이 보고, 듣고,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고 공유하기 위해서라도 영어가 꼭 필요하며 이것보다 더 절실한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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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달별
  • |
  • 2008-02-08 08:19
영어배우는거 반대하지 않습니다.잘하는 것도 좋습니다.하지만 그렇게 어린 나이부터 영어를 교육의 1순위에 놓고 영어에 올인하는 것에는 부작용이 많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지금의 중학교 고등학교 아이들은 우리때보다 훨씬 더 많은 사교육을 받고 훨씬 더 많은 영어교육을 받은 아이들입니다.그런 아이들을 자주 접하는데요 기본 매너나 예의를 배우지못한 아이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뻔뻔한 아이들...정말 많습니다.욕달고 사는 애들도 정말 많구요.이 아이들이 빈민가의 애들이 아닙니다.보통가정의 아이들이죠.꼭 영어광풍을 이야기하지않더라도 저는 정말 이 나라의 미래가 걱정스럽습니다.인성과 가치관은 사라지고 물질만능주의와 엄마의 욕심과 이기주의가 판치는 나라...저도 때로 두렵습니다.내애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성공제일주의로 아이를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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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금
  • |
  • 2008-02-09 01:00
님의 논점은 그러니까 영어를 일찍부터 배우느라고 인성 교육에는 신경을 안쓴다는 것인가요? 글쎄요. 동의하기 어렵네요. 일부 엄마들의 행태에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판친다는 것에는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는 동감입니다만 그러한 현상과 영어 조기교육 간에 무리한 인과관계를 이끌어내시는데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영어 조기 교육을 받지 않은 아이들이 더 인성이 훌륭하다는 근거는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요. 님과 논쟁을 벌이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너무 비약이 심하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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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달별
  • |
  • 2008-02-09 09:35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영어뿐만이 아닙니다.교육광풍의 중심에 영어가 있을뿐이지요.어렸을때 부모가 무엇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교육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은 많이 달라지겠지요.직업상 아기부터 학생까지 아이들을 하루에도 수십여명 만나는 자리에 있습니다만, 그 아이들과 엄마들의 태도를 보면 많이 걱정스러운게 사실이네요.물론 매너있고 교양있는 어머님들도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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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뜬금없이..
  • |
  • 2008-02-05 23:20
답댓글

더 이상 얘기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궁금해서라기 보다는 영어교육에 열심인 분들을 흠집내고 싶은 마음 이신 것 같은데..

'광풍'이란 표현을 쓸 정도의 지나침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100% 모든 사람들이 엄청난 돈을 들여 교육 시키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지난친 예를 많이 보신듯 하지만.. 실제로 영어유치원 다니며 영어 하는 아이들이

몇%나 되겠습니까? 더구나 태교까지? ㅜㅜ 

우리 어릴때와는 달리 유치원에서 영어 수업들이 들어가는 정도이긴 하지만..

영어과목외의 과목도 영어수업하겠다는 정부가 과도한 것이지

어려서 영어환경을 노출해 주는 부모들의 노력은 광풍까지는 아닌 듯 한데요)

 

교육에 대한 많은 부모들의 각각의 생각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커서 제 밥그릇 제가 알아서 챙긴다고 알아서 하게 놔 두시는 분들도 계시고.

많은 돈을 들여 과외다 학원이다 돌리시는 분들도 계시고,

집에서 옆에 끼고 직접 하나하나 챙기시는 엄마맘들도 계시고,

나름의 생각대로 자기 아이에게 제일 알맞는 방향으로 알아서 교육들 하고 계실테니..

본인이 그렇다 생각하시면 본인 생각대로 행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궃이 난리인 이유를 동감해서 같이 난리를 치실 것도 없고,

난리 칠 일이 아니라고 하나하나 따지 실 일도 아닐 듯 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왜 책 많이 읽으라고 난리고.. (좋으면 지가 알아서 읽을텐데)

공부 열심히 하라고 난리고..

왜들 좋은 대학 못 보내 난리들이고..

의사/판검사 못 만들어 난리들이며..

외고/과고등 특목고들 보내려고 난리들인지..

그런 모든 주제들과도 토론을 벌여야 할 일인듯 싶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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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달별
  • |
  • 2008-02-08 08:01
비단 영어뿐만이 아닙니다.숨은 영재를 발굴해내서 좀더 효과적으로 키워내려는 목적의 영재원에 자기아이를 들여보내기위해, 영재학원이란 곳에 아이를 보내 시험대비를 하게하는 것이 이 나라 현실입니다.영어교육이 유독 더 광범위하게 더 광적으로 행해지고있기에 영어를 말하는 것이지요.그리고 제각각의 가치관을 아이를 키우면된다는 님의 말씀 맞습니다.하지만 난리치는 분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게 피해는 주지 말았으면 합니다.입으로는 공교육을 비판하면서, 초등 5학년에게 중등수준의 고등수준의 영어교육을 시키며 공교육을 무력화시키는 분들이 바로 그런분들 아닙니까.초등교사인 친구들도 그렇고 게시판들을 둘러봐도 그렇고 참 아이들 가르치기 힘들다더군요.abcd를 처음 가르치는 초등3학년 교실에 그걸 배우는 애들부터 어른들 읽는 영어소설책을 독해할줄아는 아이들까지 천양지차라구..그런애들에게 학교교육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초등5학년이 중등수학을 선행하는데 학교수학수업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다 시간낭비일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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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노릇어려워
  • |
  • 2008-02-05 15:56
답댓글

 

 이유

 1. 영어는 중요하다(학교성적받기위해, 성장해 여행가더라도, 요즘엔 직배송으로 물건구입하는데도 등등)

 

 2. 그 영어를 만6세 이전에 접하면 (성장해서 처음 접하는 경우보다) 수용자의 스트레스가 적고 쉽게 익힐수있다.

 

 3. 성인이되서 영어를 접해도 날고기는 사람은 소수이고, 대다수는 커서 필요를 느껴도 쉽게 마스터하기 어려운 언어가 영어이고, 그때 들이는 노력의 크기보다 어려서 들이는 노력의 크기가 적으니 부모로서 해주고픈 마음이 든다.

 

 4. 경쟁이 생활인 대한민국에서 뭐라도 미리 준비해두고픈 마음이다.

 

 5. 같은반 친구 30명중 20명이 영어를 어느정도 알고 10명이 처음 접할때 처음접하는 아이중 한명만 흥미를 느낄 수 있을까 나머지는 다른친구들은 이미 잘하는 걸 못하는 영어과목에 대해 지레 질린다. 즉. 스타트라인부터 마음을 접기 쉽다.

 

 6. 2번과 연관하여 노는게 생활인 유아기에 '놀이의 하나'로 영어를 접근시키는 것은

   수용하는 아이에게도 의외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며,

   이곳 엄마의 대부분은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경우 잠시 쉬었다가거나 하지,

   목숨걸고 닥달하는 사람은 정작 별로 없다.

   이 모든것은 아이가 좀더 쉽게 인생을 살라고 부모가 해주는 것이다.

 

   그게 공정하지 않다면(경제적능력, 기타능력으로 그렇게 해줄수 없는 부모의 자식들에 대해) 사실 할말은 없지만,

   결국 인생은 공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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