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비초등2학년 아들 엄마입니다.
영어가 늘 중요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제 스스로 너무 게으르고 꾸준하지 못해서
늘 영어공부를 하는둥 마는둥 하게 시켰지요.
그러다 동네 영어학원을 보내게 되었고 현재 6개월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금하는 책은 Exploring reading very easy1이 끝났고, 통문장영어 Funny haha 9권째 하고 있습니다.
아직 혼자 리딩을 완벽하게 하지는 못하구요, 단어양도 아주 작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아주 우연한 기회에 폴리테스트를 봤습니다. 그리고 큰 충격을 받았지요.
폴리에서는 아이의 영어실력이 많이 부족하고 엄마로서 영어교육을 많이 등한시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부지런히 영어를 따라잡아야하고, 이제 2학년이 되지만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입학하게 된다면 1학년 과정도 아닌 킨더과정(7세수업)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2학년에 킨더과정을 하는 아이는 아주 드물다고 하네요.
그래도 폴리가 원어민이 수업하고 워낙 유명한 곳이라 엄마 욕심에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이가 워낙 기초가 약한데 그곳에 가서 잘 적응할지 걱정입니다.
숙제양도 많고 수업내용도 다 영어로 진행되어 알아듣기도 힘들고 말하기도 힘들텐데
그만큼 영어실력이 향상되지 않을까하는 엄마의 욕심이 자꾸 고개를 드네요.
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은 개인학원이지만 기초를 차근차근 다져주고 있어서 크게 불만은 없지만
조금 느리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선생님께서는 영어는 마라톤과 같은 것이니 너무 조바심을 내어 기초를 하지 않고
폴리 같은 다소 버거운 학원에 가게되면 아이가 영어를 아주 어렵게 공부할 수도 있다고 하시네요.
조금 더 기초를 다져주고 그 때 옮겨도 늦지 않다고 그러세요.
그 선생님 말씀처럼 이곳에 남아 1~2년 기초를 다져주고 제가 리딩과 리스닝을 집에서 많이 도와준 다음
청담이나 정상과 같은 어학원으로 옮겨가는 것이 나은 것인지..
아니면 폴리로 일찍 옮겨 좀 버겁더라고 열심히 쫓아가며 아이를 푸쉬하는 것이 나은 것인지..
정말 정말 모르겠습니다.
며칠동안 영어때문에 생각이 너무 많아 참 힘드네요.
이곳 어머님들은 참 대단하신 분들이 많은데 그동안 전 뭐했나 싶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해보려구요.
어떤 선택이 옳을까요?
부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많은 조언 꼭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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