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다는 핑계로 엄마표 엄두못내고 부끄럽지만 99% 학원의존형인 엄마입니다. 저희 얘는 2학년 되는남자고 말하는 걸 즐기지 않는 성격인데요.
5-6개월전 한국보다 미국에서 더 오래 살다온 아이와 한반이되어 수업하게되면서( 우리아인 독해와 읽기가 나름 낫고 그아인 말하기가 완벽하니까 서로 보완하는 차원) 귀국반을 만들어 2명이 수업을 시작했습니다.당시 수업시작이 망설여져 쑥쑥에 질문했을때 은주리님께서 한반 시도해보는것도 괜찮을것같다 하여 용기를 얻고 시작을 했습니다. 5개월반이 지난현재 아이는 영어공부에 대해 짜증을 냅니다. 이유는 반복되는 패턴의 wrighting 숙제가 지루하기 짝이없고 수업도 쓰기 위주라 재미없다고 합니다. 엄마생각에 영어를 원어민처럼 하는 아이와 영어로 대화도 하고 수업진행도 더 매끄러울것같고 우리얘speaking도 덩달아 늘것 같았는데 아이말로는 그전class와 별차이는 없고 수업도 숙제도 쓰기일색이라 힘든답니다. 사실 제입장이라도 쓰기만 하면 지겨울것같지만 그런게 쌓여 실력이 되지 않으려나 싶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은 이 귀국반에 들어오고 싶어 한다고 하니 여기서 그만두기엔 아깝다는 마음도 크구요 제 기대와 달리 쉬는 시간에는 한국말로 얘기한다고 하니 그래도 말하기가 늘지 의문스럽기도 하구요.
한번씩은 당근을 던져주면 1-2시간만에 숙제를 끝낼때도 있는데 항상 당근을 주는것도 힘들답니다.
그럴땐 할만큼만 하고 덜해가라 말하지만 절 보는 원망의 눈길이 다갑게 느낍니다.
또한 제일 걸리는것 중 하나가 Listening 이 너무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학원에선 수업자체가 듣기 라 하지만 (수업을 듣는거니까) 1주일에 2번 수업이고 숙제는 듣기는 거의 없고 앞에서 언급했듯이 쓰기 위주라 듣기를 따로해주면서 그래도 계속 아이를 달래가면서 수업을 지속해야 할지 아님 일반적인 한국아이들 위주의 학원으로 바꿔야 할지 내아이라면 이렇게 해볼텐데 같은 의견 있으시면 도움주시길 바랍니다.. 경험이 있으시다면 더 좋겠구요.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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